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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00m의 천성산 정상의 양산 원효암
2022 . 9. 1.
2022. 8 . 30. 한국불교대학 목욕봉사 팀 도반 5명이 함께했던 양산 천성산 지역 사찰을 탐방해 보는 힐링여행이다......9시 포항에서 출발하여 양산 천성선 원효암 →양산 천성산 홍룡사 → 대석마을에서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식사 → 양산 천성산 내원사 까지 즐긴 힐링여행....
오늘 첫번째 여행지는 해발 900m의 천성산 정상의 양산 천성선 원효암 부터 탐방해 보기로 한다...
원효암 오르는 길이 너무 좋다...
원효암(元曉庵)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 6-1 천성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원효암은 원효스님이 신라 선덕여왕 대에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로, 해발 900m의 천성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맑은 날이면 멀리 부산과 일본의 대마도, 양산과 울산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원효암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중심 법당을 비롯하여 약사전· 사성각· 범종각 등이 있다.
입구 좌우로 석등과 사자상
절 입구 맨 먼저 보이는 범종, 근현대의 고승 경봉(鏡峰) 스님이 1976년 국운 번창과 남북통일을 발원하여 조성한 호국사자후 범종이 있다.
대웅전과 사성각 그리고 마애아미타삼존불상. 종무소
원효암 뒤 절벽 위 자연스런 돌탑이 신기하기만 하다.....
마애아미타삼존불상. 종무소와 범종각
바로 앞 좌측 암벽에 마애불상이 조성되어 있다. 암각이 깊지않아 멀리서보면 흐릿하게 보인다.
법당의 동편의 석벽에는 마애아미타삼존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431호)이 새겨져 있다.
암석을 평평하게 깎아 면을 만들고 중앙에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본존을 향하여 몸을 약간 틀어 합장하고 연꽃을 밟고 서 있는 삼존불입상이다. 본존은 저부조로 윤곽을 드러낸 후, 두상과 손은 양각으로, 의습선은 선각으로 처리되어 매우 평면적이며 회화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화려한 보관 장식과 선각의 의습선 처리에서 마치 불화를 보는 듯하다.
2018년 새로이 불사한 원효암 대웅전
대웅전 내부의 삼존불중 중앙의주불은 석조약사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430호)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은 근래에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의해 1648년(인조 26)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 원효암에 전해지는 전설과 신비한 효험 *원효암에는 원효가 중국에서 화엄교학(華嚴敎學)을 배우러 온 1,000명의 수행자들을 가르쳐 도를 깨치게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 전하는 원효스님의 일화에서 보듯이 이곳은 수많은 수행자들의 숨결이 흐르는 탈속의 성지이자 많은 불자들의 귀의처이기도 하다. 이러한 청정도량 원효암에는 신기한 이적이 일어나 불보살의 가피가 함께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991년 어느 여름에 비 없는 천둥ㆍ번개가 2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원효암 동쪽 사자봉을 향해 불기둥을 내뿜었는데, 이튿날 사람들이 올라가보니 불기둥을 맞은 암벽에 부처님의 형상이 조각을 한 듯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통도사 방장인 월하(月下) 대종사가 이를 친견한 후 하늘빛이 빚었다 하여 천광(天光)이라 하고, 동방에는 약사여래가 상주하므로 ‘천광약사여래(天光藥師如來)’라 이름 하였다.
향 불단 좌측 전경이다..
향 불단 우측 전경이다..
향 불단 좌측부터 지장보살과 석조약사여래좌상 그리고 관세음보살
천혜의 경관과 신비로움이 있는 사찰, 천성산 원효암 전경이다.
공양간
해우소와 공양간 사이로 나무에 가려진 스님 수행공간 홍료암이 보인다...
대웅전 후면과 요사 사이로 사성각이 보인다...
사성각 앞의 약수
사성각 내부에는 칠성을 중심으로 독성과 산신을 모셨고
향 불단 우측으로 의상대사와 원효대사 존영이 있다...
의상대사 존영
원효대사 존영
향 불단 좌측으로 약수가 나오는 곳이다...
사성각 옆 암벽
사성각 옆 암벽과 약수 나오는 곳
사성각과 대웅전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성각에서 바라본 대웅전과 공양간
공양간 앞애서 바라본 전경이다...
공양간
공양간과 해우소 그리고 대웅정
원효암 해우소 지나 홍료암으로 가는 시점에 난간 통행료에서 보는 양산 일대의 풍광이 기가 막힌다.
대웅전 앞을 지나
종각 옆으로 해서 약사전으로 향해본다...
약사전 오르는 108계단
약사전 내부의 ‘천광약사여래(天光藥師如來)’
약사전 불단을 향해 좌우 유리벽애는 12지상을 모셨다.
약사전을 내려서서
천혜의 경관과 신비로움이 있는 사찰, 오늘 첫번째 양산 천성산 원효암을 내려간다.... 그리고 두번째 양산 천성산 사찰인 홍룡사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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