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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이 있는 섬, 여수 낭도섬 둘레길 1코스(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산2길 4구, 화정면 낭도리 1021)여행방/섬여행 2023. 3. 17. 14:55
사랑과 낭만이 있는 섬, 여수 낭도섬 둘레길 1코스
2023 . 3 . 17.
2023. 3. 15. 포스코 한마음 산악회와 함께했던 전남 여수 낭도 여행이다......낭도 입구의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낭만 낭도섬 둘레길 1코스를 트레킹 후 낭도해수욕장 근처의 카페에서 충분히 쉬었다 오는 일정이다...
6:20 포항을 출발하여 휴게소 두군데 들리고 11:05 에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낭만 낭도섬 둘레길 1코스 트레킹을 시작한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에 여산마을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 - 여산마을 - 낭도해수욕장 - 낭도방파제 - 신선대 - 천성대 - 남포등대 - 산타바해변 - 장사금 해수욕장 - 산타바 오거리 - 낭도중학교 (캠핑장) - 여산마을 -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 도착으로 출발시간 16:00에 맞춰 거리 .시간을 잊은채 그야말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여수로 향하다가 들린 거창휴게소 ~
여수 조발도 해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우리가 가야 할 낭도이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 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
섬의 동쪽에는 280m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파도가 부딪히면서 내뿜는 물보라는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고, 해안선 길이는 19.5㎞이다. 면적은 5.02㎢인 이 마을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이곳의 주요 농산물로는 감자·고구마를 비롯해 보리·쌀·무·마늘 등이 생산되고, 염소와 소 등의 가축 사육도 한다.
‘전남의 가고 싶은 섬’ 1호인 낭도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1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지 않아도 여수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한다.
낭도리로 들어선다...
오늘은 사랑과 낭만이 있는 섬, 여수 낭도섬 둘레길 1코스 트레킹이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여산마을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 - 여산마을 - 낭도해수욕장 - 낭도방파제 - 신선대 - 천성대 - 남포등대 - 산타바해변 - 장사금 해수욕장 - 산타바 오거리 - 낭도중학교 (캠핑장) - 여산마을 -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 도착할 예정이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여산마을로 이동하며 바라본 여산선착장
낭도 여산마을 전경
낭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는 175세대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섬마을이다. 섬의 유래를 보면 임진왜란 당시 성명 미상의 강릉 유 씨가 처음 정착하면서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 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 낭도라 부르고 있다. 그러다가 행정구역(1914년)이 개편되면서 낭도의 모든 산이 수려하다 하여 고을 여(麗) 자와 뫼 산(山)을 써서 마을 이름을 아름다운 산이 있는 여산이라 하였다. 그 후 주민들이 정착되면서 가장 골 마을, 탑 고지 마을, 답동 마을, 규포 마을이 행성 되었다.
해안선 곳곳에 소규모의 만이 이어져 있고 먼 바다의 파도가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낭도 섬 동쪽에는 상⋅하화도, 조발도, 사도의 때 묻지 않은 모래 해변이 있고, 서쪽 둔병, 적금도 주변엔 찰진 갯벌이 장관이다. 낭도는 화산섬으로 예부터 ‘물이 아주 귀한 섬’이었다. 그래서 마을에 7개의 샘을 파 고유의 이름을 붙였고 그중 하나의 샘이 젖샘이다. 산모가 아이를 낳은 후에 젖이 부족하면 남편이 젖샘 물을 떠와 생모의 젖을 씻으면 젖이 샘물같이 쏟아져 나왔다 하여 젖샘이라 불렸고 지금도 그 우물이 있다. 그래서 낭도의 심층수를 이용한 우유 빛 깊은 젖샘 막걸리가 유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선마다 정겨운 풍경, 여산마을의 ' 낭도 갱번미술길' 시작점이다...
섬 서쪽의 시선마다 정겨운 풍경의 여산마을은 낭도 여행의 중심지다.
낭도 여산마을에는 식당도 몇집 보인다...
풍경은 여느 어촌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한 것 없는 마을에도 유독 눈길 가는 곳이 있다.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담장이다.
이곳이 낭도임을 알리는 포토존 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이곳 낭도의 벽화는 참 수준이 높은 편이고 정갈하다...
이렇게 벽화를 보며 걷는길에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을회관에는 소방차도 보인다...
남.여 경로당이 별도로 있고 이곳에서 상산 산 오를 사람은 좌측으로 둘레길 코스로 갈 사람은 우측으로들 헤어진다...
우리는 예쁜 벽화 감상하며 계속 오른쪽 길에서 직진한다...
담장이 하얀 어느 집은 주인 할머니의 얼굴과 이름을 문패처럼 그려 놓았다.
이 지도에서 남쪽 방향 해안가, 낭도 섬 둘레1길이 볼거리가 많다.
소박한 마을 길 끝에 낭도 선착장이 있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였기에 주차장, 치안센터, 슈퍼, 포차 등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선착장은 낭도산으로 가는 등산로 1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낭도가 치안센터 담벽에 벽화로 그려져 있다.
