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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겹벗꽃 만나러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운산면 신창리 1)사찰여행/충청도 2022. 4. 25. 17:59
개심사 겹벗꽃 만나러 ~
2022 . 4 . 25.
2022. 4 . 23 . 여전한 코로나 사태지만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25명이 함께했던 2022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와 서산 개심사 겹벗꽃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13:00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하여 오늘 두번째 여행지 서산 개심사로 향한다...
신창 저수지 방향으로 들어가서 647번 도로는 서산 한우목장 중간을 가로 지르는 길이다.
개심사에 들어가는 도로 양쪽에 피어 있는 겹벚꽃이 먼저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개심사 입구의 이 겹벚꽃은 개심사 겹벚꽃의 1세대 후계목으로 번식하여 이렇게 가로수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신창 저수지
신창 저수지 입구에서 부터 차가 막혀 꼽짝을 할수가 없어 우리 일행은 여기서 개심사 까지 걸어 가고 차량은 천천히 주차장에 도착하기로 한다...
왕복 2차선 도로에 도로 양쪽으로 온통 주차를 해 두어 차량이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다...
서산 한우 목장의 넓고 푸른 모습에 먼저 감탄을 한다.
우리나라에 알프스 같은 보기 좋은 목장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군데는 동해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대관령목장, 서해안 쪽에는 이곳 서산 한우목장이다.
개심를 찾아가는 길의 풍경은 목가적이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서산 한우목장의 드넓은 초원이 양쪽 길가에 드넓게 펼쳐진 덕택이다.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와 용현리 일대의 1117ha(약 338만 평) 부지에 조성된 이 목장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과 파릇한 목초가 한데 어우러져서 독특한 봄 풍경을 연출한다.
신창저수지 중간의 데크길을 걸으며 바라본 저수지 풍경이다. 도로가 주차장이다...
목장지대가 끝날 즈음의 울창한 솔숲에는 개심사가 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 개심사 일주문에 도착이다.
‘마음을 여는 절’이란 개심사는 서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서산 9경’ 중 하나로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개심사 일주문 옆의 귀룡나무
이정표를 따라 540m를 가면 개심사이다...
벚꽃이 지고 4월의 끝무렵 개심사를 향해 떠나 보았다. 개심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개심사로 향하는 길은 초입에는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고 나머지 가파른 길은 돌계단을 지나야 한다. ....
일주문을 지나 개심사로 오르는 입구. 마음을 씻는 세심동(洗心洞)....
절집의 분위기는 초입의 洗心洞 부터 드러난다. 洗心洞, ‘마음을 씻는 골짜기’라는 뜻의 표석이 맨 먼저 사람들의 눈길과 마음을 끈다. 세심동 골짜기에는 기운차게 뒤틀린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울창하다. 어디선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이 뒤섞인 자연의 교향악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토요일이라 너무 사람들이 많다...
개심사 가는 이쁜 길 ~
개심사는 열開 마음心 의 한자처럼 '마음을 여는 절' 이라는 사찰 이름을 가지고 있어, 입구부터 왠지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된다.
솔숲 아래에는 자연미를 최대한 살린 돌계단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다. 솔가지 사이로 스며든 햇살을 받으며 돌계단을 하나씩 내딛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안해짐을 느낀다. 가슴 깊숙한 곳에 켜켜이 쌓인 속진까지도 말끔히 씻겨나가는 듯하다.
푸르른 4월의 신록이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 듯 ~
보름 뒤면 부처님 오신 날이라 프랭카드 조차 정겹다...
아~ 주말이지만 이것땜에 그렇게 차가 많았나 보구나...
세심동 돌계단을 올라서서 산죽 모롱이 길을 돌아서면 연못이 나타난다. 개심사 경지의 외나무다리
‘마음을 비추는 연못’이라는 뜻의 경지이다. 개심사가 들어앉은 상왕산 코끼리가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파놓은 비보 연못이기도 하다.
