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7 . 한국불교대학 목욕봉사팀 도반 5명과 함께한 '원효구도의 길'을 올라팔공산 청운대 절벽 아래 제일명당, 군위 오도암(梧道庵)과 군위 하늘공원 그리고 비로봉을 쉽게 올라보는 힐링여행이다......
'원효구도의 길'을 올라팔공산 청운대 절벽 아래 제일명당, 군위 오도암(梧道庵) 순례 후 군위 하늘정원을 올라보고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올라본다...
원효 구도의길 제1주장에서 오도암에 들러 기도 후 덱 계단이 있는 하늘정원 입구 삼거리 714계단 종착점 도착으로 그 다음 부터는 편안하다.
714계단 갈림길에서 정면으로 나가면
하늘정원과 연결되는 계단이다.
이곳 삼거리에서 300m 오르면 하늘정원이다...
하늘정원 주차장 데크 뒤로 화산과 보현. 면봉산이 보인다...
하늘정원 오르며 돌아보는 북쪽, 희미하게 금오산도 보인다.
하늘정원까지는 7분 정도 오르면 된다.
군부대를 사이에 두고 하늘정원이 만들어져 있다...
하늘정원 방향으로 올라 헬기장을 지난다. 곳곳에 ‘군사지역 사진촬영 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지만 철책을 물리면서까지 길을 내어주었으니 오히려 그 문구가 정겹게 느껴진다.
팔공산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넓은 평원이 자리하고 있는 한 봉우리. 1967년 이 봉우리에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일반인 출입통제가 됐다. 군사시설에 묶여 잠자고 있던 땅을 군위군이 2016년 11월말 군부대 등과 협의해 철조망을 물리고 일부 부지를 분할한 후 하늘정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지금까지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1193m)정상을 오르려면 대구시내 팔공산 남쪽 수태골을 이용하여 힘들게 등반을 하여야만 하였으나, 하늘정원이 개방된 지금은 팔공산 북쪽 군위군 동산계곡을 따라 자동차로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늘정원을 향하는 팔공산 나무계단을 따라 야상화와 수려한 풍광을 즐기며 가볍게 소풍하듯 걷기만 하면 금세 정상을 정복하는 편리성을 갖추게 되었다.
팔공산 하늘정원 길은 1천m가 넘는 정상 가까이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군사시설 바로 앞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500m를 오르면 청운대 위 하늘정원에 닿을 수 있고, 약 1㎞만 더 가면 최고봉인 비로봉에 오를 수도 있다.
군위 팔공산 ‘하늘정원’부계면 팔공산 ‘하늘정원’은 해돋이뿐만 아니라 팔공산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정원은 팔공산 비로봉에서 북쪽으로 600여m 떨어진 부계면 동산리 쪽에 3천750㎡ 규모로 팔공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탐방로와 팔공산 제1의 산책로를 갖춘 정원이다. 특히 이곳은 하늘과 맞닿은 높은 곳에 있어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팔공산 하늘정원’으로 불린다. 그리고 하늘정원 조성을 기점으로 원효대사가 창건한 신라 천년 고찰인 오도암과 원효 구도의 길도 마련돼 있어, 신라 불교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팔공산은 우리와 늘 함께 해 왔지만 한국전쟁 때 영천과 군위, 칠곡으로 연결된 팔공산 능선은 낙동강전투와 더불어 더 이상 물러 설수 없는 최후의 격전지로서 온몸으로 전화를 막았고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팔공산 산성봉에 군사시설이 들어서고 정상인 비로봉에는 1971년 4월 18일 KBS 팔공산 송신소가 개설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될수 밖에 없었다.
그후 50여년이 지난 2009년에 비로봉 정상이 개방되었으며, 그동안 군부대 주둔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 되었던 팔공산 정상에 군위군이 야심차게 국방부와 도립공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자하여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74-18번지 일대 4700여㎡ 면적에 2015년 하늘정원을 준공하였으며 그곳에는 테크로드, 전망대, 둘레길, 쉼터, 야생화 단지, 조형물 등을 조성해 놓았다.
