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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길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길
    산이 좋아 2019. 7. 15. 14:56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길 

      

      

    2019.  7.   15.

     


    2019.  7.    14.   불교산악회 산빛 어울림회원 20명과 함께한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길 여행이다..........

     

    포항출발(06:00)→  대구 남원 장성 모암저수지 도착(10:22)펜션입구 장성편백 치유의 숲 숲내음 숲길 음이온치유장 공덕비 축령산 정상 건강숲길 →  공덕비 숲내음숲길 음이온 치유장 모암저수지 주차장 14:58 도착(7.75km, 4:30)  포항으로 출발(16:00) 포항도착(21:00)이다..

     




    10:22 모암저수지 도착이다.








    축령산은 남쪽의 추암마을에서 북쪽의 금곡마을까지 남북으로 펼쳐져 있으며 그 사이에 대덕마을과 오늘 우리가 도착한 모암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모암제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시원함을 더해주고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좋은곳 이.











    모암저수지 데크길에서 바라본 모암저수지에는 구름이 흘러가고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모암저수지 데크길에서 바라본 축령산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 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암저수지에서 입구 펜션을 지나  조금 더 산 사이로 들어가면 모암주차장이다.





    우리는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편백숲으로 들어선다..





    국내에서  공기가 가장 맑은 숲인 축령산은 2000년 '미래를 위해 보존해야 할 숲'으로 선정됐고 2002년 산림청이 땅을 사들여 국유림으로 관리하고 있다.





    임종국선생은 나무를 심으며 보상에대한 목적없이 전재산을 쏟아 부엇고 빚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1979년 조림지를 채권자에게 넘긴 뒤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8년 투병생활끝인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임야를 인수한 지주들이 나무를 베어내자 가장 성공적인 조림지가 결딴날것을 우려한 환경단체 등의 노력으로 산림청에서 사 들여 국유화 했다.





    산림욕장 주변에만 편백나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오르는 길 주변에도 울창하게 자란 편백나무가 곳곳에 있다...







     

    축령산은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노령 지맥 위에 솟아 있다.   장성에서는 편백나무숲 기슭을 축령산이라 부르고 문수사에서는 청량산이라고도 부른다.   축령산은 6.25 전쟁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 산이지만 현재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 지대를 연상케 한다

    삼나무편백낙엽송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널찍하게 바다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다

    이렇듯 축령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산을 두르고 있는 숲 덕분이다.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도 촬영됐다하지만 축령산의 숲은 사람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완전히 헐벗었던 산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애쓴 분은 춘원 임종국 선생이다.   1956년부터 시작된 육림의지는 선생이 세상을 떠난 1987년까지 계속됐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빽빽한 편백나무림 ~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며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은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낙엽송· 기타 55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이다.    현재는 수고 20m, 경급 40의 임목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국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야외휴양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자연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천식폐결핵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낮에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속은 산길이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편백과 삼나무가 주를 이루는 축령산휴양림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나무별로 피톤치드가 활발히 생성되는 시간이 다른데 편백과 삼나무의 피톤치드 활성 시간이 오후 1~3시 사이다.














    모암저수지 위 주차장 근처의 펜션을 오른쪽에 두고








    좌측 인도길 옆 데크길을 따라  치유의 숲으로 오른다.





    임종국 선생 기념비 방향으로 큰 도로 옆의 다장한 데크길을 따라  편백나무 숲을 들어선다.








    편백나무 숲으로 오르며 바라본 펜션단지





    오르는 길 옆으로는 작은 게곡이 있어  물소리 졸졸 더 시원한 기분이다.





    치유의 숲 입구에는 나무데크 등 쉴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더위를 피해 건강한 숲 공기를 마시며 쉬는 사람은이 제법 많았다.














    때로는 성벽을 쌓은 듯이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로수 길이 되기도 한다..








    숲속 곳곳에는 숲 체험객들이 많았다.









