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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산 선재길과 월정사 전나무 길(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산이 좋아 2022. 9. 19. 16:48

    오대산 선재길과 월정사 전나무 숲길

     

     

    2022  .  9 .   19.

     


    2022.  9 .  18.  델타  테마여행에서 35명이 함께했던  오대산 선재길과 월정사 전나무 길수원 화성 둘레길을 걸어보고 즐긴 힐링여행이다...... 

     

    06:20  포항에서 출발해   두번의 휴게소를 들러서  10:30 오대산의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 상원사를 둘러보고 선재길을 걸어 보기로 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정사로 진입하는 금강교와 주변 풍경이다.

     

     

     

     

    월정사에 버스로 상원사까지 이동 후 선재길을 하산 길 선택하기로 한다...

     

     

     

     

    월정사와 상원사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여러 곳 있다.   트래킹 중 힘들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팁 ~

     

     

     

     

     월정사에서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상원사 주차장

     

     

     

     

    상원사탐방지원센터

     

     

     

     

    상원사 주차장에서 0.3km 거리의 상원사에 들러 보고 선재길을 걷기로 한다.

     

     

     

     

    오대서약을 실천하며 살아가길 바래본다...

     

     

     

     

     

     

     

     

     

     

     

     

     

     

    입구 천정에서 거울에 비친 부처님을 친견하고...

     

     

     

     

    세조와 고양이. 문수 보살의 이야기를 떠 올려보며 상원사를 찬찬히 돌아본다...

     

     

     

     

     

     

     

     

     

     

     

     

     

     

     

     

     

     

     

     

     

     

     

     

     

     

     

     

     

     

     

     

     

     

    찻집 앞 동자도 만나고...

     

     

     

     

     

     

     

     

     

     

     

     

     

     

    찻집 근처에서 예쁜 가을도 느껴본다...

     

     

     

     

     

     

     

     

     

     

     

     

     

     

     

     

     

    지혜의 샘도 마시고

     

     

     

     

    상원사를 떠나

     

     

     

     

     

    버스정류장 바로 앞 화장실을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선재길을 걷기 시작한다....

     

     

     

     

     

     

     

     

    상원사 주차장장에서 월정사로 내려가는 차도 옆을 50여 m 걸어가면 왼편에 선재길 입구가 나온다.

     

     

     

     

    상원사 방향에서 출발하는 선재길 입구이다.

     

     

     

     

     

     

     

     

     

    선재는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 이름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길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제 선재길 트레킹 시작 ~ 

     

     

     

     

    선재길은 상원사 부터 월정사 까지 9km의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 신도들이 다니던 숲길이다선재길을 천천히 걸으며 옛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오대천을 품은 숲 터널을 지나면서 다양한 동식물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오대산 선재길은 사색과 치유의 숲길이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선재길은 흙, 돌, 나무, 물을 밟으며 걷는 길이며 스님과 불자들이 오가며 수행을 하는 길이였다.

    오늘 우리는 반대로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간다~

     

     

     

     

    선재길의 일부 구간은 자갈길이라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은 걷기에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선재길은 계곡을 넘나들며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가끔씩 이런 폭포 옆을 지나갈 때면 물소리에 귀가 시원해 진다.

     

     

     

     

     

     

     

     

     

    왼편에 굳게 닫힌 출입문이 있어 다가가 보니 안에 스님들의 수양 공간인 신성암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다..

     

     

     

     

     

     

     

     

    잠시 다리 중간까지 걸어가 계곡의 상하류 쪽 풍경을 담아 본다.

     

     

     

     

     

     

     

     

     계곡을 넘나드는 다리 위를 지날 때마다 계곡의 풍경을 담아 본다.

     

     

     

     

     

     

     

     

     

    아직  점심식사하기 이른 11:45인데 장소가 좋아 탁자가 놓인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오대산 화전민터이다. 오대산 월정지구에 한때는 150여 가구의 화전민이 살았는데 현재는 40여 가구의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이른 애기 단풍이 이쁘기도 하다...

    전 구간이 아름드리 나무로 덮여있어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는 가장 좋은 코스이다.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있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

     

     

     

     

    이번에는 바닥이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와 뒤돌아 보니 출렁다리 팻말이 붙어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니 이번에는 도로를 지나 반대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길바닥에 큰 돌들이 깔려 있어 등산화를 신었는데도 걷기가 조금 불편하다.