여기서부터 청운대 위 하늘정원이다.
하늘정원에는 중악루. 군위 ‘하늘정’이라는 정자와 팔공산 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삼국유사 관련 조형물이 있으며 군부대 담장에는 군위를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팔공산 나무계단을 따라 수려한 풍광을 즐기며 오르다 보면 팔공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조형물로 꾸며진 하늘정원에 도착하게 된다. 오도암, 비로봉, 동봉, 서봉 등 주변 봉우리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하늘정원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조성한 오름길이다. 야생화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삭막한 돌밭이다.
하늘정원에 만들어 놓은 삼국유사 비다...
앞에 보이는중악루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봄. 여름. 가을이면 갖가지 꽃들이 만발이다. 계절마다 꽃들이 교대로 피고 지며 능선 길을 수놓는다. 가을에는 억새가 하얗게 피어서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지대가 높아서 지상보다 계절도 조금 다르게 흐르기에 타이밍을 놓친 야생화를 맞이하러 갈 수도 있다.
중악루정자에서 바라본 청운대 절벽바위
봉우리 위에는 데크를 깔아 하늘정원 전망대를 만들어 두었다. 예전에 기관총이 결렸을 법한 자리에 큼지막한 쌍안경이 놓였다.
저 멀리 희뿌연 구름 가까이로 가야산도 전망된다... 팔공산의 멋진 산세를 감상하기에는 이곳 청운대가 최고의 뷰 포인트가 아닌가 여겨진다...
원효굴을 품고 있는 청운대의 절벽바위로 저곳 근처에 714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니 얼마나 가파르겠는가?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다시한번 내려다보는 경치, 원효굴이 위치한 능선 자락의 바위가 마치 주상절리 같아서 한참을 바라본다.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통신시설이 있는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 정상이 보인다.
하늘정원에는 작은 정자 쉼터 하늘정과 전망대도 놓여 있어서 시원한 조망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하늘정원을 뒤로하고...
하늘정원에서 군부대 울타리를 따르면 군사도로와 연결되어 여러개 공공시설의 통신시설을 지나면서 팔공산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하늘정원에서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1.05㎞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비로봉 가며 돌아보는 하늘정원
지금까지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1193m)정상을 오르려면 대구시내 팔공산 남쪽 수태골을 이용하여 힘들게 등반을 하여야만 하였으나, 하늘정원이 개방된 지금은 팔공산 북쪽 군위군 동산계곡을 따라 자동차로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늘정원을 향하는 팔공산 나무계단을 따라 야상화와 수려한 풍광을 즐기며 가볍게 소풍하듯 걷기만 하면 금세 정상을 정복하는 편리성을 갖추게 되었다.
하늘정원에서 군부대울타리를 따르면 군사도로와 연결되어 여러개 공공시설의 통신시설을 지나면서 팔공산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군부대 담장을 끼고 담장 옆 덱 탐방로를 따라 비로봉으로 간다.
하늘정원에서 군부대울타리를 따르면 군사도로와 연결되어 여러개 공공시설의 통신시설을 지나면서 팔공산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비로봉 가는 길...
하늘정원, 이왕 여기까지 왔다면 대구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까지는 다녀오자. 이제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으로 향해본다. 다녀갔던 2016년과 2018년 가을을 생각하며...
바람이 인다. 은빛 억새가 되기 전의 파란 억세 잎을 흔든다. 보석을 하나 캔 듯 가슴이 뿌듯하다. 팔공산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은빛 억새군락이 갈바람에 손짓하듯 길손을 맞는다.
‘비로봉 1.05㎞’ 이정표 방향으로 나가면 군부대 후문에서 비로봉 일대의 통신시설까지 연결된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진다.
비로봉 가는 길에 방송국 중계탑이 있어 평탄하고 좋은 길이 이어진다.... 하늘공원에서 비로봉 가는 길은 살짝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간다.
돌아보는 청운대, 비로봉 가는 길에 힘들게 올라왔던 청운대와 오도암.하늘정원을 바라보며 감회가 새로웠다...
