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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은 이색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6-1)
    여행방/경상도 2020. 9. 26. 14:17

    목은 이색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

     

    2020.   9.   26.

     

    2020.  9.  24 .   친구들과 함께한 영덕여행으로 영덕 여행 명소, 시원한 푸르름 속으로, 영덕 영해 메타세콰이어 숲과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고 축산항에서 맛있는 물회로 점심먹고 포항내려오면서 예전의 화진 휴게소 옆의 a twosome place(투썸 플레이스) 포항 화진점 들러 차 마시고 바다가 산책하다가 늦은 시간 보경사 들러 콩칼국수에 산나물과 호박전까지 곁들인 저녁까지 먹고 온 휠링한 하루였다...

     

    영덕여행 두번째로 목은 이색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영덕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로 향해본다.....

     

    푸르름 속의 영덕 영해 메타세콰이어 숲을  나와 영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괴시리 전통마을과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를 알리는 문화재 표지판이 눈에 띄는데 이정표를 따라 괴시마을로 향했다...

     

    200여년 된 고 가옥들이 30여 동이나 즐비한 괴시리 전통마을은 영양 남씨 집성촌으로 400여 년간 세거를 누리며 살고 있는 팔자 형국의 마을입니다.마을 전면에는 영해 평야가 광활하게 전개되어 있고, 옛날에 호지가 있었다고 하여 호지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일명 호지마을로도 불리워지고 있다.   그리고 괴시라는 현 마을 명칭은 고려 공민왕 8년 때 목은 이색 선생과 교분이 두터운 중국 사신 래왕 시가 마을을 방문하다 마을 형상이 괴시리 수구 풍면의 호지촌과 비슷하다하여 괴시리라 칭하게 되었다.도내에서도 보기 힘든 고 가옥들로 남씨 괴시파 종택 외 6점의 고택이 지정되어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영덕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  주차장은 넓다,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이다...

     

     

     

     

     

     

     

     

     

     

     

     

     

     

     

     

     

    괴시마을 안내도

     

     

     

     

     

     

     

     

     

     

     

     

     

     

     

     

     

     

    영남남씨 조형물

     

     

     

     

     

     

     

     

     

     

     

     

    영덕군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영해면은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비교적 비옥하고 너른 토지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고 그러한 흔적이 전통마을인 괴시마을에 잘 남아있다.

     

     

     

     

     

     

     

     

     

     

     

     

     

     

     

     

     

     

     

     

     

     

    우리는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코로나로 사람이 적은 곳을 다니며 힐링을 한다....

     

     

     

     

     

     

     

     

     

     

     

     전통가옥들은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골목골목 뛰어다녔을 옛날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괴시마을은 그러한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괴시마을은 고려 말에 함창 김씨 일가가 처음 터를 잡으면서 형성되었고 친영제도가 정착되기 전인 고려시대에는 남자가 여자집에 들어가 사는 것이 보편적이었기에 이색의 아버지였던 한산 이씨 집안이 이곳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이색이 태어났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영양 남씨 집안이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집성촌이 되었고 그들이 머물렀던 오래된 고택들이 즐비하게 마을에 들어서 있다.

     

     

     

     

     

     

     

     

     

     

     

     

    괴시리 영감댁은 문이 닫혀 있다....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괴시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마을이다.

    고려 말의 대학자이자 정도전의 스승인 목은 이색 선생의 고향마을로도 유명하다.   원래 마을의 이름은 호지촌(濠池村)인데 목은 선생이 중국 사신으로 다녀온 후 중국의 괴시라는 도시와 비슷하다고 하여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후 1630년 영양 남씨가 이주를 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대부분의 가옥에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 등 관람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좌측으로 천진댁이 보인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78호로 지정된 천진댁

     

     

     

     

     

     

     

     

     

     

     

     

     

     

     

     

     

     

     

     

     

     

     

     

     

     

     

     

     

     

     

     

    좌측은 백회재 고택이고 우측은  괴시리 사곡댁이다...

     

     

     

     

     

     

     

    백회재 고택

     

     

     

     

     

     

     

     

     

     

     

    괴시리 사곡댁

     

     

     

     

     

     

     

     

     

     

     

     

     

     

     

     

     

     

     

     

     

     

     

     

     

     

    영덕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75호로 지정된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은 이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괴시마을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 영양남씨 종택도 전형적인 자형의 폐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영덕 영해 경주댁

     

     

     

     

     

     

     

     

     

     

     

     

    초록의 갈대밭이 싱그럽다.

     

     

     

     

     

     

     

     

     

     

     

    고택체험도 할수 있다고 한다....

     

     

     

     

     

     

     

     

     

     

     

     

    영덕 괴시리 괴정

     

     

     

     

     

     

     

     

     

     

     

    괴정 옆에 조성된 작은 연못

     

     

     

     

     

     

     

     

     

     

     

     

     

     

     

     

     

     

     

     

     

     

     

     

     

     

     

     

     

     

     영덕  영해 구계댁

     

     

     

     

     

     

     

     

     

     

     

     

    마을 골목은 흙으로 쌓아올린 담장이 매우 인상적인데 그러한 흙담 너머로 붉은 배롱이 피어난 풍경도 매우 운치있다.