     

     

     

     

    우리 일행은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걷었다. 평균 경사도 2. 3%, 10Km 정도이다.  오르내리는 구간이 없는 거의 평지 길이다.

     

     

     

     

     

     

     

     

    가끔씩 계곡 옆을 지날 때 계곡을 지나는 길과 약간 높은 곳을 지나는 길로 나누어진 곳이 있는데 대부분 계곡길은 폐쇄되어 있다.

     

     

     

     

    차로와 나란히 데크길을 조성해 놓은 곳도 있는데 거리가 길지는 않다.

     

     

     

     

    이제 특별한 설명거리가 없으면 별다른 설명없이 선재길을 따라가보도록 하겠다.

     

     

     

     

     

     

     

     

     

    숲속 오솔길을 걷다가 다리를 건너 임도길로 나왔다가 다시 다리를 건너 숲속 오솔길로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는 구간이다.

     

     

     

     

     

     

     

     

     

     

     

     

     

    데크길과 잘 어울어진 계곡...

    이런 길은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연인들과 노약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경우 이 코스가 좋을듯 하다.

     

     

     

     

     

     

     

     

     

    두 갈래길, 왼편길이 평탄하긴한데 아무래도 오른편 돌계단 길로 가야 될것 같다.

     

     

     

     

    돌계단으로 올라간 길에서 조금 걸어가니 나무 아래에 나무로 깎아 만든 부처상이 앉아 있다.

     

     

     

     

     불상에 가까이 다가가 본다.

     

     

     

     

    불상 옆에 작품을 설명하는 팻말이 서 있다.

     

     

     

     

    나무 불상 가까이에 있는 큰 나무 아래에 석상도 하나 놓여 있는데 별다른 설명은 없다.

     

     

     

     

    이 화원은 멸종 위기 야생화 복원센터라고 한다.

     

     

     

     

    불상들이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화초들이 심어져 있는 화원이 있고, 전면에 화단이 꾸며져 있는 올빼미 정원이다.

     

     

     

     

     

     

     

     

     화원앞에 있는 화단에는 여러 가지 멸종 위기 야생화들이 식재되어 있다.

     

     

     

     

    멸종 위기 야생화 복원지에 있는 '날개하늘나리'이다.   꽃이 어떤 모습일지는 궁금하다.

     

     

     

     

    화단의 한편에 있는 호식총(虎食塚), 호식총은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주검을 그 자리에서 화장하여 땅에 묻은 후 돌을 쌓아 봉분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오대산장 옆에 작은 식물원인  올빼미 식물원입구

     

     

     

     

     

     

     

     

     

    올빼미식물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대산장인데 지금은 자물통이 굳게 채워져 있다.

     

     

     

     

    오대산장 부근 길가에 이런 글귀가 세워져 있다.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을 만나는 여행...

     

     

     

     

     

     

     

     

     

    월정사까지 가야할 길은 5.4km

     

     

     

     

    오대산장 앞에 있는 넓은 공터에서 또 계곡을 건너 간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고즈넉하고 그늘이 가득한 숲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이다.

     

     

     

     

     계곡에 물이  많지는  않다.  숲속 오솔길을 걷다가 더우면 맑은 계곡에 두 발을 풍덩 담그고 탁족을 하기에도 아주 좋다.

     

     

     

     

     

     

     

     

     

     

     

     

     

     

     

     잠시 그늘이 없는 짧은 구간이 나타났다.

     

     

     

     

    다시 그늘진 데크길이 계속된다.

     

     

     

     

     탁자가 놓인 쉼터도 조성되어 있다.

     

     

     

     

    선재길을 걸으며 우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목적을 찾아 깨어있는 사람으로 거듭나 문수보살의 지혜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곡에는 자그마한 돌탑들이 쌓여 있다.

     

     

     

     

    누군가의 정성이 담긴 소원 돌탑

     

     

     

     

     도로와 이어지는 화전민들이 건너던 섶다리 하나 만들어져 있다.

     

    섶다리는 나룻배를 띄울 수 없는 낮은 강에 임시로 만든 다리이다. 물푸레나무나 버드나무로 다리 기둥을 세우고 소나무나 참나무로 만든 다리 상판 위에 섶(소가지나 작은 나무 등의 잎이 달린 잔가지)을 엮어 깔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만든 전통 다리이다.

     

     

     

     

     

     

     

     

     

     

     

     

     

    요 구간도 그늘이 없어 조금 덥다...