비로봉에 다와 갈 때 하늘정원 방향으로 뒤돌아보면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 절벽의 이름은 ‘청운대’이고 팔공산의 비경 중 하나이다. 이 청운대 절벽 바로 아래에 원효대사가 득도했다고 전해지는 오도암이 자리 잡고 있다.
하늘정원길을 뒤로하고 팔공산비로봉으로 향하며 바라본 군부대의 모습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 중 규모가 가장 크지 않을까 ?
담장 옆 데크 탐방로를 따라 팔공산 비로봉으로 오른다. 곧 콘크리트 도로를 걸어 MBC· KBS 송신소 입구를 지나 kt 송신소 앞에서 왼쪽으로 돌면 이정표가 나온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막의 포장길을 따르면 각 통신·방송사 중계소 철탑을 지나고 대구 방향으로 탁 트이는 마당이 나온다.
비로봉 바로 아래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 내려가면 동봉과 서봉으로 이어지고 바윗길로 올라가면 곧 비로봉 정상이다.
비로봉이 지척이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동봉과 서봉으로 이어지고 바윗길로 올라가면 곧 비로봉 정상이다.
정상석 아래에 놓인 천제단이다. 옛날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이니 허투루 보지 말고 마음 속 소망을 빌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제왕봉은 옛날 조상들이 국태민안을 기도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지이다.
팔공산 제천단은 2004년에 설치 되었다.
산 아래에서 몇백 m를 직접 올라오는 것에 비해 비교적 쉽게 팔공산의 정상을 디디게 됐다. 뭐 어떤가?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등산인들 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군위에서 올라오는 하늘정원 길은 매력적이다.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 정상 도착이다...
산장상인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야말로 장관이다.
한반도의 척추인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높이 솟아 병풍처럼 둘러쳐진 팔공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꼽혀 왔으며, 옛사람들은 이 산세가 삼존불, 즉 세 부처님의 형상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믿어왔다. 팔공산의 상층부는 화강암이 기묘한 모습으로 노출되어 높고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골짜기마다 절묘한 암벽과 어우러진 울창한 숲은 명산의 위세를 더해 주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부악, 중악, 공산이라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공산으로 하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지금의 팔공산으로 명하게 되었다.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군위군, 영천시, 칠곡군, 구미시에 걸쳐 있다.
삼존불을 모신 삼존석굴과 보각국사 일연(一然)선사께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인각사가 팔공산 자락에 속해 있는 역사적 유물이며, 수많은 약사여래불을 봉안하여 약사신앙의 원적(原籍)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산이 어우러진 능선마다 부처님이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깊고 그윽한 골짜기마다 부처님 도량 아닌 곳 없으니, 팔공산은 우리나라 민족불교문화의 꽃을 피워온 영산으로, 예나 지금이나 높이 솟아 수천 년을 두고 마음의 고요와 높은 덕을 가르쳐온 산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팔공산 비로봉이 일반에게 개방된 이후 2016년 수태골에서 서봉-비로봉-동봉을 오르고 2018년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에 오르고 다시 4년만에 비로봉의 정상에 세 번째로 또 오르는 비로봉, 감개무량이다 ... 안테나 등 각종 방송시설 때문에 자연스러운 풍경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대구 근교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팔공산을 위해서 보면 비로봉을 중앙에 두고, 동쪽으로는 동봉(1,155m)과 인본(897.6m), 관봉(갓바위)을 향해 반원을 그리며 산줄기를 뻗어 나아가고 있다.아울러 동봉 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대구 경북의 명산인 팔공산은 우리나라에서 대도시를 품은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 서면 동봉과 서봉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의 산지는 이른바 팔공산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쪽을 병풍처럼 펼치고 있고 군위군의 안산 역할을 하고 있다.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 부악으로 8고을에 걸친 산, 8성인이 득도한 산, 8간지가 보관 되어 있었던 산, 8공신이 전사한 산 등의 여러 설이 있다.
