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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오지마을의 평온하고 이쁜 절, 운람사( 의성군 안평면 신안2길 223,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806)사찰여행/경상도 2019. 8. 23. 11:18
의성 오지마을의 평온하고 이쁜 절, 운람사
2019. 8. 23.
2019. 8. 20. 한국불교대 도반과 함께 경북 의성군의 오지 지역인 안사면의 지장사, 안평면의 옥련사와 운림사 그리고 인근의 누룩바위와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을 보고 의성읍을 지나 금성면으로 이동하여 의성조문국 박물관과 조문국 사적지. 문익점 면작 기념비 등을 바삐 둘러볼수 있는 경북 의성 오지 지역 여행 시간이었다...
두번째 여행지인 안평면의 옥련사 극락보전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5호인 옥련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보고 중간 안평면 사무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세번쩨 여행지 평온하고 예쁜 절 운람사를 만나러 향해본다....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 힘겹게 운람사 올라 가는 길, 절로 향하는 길가의 노송들, 푸르름이 좋다.
구름과 바람이 함께하여 만든 사찰, 운람사(雲嵐寺)는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천등산(天燈山, 340m)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다.
운람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 신라 신문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천등산의 정상아래에 있으며 이 절이 위치한 지형의 형곡이 雲中半月型(천등산이란 ‘하늘로 오르는 산’을 뜻하며 구름 가운데 반달이 솟은 형이란 뜻이다.) 이라 한다.
운람사 주차장 도착이다.
의성 운람사는 주차장이 넓어서 시원스럽고 운람사 주변에 송림이 울창하다.
운람사 들어가는 길....
절은 높은 석축 위에 있다. 안 그래도 천등산 정상부에 있는 사찰인데, 석축까지 저렇듯 높으니 아래에서는 절 집이 보이지 않는다. 쳐다보는 사람은 마치 땅 속에 파묻힌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 잡힌다.
운람사의 현존 규모는 작은 절에 불과하지만 현재의 절 앞 넓은 터에 있는 이끼 낀 큰 석출과 돌무더기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조실로 미루어 보아 그 옛날에는 큰절이 있었음이 틀림이 없다.
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운람사 입구에는 아무런 문이 없다. 일주문, 천왕문, 금강문, 불이문이 없으며, 대문도 없고, 사립문도 없다. 장미꽃이 피어 있는 돌담 가운데에 돌계단이 있다.
그래도 어느 규모 있는 사찰보다 더 운치 있고, 멋스런 작은 절집이다.
푸른 숲과 오래된 모과나무와 장독대의 풍경과 푸른 하늘이 멋스럽다.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른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운람사라고 했다. 그리고 또 구름 운(雲), 바람 람(嵐) 자를 써서 구름과 바람으로 만든 절이라고도 부른다.
산사는 고요하다 고요함 속에서 나를 느끼고 싶다.
이쁜 운람사 전경이다...
현재 주지 동경스님은 10년 전 폐사와 다름 없었던 운람사로 들어와 가람을 정비하고 전통사찰의 격에 맞도록 일신한 주역이다.
1300년 전에 자리한 절집, 거드름은 찾을 수 없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인처럼 단아하다. 발자국마저 부담스럽다. 파문이 일어 적막함을 잠 깨우는 것 같아서..
어깨를 맞대고 오순도순 나누는 전각들의 정담. 긴긴 여름 하루해도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쫑긋 가슴에 품고 싶다.
보광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어도 그 당시에도 법등을 밝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운람사의 위치가 산 정상 바로 밑에 있다는 것이 실감된다. 바라 보이는 산 능선이 운람사에서 아래로 보인다.
신라말 고려초 작품으로 추정되는 339cm 규모의 운람사 삼층석탑, 탑은 아득하게 먼 팔공산의 푸른 듯 하얀 산줄기를 바라보며 말이 없다.
보광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본래는 보광전 뒷편 서남쪽 산기슭에 있었는데 세 차례나 자리를 옮겨 근래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이 탑은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어 운람사 연혁을 이해하는데 좋은 실물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멧돌하석, 오래된 맷돌은 어처구니가 없다.
자연석을 다듬어 만든 맷돌은 지금은 비록 짝을 잃고 요사 한쪽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지만 그 크기로 보아 예전에 운람사에는 꽤 많은 대중이 상주하고 있던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층 석탑도 비바람에 깍이고 세월에 깍이여 지금의 모습이다.
삼층석탑 옥개석의 층급받침이 4단씩 되어져 있는 모습이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이다.
삼층석탑 뒤로 현존 법당인 보광전(普光殿)은 약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로 창건 이래 수차례 중수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1999년 보광전을 중창하면서 오늘에 이르며 굵은 원목으로 건축된 목조와가 이다.
의성 운람사 보광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일괄 유물(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8호)
내부 중앙에 주불인 아미타불, 청나라 관리들의 모자와 닮은 보관을 쓰고 있는 불단향해 오른편에 관세음보살, 왼편에 대세지보살이 있다.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금박 곳곳에 균열이나 박리가 확인된다. 재질은 목재 여럿을 잇대어 조성한 접목조(接木造) 불상이며, 양손은 별도로 만들어 손목에 붙였다.
