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연산 계곡 트레킹(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산이 좋아 2022. 8. 25. 07:23
내연산 계곡 트레킹
2022 . 8 . 25.
2022. 8 . 21. 여전한 코로나 사태인 가운데 델타 테마여행에서 45명이 함께했던 내연산 계곡 트레킹을 즐긴 힐링여행이다......내연산 계곡 트레킹은 주차장 → 보경사 → 상생폭포 → 보현암 → 소금강 전망대 → 계곡 합류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보경사 → 주차장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9.12km, 휴식 및 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보경사 일주문을 지나
매표소를 지나...
해탈문을 지나면
보경사 영역이다...
보경사 전경, 정면으로 범종각. 천왕문. 종무소 겸 요사채가 보인다.
내연산 계곡 트레킹은
주차장 → 보경사 → 상생폭포 → 보현암 → 소금강 전망대 → 계곡 합류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보경사 → 주차장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9.12km 이다.
보경사를 지나, 탐방로는 보현암(1.8km)을 거쳐 소금강 전망대로 향한다. 보경사 일대는 경북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로 주된 경관은 동해로 흐르는 청하골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탐방로는 상생폭포에 이르러 한 차례 오르내린다. 청하골에는 상생, 관음, 연산폭포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 학소대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및 암굴,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한 차례 오르내린 탐방로는 상생폭포를 내어준다.
청하골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폭포는 상생폭포이다. 1688년 5월에 정시한의 산중일기에 '사자쌍폭'이라 적고 있다
상생폭포를 지나, 탐방로는 데크계단을 따라 상생폭포 상단으로 이어진다.
상생폭포를 지나, 탐방로는 계곡 암반을 따라 보현폭포로 이어진다.
보현암에서 명칭이 유래된 보현폭포, 탐방로에서는 폭포가 잘 보이지 않고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만 우렁차게 들린다.
탐방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삼보폭포는 원래 물길이 세 갈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일대(0.7km) 갈림길을 바라보며 간식 타임~
가파르게 데크계단을 올라온 탐방로는 선일대(0.7km) 갈림길에서 소금강 전망대(0.6km)로 이어진다.
선일대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탐방로는 보현암을 내어준다.
보현암에서 법당도 들리고 커피도 한잔 타서 마시며 쉬어간다..
보현암 갓부처(약사여래불)
보현암을 지나, 탐방로는 소금강전망대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 보현암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소금강전망대 도착 ~
소금강전망대는 평평한 U자형 스카이워크로 아찔하지만, 뷰가 멋진 전망대이다.
소금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와 선일대 정자,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로 내려와 삼용추(잠룡, 관음, 연산폭포)를 완성하고 이곳 선일대로 올라와 선경에 취하여 내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소금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일대와 선일대 정자
소금강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청하골과 영일만
소금강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관음폭포, 비하대, 내연폭포, 학소대
소금강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관음폭포 위에 조성되어 있는 연산구름다리
소금강전망대에서 지나온 보경사 2.6km, 진행할 은폭포 1.0km
소금강전망대를 지나, 탐방로는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고도를 낮춘다.
숲길로 이어지던 탐방로는 너덜지대를 지나가면서 삼지봉~향로봉 능선을 내어준다.
소금강전망대(0.8km)에서 완만하게 내려선 탐방로는 은폭포(0.2km)로 갔다가 되돌아와 관음폭포로 가려고 선일대(0.6km) 방향 계곡을 가로지른다.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고 하여 음폭으로 부르다가 명칭이 상스러워 은폭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은폭포
은폭포를 들렀다가 탐방로는 선일대 방향으로 되돌아 나간다.
선일대 방향 계곡을 가로지른 탐방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간다.
선일대를 오르는 가파른 데크계단
선일대
선일대에서 바라본 협곡 건너편 소금강 전망대 모습
선일대에서 바라본 관음폭포와 구름다리
선일대에서 바라본 내연산 청하계곡과 삼지봉
선일대에서 바라본 내연산 청하계곡
관음폭포에 이르러 탐방로는 가파르게 고도를 낮춘다.
관음폭포 전경, 자연이 빚어놓은 걸작품을 마주한다.
비하대 아래에 형성된 관음폭포의 명칭은 불교 용어인 관음에서 따온 것으로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음폭포 위에 조성되어 있는 연산 구름다리를 건너면 연산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연산폭포는 비하대와 학소대 사이에서 떨어지는 높이 30m의 폭포로,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웅장하다. 연산은 '내연산'에서 '내'를 뺀 명칭이다.
연산구름다리로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선일대와 비하대, 비하대는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온 자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풍폭포는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이다. 폭포 아래 30여 미터를 걸쳐 암반 위를 뚫고 형성된 아주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흘러 붙여진 이름이다.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며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잠룡폭포, 잠룡이란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속에 숨어 있는 용' 이란 뜻이다.
잠룡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깊은 물웅덩이를 만들고 선일대 아래 협곡을 따라 유유히 사라진다.
잠룡폭포 전경, 폭포 아래는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를 낀 협곡인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잠룡폭포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리던 탐방로는 보현암 입구를 지나쳐간다. 여기서 부터는 올라올 때와 동일한 코스이다.
보현암 아래 보현폭포를 지나, 탐방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간다.
평온하게 흐르던 물줄기는 상생폭포를 만나 두 갈래로 떨어지면서 비명을 질러댄다.
상생폭포를 지나, 탐방로는 한 차례 오르내리더니 보경사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 보경사 못미쳐 계곡에서 한참동안 발을 담그며 쉬어간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탐방로는 보경사를 지나쳐간다.
보경사를 지나, 삼보가든에서 일행들을 만나 단합행사를 하며 쉬었다간다.
보경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면서 산행이 마무리된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보경사, 상생폭포, 보현폭포, 삼보폭포, 보현암을 거쳐 소금강전망대로 올라갔다가, 은폭포로 내려와 잠룡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무풍폭포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9.12km 시간은 휴식 및 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오늘도 너무 멋진 자연의 품에서 원없이 몸과 마음을 쉬어주며 보낸 참 멋진 힐링이었다...
.
.
.
.
'산이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팔경중 5경 구담봉과 6경 옥순봉 산행(충북 제천) (0) 2022.09.23 오대산 선재길과 월정사 전나무 길(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0) 2022.09.19 54년만에 북악산 남측면 완전개방으로 북악산 남측면 트레킹(서울) (0) 2022.05.14 경주 옥녀봉 산행(경북 경주시 충효동) (0) 2022.01.14 남산 새갓골로 올라 침수골로 하산 (경주 내남면) (0)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