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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산내암자 여섯번째, 범어사와 맞닿은 청련암사찰여행/부산 2021. 1. 31. 19:41
부산 범어사 산내암자 여섯번째, 범어사와 맞닿은 청련암
2021. 1 . 31.
2021. 1. 27. 한국불교대학 도반과 둘이서 함께한 부산광역시 범어사 암자순례로 범어사 밖의 암자 2개인 지장암과 범어사 선 문화교육센터 근처의 사자암을 보고 계명암. 청련암. 내원암 등 범어사 동쪽 4암자와 그리고 해인사 서쪽암자 안양암. 대성암. 금강암. 원효암 등 해인사 서쪽 4암자 등 범어사 산내암자 11암자 중 지난번 다녀온 만성암을 제외하고 오늘 북문 근처의 미륵암을 제외한 9암자를 순례한 부처님 법향 가득한 하루였다...
다섯번째 범어사 산내암자 내원암을 나와 범어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5분 거리에 청련암이 있다...
내원암을 내려와 도로변에 내려서게 되면... 청련암 주차장으로 범어사 갈림길이다. 범어사 암자 여섯번째로 청련암으로 향해본다...
내원암에서 범어사 방향의 청련암으로 내려간다...
풍상을 격고 있는 석탑은 세월과 지나가는 객의 마음도 아랑곳하지 아니한다.
내원암과 고당봉 입구 갈림길에서 5분정도 내려서면 청련암 주차장이 보인다. 직진하면 범어사 본당으로 우측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청련암 입구이다..
청련암 입구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 암자. 청련암은 범어사 본당에서 100m쯤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범어사 청련암은 범어사 계명암(梵魚寺鷄鳴庵)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범어사에서 2시 방향으로 5분 정도 오르면 사찰의 초입이 보이고 주 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지장원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주 전각인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법향각, 선원,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포교와 불법 전파에 힘쓰고 있다.
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숙종 35) 신주 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비슷한 시기에 중창되어 사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3·1 운동 당시 부산 지역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현재 불문에서 전해지는 불교 금강영관(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가의 수행 방법)을 수련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는 현대에 들어 승려 양익이 주지로 주석하면서 불교 금강영관을 정립하고 불교 금강영관의 본산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하면서 비롯되었다.
입구 왼쪽의 청련암과
오른쪽의 미타교를 지나 청련암으로 오른다.
참으로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범어사 청련암. 이 절을 방문하는 사람은 반드시 미타교 밑을 흐르는 금강 빛의 계곡수에 세속의 손을 씻어보라. 그러면서 속세에 찌든 몸과 마음의 때를 씻고, 법당에 새겨진 오묘한 자세를 머리속에 그려보라. 그러면 그대도 어느 새 선무도의 세계로 천천히 빠져들 것이다.
들입부터 규모가 암자라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미타교를 지나 청련암 본당으로 들어서면 범어사 청련암 입구에는 두명의 금강역사(金剛力士)가 강건한 자세로 양쪽을 지키고 검문을 하고 있다.
금강역사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 신장(守門神將)이라고 하는데 좌측은 밀적금강(密迹金剛)이 있고, 밀적금강은 부처님을 호위한다고 하였고, 우측은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서있는데 나라연금강은 천상계의 역사로 그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백만 배가 된다고 한다. 나라연금강한테 한대 맞으면 우주까지 날아갈 듯하다... 아무튼 이 금강역사는 좌.우측에 서있는 밀적금강과 나라연금강은 힘만 세고, 보디가드 역할만 하는 무서운 그런 수호신이 아니라 머리 위에 커다란 원형의 두광(頭光)이 보이는데 이것이 금강역사가 신성한 지혜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런데 원래 금강역사란 것은 인도에서 문을 지키는 신이었는데 이를 불교에서 받아들여 불법을 지키는 신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두명의 금강역사(金剛力士)를 지나면 왼쪽으로 만나는 전각은 법향각으로 청련암을 오르며 보니 2층 전각인데 법당에서 바라보면 1층으로 보이는 전각으로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법당과 마주 보고 있는 전각이다...
법당으로 올라가는 주 계단을 올라가는 길목에는 거대한 용 두 마리가 꼬리를 맞붙은 채로 여의주를 물고 자신의 자태를 자랑하고 계단 위에는 두 쌍의 도깨비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이방인들을 위압한다...
청련암 입구 계단 중앙의 여의주를 문 용
금강역사를 지나면 계단이 나온다. 주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 계단을 오르는 쪽 가운데는 거대한 용 두 마리가 꼬리를 맞붙은 채로 여의주를 물고 자신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불교에 있는 모든 조형물들은 뜻이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용은 우리의 상상의 동물로서 인도의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는 뱀이 중국으로 불교가 전해지면서 뱀에서 용으로 표현되었다고 하며, 용은 과거 왕의 의복인 용복이 있듯이 최고의 권위와 상징이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한다. 그러한 상상의 동물이자 신성하게 생각하는 이러한 용을 불교에 접목시켜서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해서 이러한 용의 조각들이 사찰에 가면 많이 볼 수가 있는 것이었다.