     

     

     

     

     접근이 쉬운 계곡가 그늘에 앉아 준비해 간 간식도 먹고, 풍광도 감상하며 잠시 쉬어 간다.

     

     

     

     

    1400여년 전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 신라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적멸보궁에 모시기 위해 지나간 유서 깊은 길이란다. 

    호젓한 숲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속세의 근심이 청정 계곡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잠시 휴식을 끝내고 다시 길을 간다.

     

     

     

     

     

     

     

     

     

     

     

     

     

     

     

    계속 따라 다니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었다.  숲으로 우거진 흙길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군데군데에 돌길과 데크길도 있다.  고요하기까지 하여 물소리의 기둥에 마음의 묶고 걷기 명상하기 좋은 코스이다.

     

     

     

     

    계속 따라 다니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었다.   숲으로 우거진 흙길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군데군데에 돌길과 데크길도 있다.   고요하기까지 하여 물소리의 기둥에 마음의 묶고 걷기 명상하기 좋은 코스이다.

     

     

     

     

    걷는 내내 만나는 수량이 풍부한 맑은 계곡

     

     

     

     

    선재길의 큰계속 따라 다니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걸었다. 숲으로 우거진 흙길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군데군데에 돌길과 데크길도 있다. 고요하기까지 하여 물소리의 기둥에 마음의 묶고 걷기 명상하기 좋은 코스이다.

    장점은 오르막, 바위, 계단등이 없는 거의 평지수준의 길이라는 것과 걷는 내내 시원한 1급수 계곡물과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을 단풍이 물든 모습이 어떠할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 곳이다.

     

     

     

     

    선재길은 전반적으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길 전체가 신록으로 덮여 있어 더위를 별로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걷는 내내 폐 속 깊이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오늘도 참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이제 월정사 앞 선재길 출구인 마지막 다리를 건너간다. 상원사 앞에서 이곳까지는 9.2km라고 한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공간 옆에서 상원사 방향 선재길 시작점이다...

     

     

     

     

    오대산 트레킹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선재길은 총 9km에 이르는 숲길이다.

    선재는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선지식을 찾아 돌아다니던 젊은 구도자가 걸었던 길이라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선재동자가 이 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자신을 돌아보면 좋을 것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불거리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 숲길로 스님들과 불자들이 오고갔다.  도로가 생긴 뒤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길이다.  가장 잘 알려진 트레킹 시기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지만,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매력적인 겨울에도 걷기 편하다. 오르내리는 구간 없이 평지로만 되어 있고, 따스한 태양빛이 땅으로 내려오지 못해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는 숲길이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재길을 나와 월정사로 들어간다...

     

     

     

     

    월정사 템플스테이관앞을 지나 적광전 마당으로 향한다.

     

     

     

     

    조용한 월정사를 참배하고 

     

     

     

     

    서서히 가을이 내리는 월정사에서 월정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천왕문을 지나

     

     

     

     

     절 뒤쪽을 오른쪽으로 두고

     

     

     

     

    전나무 숲길로 향한다...

     

     

     

     

    전나무 숲길로 향하며 월정사 입구의 금강교도 바라 본다.

     

     

     

     

    여기서부터 월정사 일주문까지  0.9 km는 평지라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또다시 힐링 힐링 ~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걷기에 길도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좋다.

     

     

     

     

     

     

     

     

     

    월정사까지 내려오면 이 곳의 하이라이트 월정사 전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이 곳 다람쥐들은 사람들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사람 손길이 익숙한지 먹이를 주면 곁에 오래 있다.

     

     

     

     

     

     

     

     

     

     

     

     

     

     

     

     

     

     

     

     

     

     

     

     

    일주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을 건너  전나무숲길 합류점 일주문앞에선다...

     

     

     

     

     

     

     

     

     

     

     

     

     

     

    일주문앞에서 좌측 길로 월정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만월교 다리 아래 오대천 계곡의 풍경이다.

     

     

     

     

     

     

     

     

    이제 금강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간다.

     

     

     

     

    금강교를 지나며 오대천의 풍경을 또 다시 담아 본다.

     

     

     

     

    드디어 월정사 주차장이다.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세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월정사 주차장 입구에 있는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16:00 대기 중인 도착한 버스를 타고 월정사를 떠난다...

     

     

     

     

    버스정류장도 운치있다.

     

     

     

     

     

     

     

     

     

     

    전나무 숲 위로 떠있는 하얀 구름과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10.5km 선재길 탐방을 마무리하고 월정사를 떠나 사바의 세계로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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