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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마지막 황제인 바이다이 황제 여름 별장
    베트남 나트랑.달랏 2023. 5. 19. 15:38

    베트남 마지막 황제인 바이다이 황제 여름 별장

     

    2023.    5.    19.

      

    2023. 5. 13 ~  17,   3박 5일 일정으로 라온제나 테마여행과 함께한 베트남 나트랑. 달랏  여행으로 5월 14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아침식사 후 1박한 나트랑 5승급 호텔 호라이즌 호텔을 나와 나트랑 혼청곶과 포나가 사원을 보고 점심 식사 후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이동하다가 휴게소 들러 달랏으로 들어와 다랏 죽림서원과 바이다이 황제 여름 별장,  항응아 크레이지 하우스를 둘러 보고 저녁식 사후 달랏의 4승급 테라호타 호텔 & 리조트 달랏에서 묵는 일정이다...

     

    오늘 여섯 번째 일정으로 대규모 사원인  다랏 죽림서원을 보고 나와  베트남 마지막 황제인 바이다이 황제 여름 별장을 여행하는 일정이다... 

     

     

     

     

     

     

     

     

     

    영원한 봄의 도시 베트남 달랏에서 근교 여행지로 추천 할만한 곳은 바로,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의 여름 별장이었던  바오다이 제1궁전인데 달랏 중심에서 약 4km 떨어진 언덕위에 자리잡은 풍부한 역사를 지닌 프랑스 건축물이다.

     

     

     

     

    바오다이 왕궁은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왕인 바오다이 왕의 거주지였으며,  그는 여러 지방에 거주지를 가지고 있었고 지금의 제1궁을 포함해서 제2궁과 제3궁을 달랏에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웅장하고 볼만한 곳이 제1궁이라고 한다.

     

     

     

     

     

     

     

     

     

     

     

     

    1940년에 총 면적 60헥타르에 달하는 제1궁전은 로버트 클레망이라는 프랑스 백만장자가 지었다고 하고 9년 후 바오다이 왕의 장인이 이 저택을 사서 약 6년간 국가 원수로서 바오다이 왕의 본부였다고 한다.

    이후 궁전은 베트남 공화국 정부의 주석이 독점으로 사용했었다고...

     

     

     

     

    궁전의 가장 특이할만한 점은 1956년 베트남 공화국 주석이 만든 헬기장으로 통하는 터널 입구가 있는 독특한 건축물이다.   이 후 1975년 광복절까지 옛 정권 지도자들의 휴양처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1층으로 들어왔는데 울긋불긋한 소파와 왕의 옷같은게 걸려있다.

     

     

     

     

     

     

     

     

    바오다이 여름궁전의 규모는 총 25개의 룸으로 구성된 2층으로 된 건물인데 1층에는 황제의 집무실과 접견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왕과 가족들을 위한 침실 등이 있다.

    덥고 습한 베트남에서 여름만 되면 바오다이 왕과 가족들은 이곳 달랏으로 피서를 와서 여름휴가를 즐겼다고 한다.

     

     

     

     

     

     

     

     

     

     

     

     

     

     

     

    1층 한곳에 당시 사용하던 그릇과

     

     

     

     

     

     

     

     

     

     

     

     

    수저들도 진열 중이었다...

     

     

     

     

     

     

     

     

     

     

     

     

     

     

     

     

     

     

     

     

     

     

     

     

     

     

     

     

     

     

     

     

     

     

     

     

     

     

     

     

     

     

     

     

    2층에 바오다이 왕의 침실로 쓰였던 곳으로 들어왔는데 이곳저곳에 바오다이 왕과 역대왕조 그리고 왕실 가족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베트남의 민초들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왕은 한여름에도 유럽 봄날씨 같은 이곳 달랏 고원지대에서 얼마나 편안한 삶을 누렸을까?

     

     

     

     

     

     

     

     

     

     

     

     

     

     

     

     

    그의 궁전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듯 웅장하고 매력적으로 지어 놓았지만, 결국 자신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망명지인 프랑스에서 연 500만 불을 소비하며 죽는 날까지 사치와 방탕한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베트남인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 바오다이 왕에 비해,  그의 부인 남풍(Nam Phuong) 여왕은 지적인 우아함을 겸비한 비길데 없는 아름다움으로, 특히 어려서 부터 프랑스 교육으로 현대문물을 받아들인 신여성으로,  사람을 대하는 공손한 태도와 다섯 자녀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는데 온힘을 다하여서,  오늘날까지도 그녀의 이름을 딴 펀드 및 단체가 운영 중이며 베트남인들, 특히 여성들의 우상이자 존경의 대상이라고 한다.

     

     

     

     

     

     

     

     

     

     

     

     

     

     

     

     

     

     

     

     

    2층에서 내려다본 정원모습이다...

     

     

     

     

     

     

     

     

     

     

     

     

     

     

     

     

    프랑스 정원양식을 본 뜬 정원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프랑스 근교 마을 샹티이 성으로 들어가는 정원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데 유럽 도시의 근교 시골마을 어디에서도 흔히 마주치던 공원 모습이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프랑스인 백만장자가 이 궁전을 지었다고 하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프랑스 식민시절 허수아비 왕으로 그토록 사치와 방탕을 일삼다 호찌민에 의해 축출되어 프랑스로 망명했다는, 마냥 존경을 표할수만은 없는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 황제(1926~1945).   이제 그가 여름철마다 피서를 즐기던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을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  독특하고, 아름답고, 신기한 호텔 항응아 크레이지 하우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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