    오르는 길은 무성한 나무의 그늘에 가려 푸른 하늘은 저멀리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편백나무 숲 아래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지만  편백길을 따라 등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무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이열치열 더운 날씨 땀을 흘리고 등산을 하면 그 상쾌함도 한층 더 클 터이니....





    편백나무아래에는 돗자리를 깔 수 있게 평평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원하는 곳에 자리를 펴고 편백의 향을 즐기면 되는 곳이다.








    편백산소 축제때 쓰던 악기 인가?   만져보니 음향소리가 나기는 한다.











    장성 팔경 안내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아껴서 걷고만 싶은 멋진 숲길은 계속 이어진다.





    아끼듯 천천히 걸으며 오른쪽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우리가 왔던 길도 내려다 본다..







    이제 장성편백 치유의 숲이 본격 시작된다...





    만남의 광장 도착이다.











    만남의 광장 우측 편안한 길은 우물터와 금곡마을 가는 길이고








    좌측 오솔길은 산림치유센터와 물소리길 쉼터 가는 길인데





    우리 일행은 좁은 물소리길을 택한다.

    편안한 황토길 좁은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한줄기 불어오는 사람은 얼마나 마음까지 시원해지는지 모른다.





    또 다시 그냥 아무생각 없이 천천히 아껴서 걷고만 싶은 멋진 숲길은 게속 이어진다.  좌측 오솔길은 산림치유센터와 물소리길 쉼터 가는 길인데











     물소리 숲길 쉼터에 도착한다.


















     직진하는 산림치유센터. 중앙임도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 작은 나무다리 건너 피톤치드가 나오고 있는 숲길에 숲내음 숲길 음이온 치유장이 조성되어 있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본다...














    요즘은 산행보다는 이런 아늑한 숲길을 걷는 것이 더 행복하다.





    과거에는 힘든 산행길이 더 매력적이어서 미친듯이 전국의 산들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숲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제는 굳이 산 정상을 올라가야 할 이유도 없고 편안한 마음과 발걸음으로 걷는 숲에서의 힐링시간...  어쩌면 나도 이제 예전의 열정으로 살기에는 세월이 많이 흘렀나 보다...





    편백나무가 사람의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대중화 된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참 빠르게 편백숲의 효능이 전파되었다.  어쩌면 그만큼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숲만한 힐링공간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많은 분들이 간단한 텐트와 돗자리를 가지고와 편백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편백나무에서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데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곳에 올 때는 많은걸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 간편한 복장, 간단한 먹거리,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가 있다.
    편백나무 아래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을 한다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친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쉬었다 가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쉬엄쉬엄 오르니 축령산 편백나무 숲의 중심이 되는 길에 도착한다...





    쉬엄쉬엄 오르니 축령산 편백나무 숲의 중심이되는 길에 도착한다...





    음이온 치유장인 이곳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피톤치드 뿜뿜 마음껏 마셔본다..










     

    점심 식사 후 충분히 휴식한 다음 음이온 치유장을 떠나 다시 임도로 올라선다..





    이 길은 북쪽으로는 금곡마을과 





     남쪽으로는 산림치유센터로 가는 임도이다..




     

    숲내음 숲길을 나와서 임도에서 황토 흙이 고운 맨발숲길로 들어선다.










    이 편백숲에는 편백나무만 있는것이 아니라 편백나무 다음으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삼나무도 자라고 있다.








    숲속 곳곳에는 숲 체험객들이 많았다...







     

    산림치유안전센터 삼거리





    오늘 장성 치유의 숲을 있게 한 300만 그루를 조성한 독립운동가 춘원 임종국 조림공적비,  공적비 뒷면에는 공적내용이 새겨져 있었다.





    왜 앨로우시티 일까?










     

    산림치유 안전센터








     치유센터 앞마당 쉼터 정자와 휴식시설











    보통의 산님들은 현위치에서 건강숲길따라 축령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하늘숲길을 지나고 산소숲길과 숲내음숲길을 지나면서 치유의 숲 탐방을 마무리하곤 하는데...  산행이 목적이 아닌 방문객들은 현위치에서 임도따라 금곡안내소까지 1Km 정도를 오가는 탐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숲길 입구이자 축령산으로 가는 등산로 이다.