청련암은 우선 입구 부터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법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두 쌍의 도깨비가 익살스럽고 험상궂은 표정으로 이방인들을 위압한다.
청련암은 입구 부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정작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는 것은 계단 왼편에 세워진 건물의 벽에 새겨진 각종 선무도 그림이다. 마치 중국의 소림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님들의 심오한 무도 모습이 건물 벽에 연속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다. 그 기의 세계를 보면 오묘한 참선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다.
그래서 청련암에 들어가면 기존의 사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곳 1층은 공양간이다...
심오한 선무도의 세계
청련암은 '불교 금강영관'을 수련하는 본산이다. 일반인에게는 선무도, 불무도로 더 잘 알려진 수련법이다.
몸, 마음, 호흡이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가의 수행 방법이다.
범어사 청련암은 3.1 운동 당시 부산지역의 본거지였고 금강영관이라는 무예를 수련하는 불무도의 총본산으로 유명한데 금강료에 자리한 금강영관 수련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스님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재들이 기거하면서 금강영관을 수행하고 있고 1977년에 범어사 금강연수원을 이곳으로 옮겨와 현재까지 수행자들에게 금강영관을 전수하고 있는 곳이다...
'불교금강영관' 창시자인 승려 양익은 지금은 입적했고 그의 제자들이 '선무도', '불무도' 등의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 전파를 하였다.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선무도장 경주 골굴사 주지 적운도 양익의 제자이다.
법당 마당에서 보면 1층으로 보이는 2층의 스님수행공간이다...
주 전각인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법향각, 선원,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강현루로 1층은 종무소가 있고 강현루에서는 설법이 이루어지고 있다.
1918년에 조성한 청련암 큰 법당인 주전각의 편액은 '청련암’이다...
청련암 큰 법당~ 비로자나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져 계신다.
법당 안을 살펴보니 금빛 찬란한 가사를 입은 비로자나불이 세월을 담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작은 합장 올리고 나서 법당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1918년에 대웅전에 봉안된 아미타불 좌상과 근대에 대웅전에 봉안된 관음보살 좌상 2점,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살 좌상 등이 남아 있다. 그밖에 청련암의 건축물과 불상, 탱화는 대부분 현대에 조성된 것이다.
향 불단 좌로부터 신중탱과 부처님 그리고 우측의 지장탱과 지장보살님
향 불단 우측 전경이다.
불당 향 우측의 지장탱과 칠성탱 그리고 우측단의 청호당 양익 대선사의 존영과 영가단....
향 불단 좌측 전경이다...
큰 법당 향 왼편 외부 벽화~ 청련암 큰 법당 불무도인 금강영관이라는 무예를 수련하는 모습
주 불전인 대웅전에는 옆면과 뒷면 벽에 ‘차크라’(chakra)(물질적 혹은 정신 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를 비롯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큰 법당 후면 외부 벽화~
참, 기이한 일이다. 보통의 법당이라면 법당 벽에 부처님의 일생이나 불교 경전의 일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청련암 법당의 벽에는 온통 기기묘묘한 그림 들 뿐이다. 처음 보는 요가 자세들과 신통력의 자세들, 보살들의 신묘한 자세들이 법당 주변을 빙 둘러싸고 있다. 자세히 보니 심신수련의 다양한 자세들이다. 또한 인간의 육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의 현란한 세계를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오륜탑
선무도의 자세
그 기의 세계를 쳐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오묘한 참선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다. 만일 저 그림대로만 한다면 나도 달마대사나 양익 스님 같은 고승의 경지에 들어갈 것만 같다. 신비롭고 기묘한 참선의 깊은 맛을 그 어찌 알겠는가마는....
4m가 넘는 범어사 일주문을 가볍게 올랐다는 일화가 있는가 하면, 스님에게 도전장을 내민 검도의 고수에게 썩은 나뭇가지로 응수했다는 전설을 가진 양익스님. 범어사 청련암 곳곳에는 이런 양익스님의 선무도 정신이 곳곳에 흐르고 있었다.
법당 앞의 석조 오륜탑
법당 앞 해태상
앙증맞은 사자들이 힘껏 좌대를 두 발로 받치고 있었다. 사자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를 보낸 후 삼성각으로 향해본다...
법당을 뒤로 하고 대웅전 뒤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재미있는 건 대숲 옆 산신각 앞에 말이 다섯 마리나 세워져 있다. 정말 독특하다. 삼성각, 이 곳에서 구병시식 의식을 한다.
향 삼성각 좌로부터 산신단 .칠성단과 독성단이 같이 모셔져 있고 칠성단 앞 중앙에 천수관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다...
향 삼성각 중간의 천수관음보살과 칠성탱 그리고 우측의 독성단
향 삼성각 좌측의 산신단과 중간의 천수관음보살과 칠성탱
삼성각 앞의 역동적인 말상
삼성각을 나와
대웅전 마당에서
함깨한 도반보살과 함께 흔적도 남겨본다...
지장원
어느새 나타나는 지장보살의 세계!