선착장
민원처리소
낭도 갱번미술길 끝이다...
낭도 선착장
낭도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인다.
낭도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남도의 아침' 팬션과 카페가 보인다.
방파제 사이로 저 멀리 고흥 우주발사대도 보인다.
낭도해수욕장
낭도 조형물 역시 리사이클 재생이다.
뒤돌아본 여산마을 쪽 ~
등산 자체가 부담스러우면 처음부터 둘레길로 진입해 천선대와 신선대까지만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낭도 앞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낭도 섬 둘레길 입구에 매화가 한창이다...
약간의 오름길의 편안한 길이다...
신선대 오름길
바다를 곁에 두고 사박사박 걷는 ‘낭만 낭도 둘레길’ 1코스 이다.
큰 상록수 아래로 편안한 길은 이어지고...
그리고 만나는 쉼터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간다...
쉼터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쉼터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서면...
편안한 황토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도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가 바라다 보인다...
가야할 방향 바다쪽으로는 사도가 보이고...
시선마다 정겨운 풍경....
신선대와 천선대방향으로 주상전리가 멋스럽다...
남포등대와 사도가 가까이 보인다...
다시 이어진 황토길로 올라서 조금 가다가
우측 바다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서면 신선대 방향이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신선대
신선대는 주상절리와 해식동굴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절경이다.
주상절리 아래의 쌍용굴
다시 데크계단을 올라서서 공룡발자국화석 방향으로 ~
'자연마당 쉼터' 옆을 지나 간다..
'자연마당 쉼터' 를 지나면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다...
바다 방향 천선대로 향해 본다..
낭도 최고의 비경, 천선대
천선대에서 신선대를 바라보니 주상절리가 제대로 보인다...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이 남긴 흔적으로 용암이 만들고 바람이 깍아 만든 풍경이다.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과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선대... 선녀들이 놀았던 곳이라고~ 실은 이 곳은 주민들이 해초류를 따서 여기 너른 바위에 널려놓고 말리고 하던 삶의 현장이다.
너른 바위라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우므로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천선대는 퇴적층이 겹겹이 쌓여 기암절벽을 이룬다.
천선대에는 간조 때 모습을 드러내는 공룡 발자국 화석도 남아있다.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일원은 공룡발자국화석지 등이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됐으며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상절리대로 자연 지리학습장으로도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시 해안 둘레길로 이어져
직진하여 남포등대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나무데크길을 내려서면...
남포 등대를 만날수 있다...
낭도의 남포등대 건너편 보이는 섬은 사도
몇년전 다녀왔던 고운 추억이 있는 추도와 사도
저 오른쪽 산능선 뒤로는 장사금 해수욕장이 있다... 우측은 하화도
남포등대에서 아까 내려온 데크계단을 다시 오른다...
자꾸만 따라오는 사도와
우측의 하화도
중앙의 추도와 우측의 사도를 뒤로하고...
산타바해안으로 향한다...
포토존도 만나고...
장사금해수욕장을 만난다...
장사금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금모래다.
바쁜 걸음이지만 너무 예뻐서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모래를 만져본다. 오래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린다수 박의 소설 '사금파리 한조각'이 떠오르는 금모래 해변이다.
이곳에서 낭만 낭도 섬둘레길 1코스를 마감하고...
산타바 오거리로 오른다...
영화 '킬링 로맨스' 촬영지 였다고...
산타바 오거리
산타바 오거리에서 바라본 얼마전 인간극장에 나온 산타바휴게소
산타바 오거리에서 낭도중학교 캠핑장 방향으로
정겨운 규포마을
옛 낭도중학교 자리에 조성된 캠핑장
화양중학교 낭도분교(폐교)에서 큰 길로 내려서면
오전에 지나쳤던 팬션이 보인다...
카페 드우붓은 펜션의 3층에 있다...
그곳에서 한참을 쉬어 출발시간 30분전인 15:30 카페를 나와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 방향으로 향한다...
치안센터도 지나고
다시 고운 벽화길을 지나...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며 낭만 낭도 섬 둘레길 1코스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낭도 대형버스 주차장을 출발해 조발도 해오름 전망대에 올라본다...
여수와 고흥이 다리로 이어졌음을 상징하는 조형물
조발도 해오름 전망대 2층에 올라
천국의 계단에 올라 보지만 역광이라...
조발도 해오름 전망대 2층에서 내려다본 전경
2020년 2월 28일 여수 - 고흥 연륙 연도교 개통 (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둔병대교는 조발도와 둔병도를 있는 길이 990M의 연도교 이며 여자만의 섬과 떠오르는 조발도의 태양 형상을 담은 지역의 상징적인 교량이다...
조발도 해안선...
조발도 해오름 전망대에서 이곳 저곳 섬들을 조망하고 이제 열심히 4시간 반을 달려 포항으로 향한다...
해양관광 휴양명소로 ‘전국에 소문난 가고 싶은 섬 낭도’에서 잃어버린 낭만을 실컨 찾아보고 이제는 내 삶의 터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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