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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찻길 옆 그림 같은 군위 화본역과 화본마을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22) 
    여행방/경상도 2023. 7. 6. 09:37

    기찻길 옆 그림 같은 군위 화본역과 화본마을

     

    2021.   7.   6.

     

    2023.  7.  1.   돌아가신지 7년째인 친정엄마 생신무렵이면 매년 매년 행사로 11:00 엄마산소에서 동생들이랑 제부씨도 만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랑 엄마 산소에 인사드리고 엄마 산소 옆 정자에서 즐겁게 담소하며 맛난 점심 식사도 하면서 충분히 쉬고 15:00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군위 쪽으로 경유해서  오늘 첫번째 여행지인 군위지역 관광지인 '리틀 포레스트'   영화 촬영지를 보고

     

    두번째 군위 여행지 화본역를 만나고 바쁜 일정을 마무리 하고 포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화본마을 역 바로 우측 옆의  주차장 도착이다....

     

     

     

     

    2020년에 와 보고 다시 3년만에 와보는 화본역

     

     

     

     

     

     

     

    화본마을은 작고 한적한 마을이지만 중앙선 화본역은 전국의 손꼽히는 아름다운 간이역과 레일카페, 급수탑, 폐교한 중학교를 활용한 화본 근현대사 박물관, 고인돌과 단종이 영월로 유배 갔을 때 영월부의 호장으로 있던 충의공 엄흥도는 1457년 단종이 사약을 받고 숨지자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 속에서 세 아들과 함께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는 마을 뒤 산기슭의 충의공 엄흥도 묘소도 있다고....

     

     

     

     

      아늑한 화본역 대합실

     

     

     

     

     

     

     

     

     

     

     

     

     

     

     

     

    화본역 안으로 들어가 보려면 이런 표가 필요하다.  유료 입장표는 1인 1,000원이다.

     

     

     

     

    역  내부에는 사진촬영을 위해서 철도원들이 쓰는 모자도 있다.   모자를 쓰고 일일 역장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보면 어떤 기분일까 ?

     

     

     

     

    역사로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화본역의 풍경 사진이 걸려 있다.   경북 군위 화본역과 화본마을 내부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다.

     

     

     

     

    화본역사  천정

     

     

     

     

    입장권 1인 1000원 구입하면 안으로 들어가 볼수 있다...   입장권  구입하여 안으로 들어가 본다.

     

     

     

     

    내부를 지나 문을 열고 나가니 철길이 보인다.   지금도 기차가 다니고 있다고 하니 한번 타보고 싶네~

     

     

     

     

    홈에서 바라본 화본역

    경북 군위에는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작은 기차역이 하나 있다.   그 이름마저 아름다운 화본역이다.   아담하고 정겨운 시골 간이역이 TV에 나오고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여행객들도 제법 찾아든다.

     

     

     

     

    화본역의 옛날 사진이 담긴 입장권도 기념으로 챙겨두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정말 작은 간이역이었다.

    1938년 2월 1일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현재는 무궁화호의 일부만이 정차한다고 한다.

    아담하고 예쁜  화본역은 하루에 상행3회 하행3회 총 6번 기차가 정차를 하고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게 40회인 간이역이다.

     

    화본역은 철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하나로 꼽힌다.   1938년에 문을 연 화본역은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일제 강점기 때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있는 중앙선 역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0년 폐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본역이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화본역에서는 1950년대까지 증기 기관차가 다녔던 흔적을 볼 수 있다.    플랫폼을 건너 산책로를 따라가면

     

     

     

     

    화본역에 보존되어 있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절의 급수탑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취수탑은 1박 2일에도 나와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제공하던 시설로 국내에 몇 개 남지 않은 귀한 문화재다.

    화본역에는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 기차에 물을 대던 1930년대 만든 높이 25m의 증기 기관차용 급수탑이 아직 남아있다.   

     

     

     

     

    담쟁이 넝쿨로 뒤덮여 급수탑이 고풍스러운 멋과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라푼젤‘이 떠오르는 이 급수탑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은 연신 사진 찍기에 바쁘다.   증기기관차도 그대로 보존했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급수탑 내부 벽면에는 당시에 새긴  '석탄 정돈, 석탄 절약' 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남아있다.    80여 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동화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의 주인공이 황금빛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급수탑에서

     

     

     

     

    다시 철길 건널목을 지나 화본역 역사로......