호법신장들이 입구를 지키는 이곳은 지상에 펼쳐진 보살의 나라였다. 가운데에 위치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사방의 계단에 갖가지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보살들과 신장, 수호신들의 모습. 노천에서 이렇게 많은 보살상을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참으로 현묘하고도 아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양 계단에 용이 조각되어 있다. 용은 호법신장이면서 산, 그리고 계곡, 물과 관련된 신수다. 건물 사이로 겨울인데도 계곡물이 흐르는 것 같다. 계곡물 소리가 들렸다...
지장원에는 가운데 지장보살이 있으며 규모가 상당하다. 지옥의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이 있어 사후 극락세계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장보살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많은 불교의 수호신들이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어 웅장하다 못해 신비하기까지 하다.
지장원 앞에는 청련암을 찾은 분들이 조용히 기도를 올릴 수 있도록 작은 기도 방도 있다.
지장원 지장보살 앞에 이렇게 12지신상이 있다.
지장 보살의 나라
청련암 지장원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있다. 이 지장원은 규모가 정말 크다. 지장원은 지옥(地獄)의 중생(衆生)을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이 있어 사후 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한 이러한 지장보살을 보호하기 위한 수많은 불교의 수호신들이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어 이곳을 처음 찾은 사람들에게는 신비함과 뭔가 모를 웅장함까지 느껴지기까지 한다.
지장원 돌계단을 올라간다...
지장보살의 세계를 공원처럼 형상화한 곳이라고나 해야 할까 ~
호법신장들이 입구를 지키는 이 곳은 지상에 펼쳐진 보살의 나라였다.
가운데에 위치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사방의 계단에 갖가지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보살들과 신장, 수호신들의 모습. 청련암의 지장대불 주변도 모두 지장소불로 가득하다... 참으로 현묘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청련암에는 지옥(地獄) 중생(衆生)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지장대도량이기도 하고 지장원이 대단히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어 사후 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련암은 호법신장들이 입구를 지키는 지장보살의 세계다.
가운데에 위치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사방의 계단에 갖가지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보살들과 신장, 수호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향 청련암 큰 법당 오른편에 있는 지장원은 지장보살이 계신 이상세계를 형상화한 곳으로 지장보살을 호위하는 수많은 석상들과 청동의 불보살상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며 아래쪽 계단 입구에 해태 두마리가 지키고 있어 그 규모의 놀라움과 함께 청련암의 명소가 되어 있다고~
지장보살 뒤쪽에는 관세음보살 좌상과 미륵불 반가사유상이 자리한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좋아지고, 계속 뵙고 있으면 부처님의 불보살님의 염화시중의 미소쯤을 저 표정을 나도 좀 엷게나마 얼굴에 띄게 되는 것도 같아서 ~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지장원 옆으로도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지장원 옆으로도 공원처럼 조성된 곳에서 바라본 스님수행 공간인듯~
지장원 옆. 대웅전 뒤로 대나무 숲이 푸르다...
대웅전 뒤 좌우로 푸른 대나무 숲 ~
지장원 옆 대나무 숲 옆의 당간지주
다시 대웅전 마당으로 내려와서...
길이 두 갈래인데,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양쪽으로 대나무 밭이 있다.
서늘한 바람에 부딪히는 댓잎들의 소리가 정겨운 대숲을 끼고 청련암 입구를 내려선다. 동산 큰스님이 1920년대 후반 동편 대숲에서 오도(悟道)의 경지를 이뤘으며 평생 동안 그 대숲을 특히 아꼈다고 전해지는 곳이 이곳은 아닐테지만, 범어사 동편에는 유달리 대숲이 짙다.
청련암 대나무 숲에서 뒤돌아본 암자라고 하기엔 너무나 규모가 큰 청련암이다...
청련암에서 내려오다 보면 대나무 길 끝에 5석탑이 있다.... 우측으로 가면 내원암 가는 길이다...
청련암 입구의 석탑 기단의 부조, 특이하게 추상화 속 인물을 연상케 한다.
청련암 입구에서 범어사 본당으로 내려오다 보니깐 청련암과 범어사의 길을 이어주는 대나무 숲길이 있다. 이 길은 걸으면 정말 운치 있고 사진 찍기 좋다. 이렇게 양옆에 대나무 숲길에 새벽노을과 안개가 살짝 껴있으면 진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겨울인데도 계곡물이 힘차게 흐른다. 계곡물 소리가 들렸다...
내원암에서 다시 나와 내원암을 지나 등로 내림 길에 조금만 내려가면 대나무 길 끝에 5석탑이 있는데, 탑 바로 앞에 문 좌우로 내원, 청련표석이 보인다.
청련암 입구를 지나 우바새와 우바니가 힘을 다해 지었다는 돌담, '석장(石牆)'을 지나면 범어사가 가까워진다.
하늘을 떠 받친, 헌걸찬 은행나무 한 그루를 비켜서면 범어사로 내려선다. 오전 범어사 암자 일정을 마치고 성보박물관 아래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준비해온 점심을 따뜻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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