골짜기를 타고 올라온 산바람은 조릿대와 만나 ‘스스슥 쉬익 스스슥 쉬익’ 하며 가슴 속까지 시원한 자연의 소리를 연출하고 연못에 떨어진 꽃잎들은 동동 떠다니며 짧기만 한 세월을 아쉬워하고 있다.
함박눈 같은 꽃잎들이 하얗게 내려앉은 경지의 고요한 수면을 응시하다가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연지에 도착하니 민요소리도 들리고 조용해야 할 사찰이 시끌시끌 북적인다... 뭐지?
경지 건너면 바로 만나는 겹벚꽃,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개심사의 꽃과 사찰을 돌아본다.
팝콘마냥 봄꽃 터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하다.
연못 옆, 맨 아래쪽에 피어 있는 청벚꽃을 먼저 보고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개심사의 청벚꽃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벚꽃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작은 사찰이 수많은 사람들 발길로 북적이는 곳이다.
개심사가 유명한건 규모는 작지만 서산 9경에 속하는 사찰로 도심의 벚꽃이 지고나면 그때서야 이 작은 사찰 가득 피어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겹벚꽃들이 상춘객들의 발목을 붙들기 때문이다.
일렁이는 바람에 꽃들이 흔들리고 흔들리는 꽃들에 바람이 일렁인다.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빛깔의 개심사 왕벚꽃이 모두 꽃을 피우면서 상춘객들의 감탄사가 함께 터져 나오고 있다.
겹벚꽃도 목화송이를 모아 놓은 것처럼 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분홍색이 짙은 겹벚꽃도 피어 있다. 같은 종이지만 두루두루 여러 색깔로 피어있다.
흰겹벚꽃도 처음본다...
백도화 홍도화를 지나 웨딩부케같은 화려한 겹벚꽃이 한창이다.
축축 늘어진 나뭇가지도 놀랍고 떨어진 꽃잎조차 색을 잃지 않은 채 그대로 플라워카펫을 만들고 있다. 개심사 곳곳이 말 그대로 꽃길 꽃천지다.
청벚꽃이 피지 않은 철에도 개심사는 아름답고 운치 있다. 인공적인 건물과 자연적인 주변풍광의 조화가 아주 절묘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건물들은 절을 에워싼 산세(山勢)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개심사의 다른 전각들과 같이 휘어지고 구부러진 목재를 사용해 지은 범종각이다.
개심사를 자세히 보면 심검당 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도 굽은 기둥이 많이 보인다. 여러모로 참 독특하다.
돌계단을 올라가 본다...
안양루 주변의 겹벚꽃
4월은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꽃샘추위를 이기고 앞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로 많은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개심사 왕벚꽃에 취한다.
해탈문 앞쪽의 벗꽃
서산 개심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서산 개심사는 천년고찰로 654년(의자왕 14)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찰을 중심으로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그리고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만개 하는 벚꽃은 주위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사찰 주변이 온통 벚꽃으로 만발해 마치 속세의 시름을 잊은 선경에 와 있는 듯한 감동마저 느끼게 한다.
4월 중순이면 벚꽃은 진즉에 떨어지고 없을 것이고, 산 벚꽃이 그나마 간신히 버티고 있을 만한 시기이다. 하지만 이때쯤 이름은 비슷하지만 개화시기가 벚꽃과는 다른(벚꽃이 다 지고 난 다음에나 만날 수 있는) 왕벚꽃이 등장할 즈음이다. 개심사는 분홍색, 하얀색, 초록색 왕벚꽃 등을 고루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개심사는 20여 그루의 왕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초록을 배경으로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개심사는 봄이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형색색의 왕벚꽃으로 출사가들이 탐내는 장소이기도 한 곳이다.
개심사 벚꽃은 독특하다.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벚꽃이 아니다. 분홍색, 살색 등이 짙고 옅어 더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제1회 개심사 청벚꽃예술제가 사진촬영대회와 함께 오늘 열리고 있고 주말이라 그렇게 입구가 차량으로 불세통을 이루었나보다...