     

     

     

     

     

     

    영덕 괴시동 해촌고택

     

     

     

     

     

     

     

     

     

     

     

     

     

     

     

     

     

     

     

     

    영덕 괴시동 대남댁

     

     

     

     

     

     

    괴시리 영은고택

     

     

     

     

     

     

     

    이처럼 마을 내 가옥들이 너무 아름다우면서 아주 잘 정돈이 되어 있어 둘러보는 내내 재미도 있고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감상 할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

     

     

     

     

     

     

     

    현재 괴시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고택들은 대개 200여 년 전에 지어진 것들이다.

    30여호 정도 남아있는 이 가옥들은 조선 후기 경북 지역 사대부가의 주택 양식을 잘 담고 있다고 한다.

     

     

     

     

     

     

    갈대밭과 괴정  맞은편으로 들어가면 목은 선생의 생가터가 나온다.    선생의 생가터에는 기념관이 서있다.   약간의 오르막 길을 타고 올라가 보자....

     

     

     

     

     

     

     

     

     

     

     

     

    목은 선생의 생가터로 향하며 바라본 전경들이다....

     

     

     

     

     

     

     

     

     

     

     

     

     

     

    오래된 기와 위로 와송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0.16km 가면 목은 선생 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목은 선생 기념관 입구이다...

     

    괴시마을 안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들어가면 산기슭 깊숙한 곳에 목은 이색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선 건물들이라 앞서 만난 고택들에 비해 운치 있는 멋은 덜하지만 목은 이색 선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가터는 괴시마을 산 중턱에 있다.   경사면을 타고 잔디가 넓게 깔려 있으며,  부채같이 주변에 소나무 밭이 둘러싸고 있다.   전시관과 생가터, 작은 정자 하나가 있다.

     

     

     

     

     

     

     

     영덕 괴시리전통마을 내에는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선생의 기념관도 있다.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터 오른쪽으로 옛 문헌기록을 고증하여 목은 이색 선생의 고택도 새롭게 복원해 두었다.

     

     

     

     

     

     

    목은 이색 생가터

     

     

     

     

     

     

     

     

     

     

     

     

     

     

     

     

     

     

     

     

     

     

     

     

     

     

    목은 이색 선생은 안향과 이제현 으로 부터 성리학을 전수받아 후학 양성에 큰 역할을 하였던 고려 말의 유학자이다.

    목은 선생은 고려 후기의 문인으로, 포은 정몽주 · 야은 길재와 더불어 고려 말 '삼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왕조가 망하고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조선에 협력하지 않은 세 명의 인물을 일컬어 삼은(三隱)이라 하고 목은 선생이 그중 한 명이다.

    목은 선생은 성리학의 기초를 세운 학자이기도 하고, 조선의 건국공신인 정도전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공민왕 연간에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국자감을 성균관으로 개칭하고 여러 잡학기관을 떼어나고 순수하게 유학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균관을 정비하였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에게서 성리학을 배운 제자들로는 포은 정몽주 · 삼봉 정도전 등이 있는데 고려 말 '신진 사대부'라는 정치적 지배층을 형성하게 되고 이들이 결국은 조선 건국과 조선 초기 체제 정비를 담당해 나가게 된다.

     

     

     

     

     

     

     

      전시관의 내부는 규모가 작아서 다소 실망스럽다. 자료가 많지 않고 그것도 서적 종류가 주를 이룬다.

     

     

     

     

     

     

     

     

     

     

     

    관어대 앞에서 바라본 기념관

     

     

     

     

     

     

    목은 이색 선생 상,  전시관 앞에는 목은 이색 선생의 동상도 건립되어 있다.

     

     

     

     

     

     

    그리고 전시관의 아래쪽에는 목은 선생이 남긴 시조가 조각되어 있다

     

    '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늬 곳에 피였는고 석양에 홀로서서 갈곳 몰라 하노라'

     

    그의 시조를 읽고 있으면 고려 왕조의 멸망을 앞에 두고 갈 길 잃은 신하의 비통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

    고려 말 성리학 보급에 앞장섰던 유학자이자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성리학의 스승...

    그러나 격동의 시대 상황 속에서 끝까지 지조를 지키면서 조선의 건국에 반대하며 고려 왕조의 유지를 주장했던 의인...

    그렇게 목은 이색 선생은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

     

     

     

     

     

     

    관어대

     

     

     

     

     

     

    영덕의 명물인 블루로드는 남쪽 포항과의 경계점인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바다를 따라 올라가며 북쪽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총 64.6km의 구간을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A, B ,C, D 코스로 이름을 붙인 길이다.   이 길은 부산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지나가는 해파랑길의 일부이기도 하다.

     

     

     

     

     

     

     

     

     

     

     

     

     

     

     

     

     

     

     

     

     

    목은 이색 산책로,  목은 기념관 옆으로는 걷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산책로가 시작된다.

     

     

     

     

     

     

    목은 이색 산책로를 걸어...

     

     

     

     

     

     

     

     

     

     

     

    괴시리 전통 마을로 내려간다...

     

     

     

     

     

     

    목은이색산책로라고 이름 지어진 이 길은 영덕의 블루로드이자 해파랑길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다시 마을의 중심인 괴정 사거리로 내려와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영덕군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영해면은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비교적 비옥하고 너른 토지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고 그러한 흔적이 전통마을인 괴시마을에 잘 남아있다.

     

    괴시리 전통 마을을 나서  해변로를 따라 내려오며 축산항에서 맛있는 물회로 점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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