팔공산은 대구 경북인과 수천년을 함께 해 왔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우리들의 산이다. 특히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기도를 하고, 원효스님이 득도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후삼국 시대에는 견훤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군을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했다. 그 때 신숭겸이 태조로 가장해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비로봉에 올라서면 ‘군위 11’로 적은 삼각점이 놓여있고, 자연석에 누군가 ‘비로봉 1193m’ 를 적은 글귀가 보인다.
비로봉(毘盧峰)의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비로자나'는 '모든 곳에 두루 비추는 부처님 몸의 빛'을 뜻하고, '비로자나불'은 '법신불'을 뜻한다. 비로봉이란 이름에는 이 산에서 최고 높은 봉우리라는 뜻과 불교적 의미가 함께 내포돼 있다.
팔공산 전체에 100개가 넘는 산길이 나있다. 산길의 시작과 끝은 대부분 절이나 암자, 불상이 있는 골짜기나 능선을 지나게 된다. 비로봉에서 동봉으로 건너가다 보면 장군메기의 ‘석조약사여래불입상’이 있고, 비로봉을 내려서서 서봉으로 향하다보면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다. 팔공산 일대를 불교 성지라고도 일컬을 만큼 불교와의 인연이 깊은 산이다.
2009년 팔공산 비로봉이 일반에게 개방된 이후 2016년 수태골에서 서봉-비로봉-동봉을 오르고 2018년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에 오르고 다시 4년만에 비로봉의 정상에 세 번째로 또 오르는 비로봉, 감개무량이다 ... 안테나 등 각종 방송시설 때문에 자연스러운 풍경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대구 근교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팔공산 정상 비로에 선다. 산 장상인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야말로 장관이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동봉과 이어지는 능선이 경산의 갓바위까지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서봉을 지나 파계사 봉우리를 통과해 칠곡 가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그리고 그사이에 파묻힌 대구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케이블카가 올라오는 신림봉도 저 아래에 내려다 보인다.
등산을 할 때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정상만을 목표로 간다면 별로 건질 것이 없는 것이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때 산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로봉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동봉은 눈으로만 보고 발길을 돌려 하늘정원으로 향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하늘정원 방향으로~ 하늘정원 까지는 1.02km 이다.
하늘정원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푸르름 옷을 곱게 차려입은 청운대 바위를 바라보며 걷는다. 가을의 청운대 단풍은 금강산의 단풍과도 견줄 만하다고 했다...
이제 비로봉에서 하늘정원으로 향해본다. 다녀갔던 2016년과 2018년 가을을 생각하며...
잃어버린 여름이 떠오르고 상큼한 가을이 자꾸만 내 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하늘정원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푸르름 옷을 곱게 차려입은 청운대 바위를 바라보며 걷는다. 가을의 청운대 단풍은 금강산의 단풍과도 견줄 만하다고 했다...
군부대 담장을 끼고 담장 옆 덱 탐방로를 따라 하늘공원으로 간다.
가림막을 한 철책은 왼쪽으로 쳐져 있고, 탐방로는 차가 다닐 만큼 넓다.
비로봉에서 하산길은 군부대 담장을 끼고 잠시 내려오면 하늘정원이다. 다시 돌아온 하늘정원 전경 ~
하늘공원을 지나
하늘정원 입구 삼거리다. 왼쪽 오도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정원에서 오도암 1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하늘정원에서 원효 구도의길 1주차장까지 왔던 오도암 데크길을 되돌아가거나 하늘정원 입구 삼거리에서 ‘하늘정원 탐방로(0.2㎞)’ 계단으로 내려와 군부대 입구까지 데크 계단 0.5km 내려온 다음은 계속 내리막인 포장도로를 따라 오도암 입구 주차장까지 걸으면 주차장까지는 약 3㎞인데 쉬엄쉬엄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한데 우리는 하늘정원에서 왔던 오도암 데크길을 되돌아 원효 구도의길 1주차장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714계단 갈림길에서 왼쪽 원효 구도의길 오도암 방향으로 ~
다시 하늘정원 입구 삼거리 ~ 714 덱 계단을 따라 오도암 ~ 청운정 ~ 원효 구도의 길 제1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6.7km로 원점 회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