     

    화본역 모습,   일본식 목조가옥인 화본역 옛 관사에서는 숙박 체험도 할 수 있다.

    화본역은 몇몇 간이역을 제외하면 군위군에서 객차가 멈추는 유일한 기차역이다.   그런 이유로 2011년에는 군위군에서 주도해 화본역 역사를 보수해 새롭게 단장했다.   1936년에 지어진 화본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꾸몄다.

     

     

     

     

    철로 건너로 폐기차를 이용해 만든 레일카페가  보인다.

     

     

     

     

     

     

     

    레일카페 가면서 만나 삼국유사를 테마한 작은  동산

     

     

     

     

    화본역에는 급수탑 외에도 폐기차를 이용해 만든 레일카페가 있다.

     

     

     

     

     

     

     

     

     

     

    작은 시골역에서 잔잔한 낭만을 느끼는 순간이다.

     

     

     

     

    기차를 타듯 카페로 들어서면 실내가 기차의 카페 칸과 비슷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커피와 음료를 파는 이 레일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다 보면 문득 움직이지 않는 기차가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마치 실제 기차에 앉아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화본역 광장 입구에는 오래된 고목이 나그네에게 쉼터를 제공해 준다....

     

     

     

     

     

     

     

    오래된 고목 아래서 바라본 화본역

     

     

     

     

     

     

     

    화본역 옆에는 역만큼이나 작은 시골마을이 기차역과 사이좋게 붙어 있다.   그 이름도 화본마을이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화본역과 화본마을은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와 휴식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역과 마을을 찬찬히 둘러보노라면 기차역의 낭만과 시골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자연스레 펼쳐진다.

     

     

     

     

     화본역 바로 앞의 줄 서서 사먹는 찹쌀 꽈배기 집은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50년 된 화본역  앞 역전상회

    군위화본마을은 한 바퀴를 도는 데 2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아담하다.  그러나 제대로 둘러보려면 제법 크게 느껴진다.   화본역 뒤로는 역과 마을을 이어서 한 바퀴 크게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골목마다 무수한 역사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기찻길 옆 시골마을,  화본마을의 이쁜 벽화

     

     

     

     

    귀여운 벽화가 그려진 똑 방앗간

     

     

     

     

    벽화 거리는 화본역에서 나오자마자 좌우로 뻗어있다.

    담벼락에는 일연스님과 ‘삼국유사’에 대한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고 적힌 글씨도 종종 눈에 띈다.  이것은 근처에 있는 인각사라는 절과 관련이 깊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 바로 인각사이기 때문이다.  조용한 농촌 마을이 벽화 마을로 흥성이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삼국유사 벽화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부터다.

    ‘삼국유사’를 주제로 그린 벽화는 마을을 가로 지르는 큰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주몽',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단군왕검 설화',  신라의 '만파식적',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등 역사 속 사건과 인물 그림이 오밀조밀하게 길을 만든다.

     

    화본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각종 설화와 전설이 절로 떠올려진다.

     

     

     

     

    화본역에서 나와 오른쪽 초등학교 방향으로 마을 끝까지 가면 입이 떡 벌어지는 300년 된 회나무가 마을의 오랜 역사를 묵묵히 지키고 있고 하늘에 닿을 듯 가지를 뻗치고 선 회나무의 기세가 대단하다.   마을 어귀에서 가지를 넓게 펼치고 평화로운 화본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하다.    회나무 건너편에는 하루 여섯 차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댕댕댕~" 소리가 울려 퍼지는 철길 건널목도 있다.   화본역에서 걸어 나와 이렇게 화본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다시 돌아온 화본역

     

     

     

     

    화본역 주차장이다...

     

    역에서 나와 왼편으로 5분만 걸어가면 폐교된 중학교에 들어선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테마박물관을 만날 수 있지만 난 3년전에 다녀온 곳이고 딸아이는 안가도 괜찮다하여 우리는 그곳은 패스하고 포항으로 길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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