개심사 대웅전과 석탑
개심사는 대한민국 보물 제 143호 대웅전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중창을 거듭하며 백제시대의 기단 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이 돋보인다.
이 건물이 심검당이다.
유홍준 교수님은 개심사를 거듭 칭찬함에 있어서 대웅전도 아니고 겹벚꽃도 아니고 청벚꽃도 아니었다.
유홍준 교수가 심검당을 극찬한 이유는 건물을 세우고 있는 굽어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 지르는 나무 역시 굽은 나무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유홍준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굽어 있는 기둥이 힘차고 멋스럽다"라고 하며, 심검당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서 예술의 경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사채인 심검당은 제멋대로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삼음으로써 자연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개심사 심검당의 구부러진 나무기둥
개심사에는 찾는 이들이 마음을 씻어주고 편안함과 배려심이 자연스러운 멋이 곳곳마다 스며 있다. 오래된 절집들이 대부분 그렇듯 산세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이다. 심검당과 명부전 사이의 벚꽃 ~
일반 벚꽃의 꽃잎이 홑잎으로 나뭇가지에 하나하나 따로따로 붙어있다면, 개심사 왕벚꽃은 꽃잎이 겹으로 돼 일반 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듯이 복스럽게 생긴 것이 마치 수국이나 들장미를 닮았다.
개심사의 왕벚꽃은 최근에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개심사 왕벚꽃은 다른 지역보다 열흘 정도 늦어 4월말에서 5월초에 만개하는데,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색을 띄고 있다.
봄꽃들이 서로 얼기설기 엉켜 봄기운을 토해내고 있다.
일반 벚꽃은 꽃잎이 나뭇가지에 하나하나 따로따로 붙어 있다면, 왕벚꽃은 곂 꽃잎으로 일반 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듯이 복스러워 수국이나 들장미를 닮았다.
명부전 옆 요사 앞의 벚꽃
봄날이 빚여 놓은 꽃대궐을 차린 개심사, 봄꽃들은 그 자리해서 해마다 그렇게 항상 피고 지는데, 사람들만 해마다 난리인듯 하다.
청아한 봄날의 연속이다. 꽃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절로 자아낸다.
크지 않은 개심사를 한바퀴 둘러본다. 유난히 굽은 나무로 만들어진 기둥이 많아 보인다. 굽은 나무라도 다 쓰임이 있음을 직접 보여주는 지혜로움이다.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청벚꽃, 그 속의 굽은 나무까지… 혹시, 용화세계가 비친 것은 아닐까?
올봄에는 꽃샘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잦은 봄비와 강한 바람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아쉬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개심사 벚꽃은 다른 지역보다 10일 정도 늦어 보통 4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말부터 5월 초에 만개하는데,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으로 1주일 이상 일찍 꽃이 폈다.
이 왕벚꽃은 꽃잎이 겹으로 돼 일반 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것처럼 복스럽게 생겼다.
겹벚꽃이라는 별칭 그대로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피기 때문에 꽃송이가 훨씬 크고 색깔도 훨씬 다양하다.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색깔은 연분홍과 진분홍 겹벚꽃. 그밖에 백색과 청색 그리고 붉은색에 가까운 벚꽃도 있다.
잰걸음으로 명부전 앞을 향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국내 유일 개심사에 4그루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청벚꽃나무를 만났다. 개심사 명부전 주변의 겹청벚꽃에 취한다.
초록빛 푸른 청벚꽃이 한창이다. 청벚꽃을 직접 마주하니 호기심이 더욱 커진다.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듯 청벚꽃 아래 머물러 한참을 들여다본다. 진분홍에서 초록으로 그라데이션 되는 잎색이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롭다.
청왕벚꽃이 꽃망을을 터트리며 초록을 배경으로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오묘한 녹두색을 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연한 연두빛의 청벚꽃은 우리나라에서 오로지 개심사에만 피는 희귀한 벚꽃이라고 한다.