이 불상은 비례에 있어서 상체가 길고 건장하며 얼굴도 길고 둥그런 편인데 비해 결가부좌한 하체는 아담한 크기이다. 착의법은 통견이며, 가슴 부위가 많이 드러난 편인데, 양쪽 가슴의 양감도 어느 정도 표현되었다. 수인은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으로 두 손 모두 명치 높이로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복장기를 통해 1602년(선조 35), 1704년(숙종 30), 1741년(영조 17)에 걸쳐 중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제작은 16세기 이전에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호 부분은 X-Ray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후대에 수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된 다양한 복장물들은 복식사, 서지학, 불교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보물 1646호) 진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운람사 불상 복장유물(불상 안에 숨겨둔 유물)중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운람사에 봉안돼 있던 아미타불좌상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11세기쯤 제작된 불경 등이다.
특히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은 부처의 제자인 마하가섭이 열반에 든 석가모니 부처를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열반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경전으로 평가된다. 현재 다른 나라에서도 예가 없는 유일본이다부처님 머리위 닫집에는 용 두마리와 봉황 두마리가 부처님을 호위하고 있다...
불단향애 우측으로 운람사 보광전내 칠성탱과 신중탱
운람사 보광전내 칠성탱
운람사 보광전내 신중탱
운람사 보광전내 아미타탱과 지장탱
운람사 보광전내 아미타탱
조선시대에 와서는 1741년(영조 17)에 지장탱을 조성하였다는데 지금은 새로 불사한 운람사 보광전내 지장탱이 있다.
보광전 출입문 입구의 광명진언
보광전 문살
보광전 앞 아귀밥통
보광전 바라보며 우측의 운람사 종무소 전각이다...
종무소 벽에 복사분의 초조대장경판이 붙어 있다...
초조대장경판- 보물 1646호로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우측 요사로서 팔작지붕에 정면 4칸. 측면2칸으로 매우 보기드문 구조로 법당쪽으로 마루가 가설되었다. 산 아래를 향하여 대청마루가 ㄱ자형으로 구성되었다..
운람사 동종은 종무소 마루에 있었다...
운람사 산왕각
정겹다. 많은 이야기가 솔솔 실타래 처럼 이어질 듯한 분위기다. 정겹지 않은 산신각이 있을까 ? 나만 그런가 ?
여타 사찰에서는 사찰 뒷편으로 배치하여 산신각이 산과 연접하고 있으나 이곳에서는 보광전 옆의 평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보광전 옆에 있는 산왕각은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1827년(순조 27)에 산신탱을 조성하였으므로 이 기간에 나름대로의 사세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퇴락되어 1976년에 재건하여 1977년(주지 이열) 산신탱을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운람사 산왕각내 산신탱
한평짜리 작은 산왕각
산왕각(山王閣) 내에 1827년(순조 27)에 산신탱을 조성하였고 퇴락한 산왕각을 1789년 범준 스님이 조성하였으나 퇴락되어 1976년에 재건하여 1977년(주지 이열) 산신탱을 다시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한다.
운람사는 산신기도처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의성의 군수님도 이곳에서 공부를 했으며 판사가 3명, 검사가 무려 7명이나 배출된 곳이다.
보광전과 요사 사이의 길을 따라 운람사 삼성각으로 오른다.
삼성각으로 오르며 바라본 사찰 주변의 소나무들...
운람사 삼성각이다.
삼성각으로 오르며 내려다 본 보광전
삼성각으로 오르며 내려다 본 운람사 요사
삼성각으로 오르며 내려다 본 종무소와 산왕각 그리고 보광전
운람사 삼성각 도착이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전각이다.
금어 주지 성호스님이 독성. 칠성. 산신탱화를 1994년에 조성 봉안하였다.
참 독특한 삼성탱화를 봉안하였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운람사 경내 전경이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금성산과 비봉산
삼성각을 내려 선다...
역시 사찰 주변으로 오래된 소나무들이 사찰을 애워싸고 있다...
주변으로 노송과 갖가지 수목이 잘 조화되어 좋은 경관을 이루고 있다.
다시 절 입구로 내려와서 만나는 오래된 모과나무 ~
수령이 150년 된 모과나무라 한다...
절을 중심으로 뒤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20~30분이면 충분한 소나무숲 길이 있다.
운람사는 경내 전각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삼성각(三聖閣)에서 불과 10m 정도만 올라가면 해발 347m 천등산 정상일 만큼 여느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사찰의 행사 시 태우는 소대도 참 이쁘다. 기와편으로 꽃두송이가...
잘 손질된 절 마당 한켯의 작은 채전
운람사 지킴이 '솟대'는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솟대이다.
솟대는 원래 긴 장대 끝에 오리 모양을 깍아 올려놓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 역활을 하여 화재. 가뭄, 질병 등 재앙을 막아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셨다고 하는데... 운람사의 솟대는 운람사를 수호하는 지킴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장독대의 위치와 주변의 산봉우리가 같은 위치에 있다. 날이 맑으면 이곳에서 대구 팔공산이 보인다고 한다. 이곳은 경북 의성군 안평이다.