서산 개심사가 특히 이 계절에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이유는 바로 청색 벚꽃 덕분이다. 보통 겹벚꽃 말고도 꽃잎이 크림색이 도는 연한 녹두 색을 띄는 청 벚꽃의 자태가 아름답다. 흔히 알던 연분홍 벚꽃과 색이 다를 뿐 아니라, 겹쳐진 꽃잎이 화려함을 더해 오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청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이곳에서만 구경할 수 있고 개심사에는 4그루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충남 4대 명찰인 개심사는 벚꽃과 함께 아름답고 운치 있는 산새와 고즈넉한 고찰이 힐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 개심사에 청벚꽃이 만개하여 봄의 싱그러움과 개심사의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개심사에는 꽃잎이 아름답고 탐스러운 겹벚꽃나무와 휘귀종으로 청벚꽃이 최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핑크의 여리고 살랑거리는 벚꽃이 아닌 청색을 머금은 싱그럽고 시원해 보이는 청벚꽃. 개심사 안에 있는 청벚꽃이라 더 영험해 보인다.
수형이 멋지다.
오묘한 색감에 금세 빠져버린다. 연한 초록색과 흰색을 띤 청벚꽃을 보자마자 베스킨라빈스 애플민트 아이스크림이 떠올랐다. 애플민트 같기도 하고 청포도 같기도한 청벚꽃, 청량하고 푸른 느낌이 정말 아름다웠다. 흔하지 않아서 더 예뻤던 것 같다.
경내 명부전 앞 만개한 청벚꽃. 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청벚꽃, 가까이에서 보면 다섯가지 색깔이 나서 오색겹벚꽃 이라고도 한다. 흰색. 연녹색. 녹색. 연분홍색. 분홍색? 사진으론 담기 어려운 신비한 색감이다...
봄의 절정을 맞은 충남 서산 개심사에는 네다섯 겹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핀 모습이 생화라고 믿겨지지 않는 연녹색인 국내 유일의 푸른빛 청벚꽃이 만개 했다.
청벚꽃. 꽃이 청색을 띄니 보고 있으면 정말 신비한 생각이 든다. 청색과 분홍이 섞여 있어서 신비롭다. 백색의 겹벚꽃을 초록물감에 헹구어낸 듯한 엷은 초록빛을 머금고 있다.
청벚꽃은 봄날의 청아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품고 있는 듯하다.
청벚꽃 뿐만 아니라 이 작은 사찰 안 가득하게 피운 벚꽃들이 햇빛에 빛나며 바람에 우아한 자태로 흔들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준다.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열리듯이, 피고 지는 꽃을 보며 오늘도 봄날은 간다.
희귀종인 서산시 개심사의 청벚꽃 4그루의 1세대 후계목으로 31그루를 육성하여 운산면지역에 식재됐다고 한다...
흰색의 왕벚꽃이 연분홍. 진분홍 왕벚꽃과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와 조화를 전한다.
홍도화가 하늘을 찌를 듯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개심사는 왕벚꽃과 청벚꽃이 아름다워 봄부터 부지런히 찾는 곳이다.
‘마음을 여는 절’이란 뜻을 가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개심사에는 왕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많은 사람의 발길을 모으고 있었다.
봄철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절마당에서 주차장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이 호젓하고 아름답다.
일상에 지친 무거운 마음으로 올라왔다면 속세로 내려가는 길은 마음을 열고(開心) 편안히 내려가길 바래본다. 개심사에서 마음을 열고 바라본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이었다.
충분히 개심사 겹벚꽃을 보고 내려오니 힘들게 차량이 주차장에 올라와 있어 그 수고스러운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고 우리는 4시간을 달려 머나먼 포항으로 향해본다...
태안 튜립축제와 개심사 겹벚꽃을 당일에 보느라 타이트한 여행~ 그래도 이렇게 봄을 만끽 할수 잇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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