천등산 340m에 위치한 운람사
저~~ 멀리 펼쳐지는 한폭의 산수화... 눈과 가슴이 톽 트인다.
운람사의 현존 규모는 작은 절에 불과하나, 현재 절 앞에 있는 넓은 절터와 사찰 주변의 송림, 이끼 낀 석축, 돌무지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조실(祖室), 저멀리 선암산까지 보이는 전망 좋은 위치성 등을 살펴볼 때에 역사가 오래 됨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의성 천등산 정상은 해발 347m밖에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운람사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이름난 산들의 그것보다 못하지 않다. 높은 구름이 떠 있는 하늘 저편에 팔공산이 펼쳐져 있다. 마당 끝에 앉아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긴 의자를 놓아둔 마음씨가 고맙다. 솟대 꼭대기의 통통한 나무새도 마음속으로는 일망무제의 허공을 훨훨 날고 있을 것 같다. 그 러나 이 청명한 봄날 한낮의 풍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이 절에 있다고 한다. 푸르스름한 새벽, 발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구름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그 ‘운람’의 진경을 보는 호사는 다음번으로 미뤄야겠다. 그때까지는, 보지 못한 새벽의 ‘운람’을 상상 속에 묻어 두고 푹 삭기를 기다릴 일이다. 오늘은 지금까지 보고 느낀 것만으로도 넘친다.
함께한 한국불교대 도반 보살과 함께 셀카 ~
오늘은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곳에서 마음 수양을 하고 싶다
정처 없이 내달리다 이곳 운람사에 발길이 닿았다. 경북 의성에 위치한 운람사.
산세와 풍광이 정말 좋은 곳 , 이곳에서 잠시 시름 걱정을 잊고 산사의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
오늘은 부처님의 자비심과 항상 그 자리에서 중생을 보살피는 그런 넉넉함을 배우고 싶다.
새로 불사한 전각 인듯~ 아직은 풋풋하다....
이 전각도 좀 특이했다. 다른 사찰애는 보기 어려운 ~
공양간이다...
운람사는 하늘로 오르는 산을 뜻하는 천등산(天登山) 아래에 있는 절이다. 사찰은 산에 거의 올라서 아예 산정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절이 위치하고 있는 지형은 구름 가운데 반달이 솟은 형태, 운중반월형(雲中半月型) 이다. 깊은 계곡 천등산 첩첩 산중에 위치하여, 아지랑이가 마치 구름으로 피어 오른다 하여 운람사라 하였다는 설과 구름과 바람으로 지었다 하여 구름 운(雲)자와 바람 람(嵐)자를 써 운람사라고 하였다 하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구름과 바람이 함께하여 만든 사찰이라고 '운람사'라 한다고...... 넘 멋지다.
공양간 옆 수각
석축 위에 서서 아래를 바라본다. 절이든 정자든 그곳에 오르면 사람은 언제나 아래를 내려다보게 마련인 까닭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소나무들이 무리를 이루어 대단한 운치를 뽐내고 있는 오른쪽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아까 올라오면서 미처 보지 못한 아름다움이다. 이, 아까운 경치를 놓칠 뻔하다니! '고은'의 시 ‘그 꽃’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그 꽃
운람사 돌담과 해우소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나무들이 빽빽한 큰 숲은 아니지만 솔잎들이 뿜어내는 향기만은 온통 산자락을 가득 메우고도 남는다.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며 바라본 운람사 전경이다...
깨끗하게 나이든 거북의 등처럼, 소나무 등걸은 그린 듯 깔끔한 껍질 무늬를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우리나라 소나무만큼 멋있게 굽으면서 자라는 나무도 지구상에 없다더니, 정말 그 말이 실감난다.
천등산의 정상, 구름 가운데 반월이 솟은 지형,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 오른다는 절, 운람사 이다...
주변으로 노송과 갖가지 수목이 잘 조화되어 좋은 경관을 이루고 있다.
솔숲 향기에 취해, 운람사를 떠나지 못한다.
일반인이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것이 허용된 진흥왕 5년(544) 이래 우리나라의 그 많은 스님들 중에는, 득도를 하겠다는 뚜렷한 의지까지는 갖추지 못한 채, 이처럼 절의 향기에 취해 부처님께 귀의한 이도 분명 한 분은 계시리라.
소나무 그늘에 앉아 시원한 산바람을 쐬며, 엉뚱한 생각에 하염없이 젖어본다. 깊은 산중의 사찰은 이래서 좋다...
돌 의자도 멋지다. 그 위에 쓰여진 글귀는 더 좋고....
구름과 바람이 함께하여 만든 사찰, 운람사를 뒤로하고...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8호인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일괄 유물을 충분히 보고
천천히 내리막길의 산길을 내려간다...
운람사의 아름다운 솔숲도 뒤로하고 천등산 속의 이쁘고 아담한 절에 와서 스님의 따스하고 편안한 말씀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그저 감사드리는 오늘이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달려 의성읍으로 향하다가 길가에서 마주친 누룩바위를 만나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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