    현위치에서 0.6Km(축령산 정상) - 1Km(들목재 200m 전방) - 0.7Km 를 지나 임도와 만나는 곳에 금곡안내소가 있다한다...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축령산 정상까지 600m가 제법 비탈진 길로 이어진다.








    임종국 조림공적비에서 30분만에 도착한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들인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조망이 좋다.








    임종국 조림공적비 쪽으로 내려와서





    치유센터 앞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에서





    금곡마을 쪽으로 아까 오를때와 같이 임도를 버리고 맨발숲길을 지나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치유센터에서 금곡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맨발숲길에서  바라본 숲이다..




     

    이 곳 저 곳으로 연결된 산책길이 많아서 새로운 코스로 연결되는 길을 걷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치유센터에서 솔내음길로 이어지는 임도 양변에는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고...





    계속 임도따라 나아간다...











     숲치유의 현장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임도를 지나 다시 이어지는 숲내음 숲길...




     

    이곳에서도 보통 임도를 벗어나 숲내음숲길따라 추암마을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모암주차장쪽으로





    임도에서 바라본 길 옆으로는 정비가 잘되어 있고 휴식을 위한 편이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숲내음숲길 모습이다.





    임도에서 바라본 숲내음숲길의 모습이며...




     

    취사는 안 되니 음식을 가지고 와서 식사를 해야 한다.
    시원한 편백나무 숲에 앉아 온가족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를 즐긴다면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될듯하다.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산된다고 한다...










    숲의 그늘에 기대어 사색하는 마음으로 걷는 여유로움도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된다.





    숲과 나무와의 인연이 너무나 소중해지는 마음이다.








    정자에 누워 게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꿈나라로 가고 싶어도 진다...











    하늘은 뜨거운 햇살을 뿜어내지만 이곳 숲은 시원하고 평화롭기만 하다...

















    임도와 숲길을 오가는 산책길 코스는 어느 길을 택해도 상관없고 한곳에 머물러 있더라도 좋다.







    편안한 데크길을 따라 걷노라면 한줄기 불어오는 사람은 얼마나 마음까지 시원해지는지 모른다.




















    편안한 그늘속 데크길을 따라 내려오면 아까 갈때보던 입구에 펜션이 나온다..




     



    임도를 건너면 다시 만나는 주차장 옆 편백나무 숲 ~

    이곳은 높은 산을 올라가지 않아도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가 가볍게 야영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모암리 주차장 바로 옆에도 느긋하게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단 취사는 금지...







    이제 편백나무 숲을 빠져나가








     모암저수지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숲의 왕국을 떠나려는 출구다.  잊고 있던 강렬한 햇살이보석같이 쏫아진다..





    숲속을 걷는 내내 위대한 한사람이 얼마나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일을 해낼수 있는지 느낄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모암저수지 못 미쳐 꽃밭에서...







    아까 모암저수지를 우리가 가로 질러 지나간 모암저수지 주변의 편백나무숲 산책길이 이어진다..











    다시 돌아온 모암저수지...





    모암저수지 도착(10:22)펜션입구 장성편백 치유의 숲 숲내음 숲길 음이온치유장 공덕비 축령산 정상 건강숲길 →  공덕비 숲내음숲길 음이온 치유장 모암저수지 주차장에 14:58 도착한다.오늘 산행은 7.75km로  충분한 숨속 체험으로 느림보 산행해 4:30 소요되어  15:00 포항으로 향한다...


    사람을 좋아하고만남을 그리워하며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하.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하.

    녹슬어가는 인생에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볼수있어 행복하고 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 살아 있기에 누릴수 있는 행복이고  오늘도 안부를 전할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때로는 몸과 마음을 쉬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다듬는 것도 중요하.

    이제껏 무엇을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살펴보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  이것이 무뎌진 도끼날을 세우는 것이며 세월을 아끼는 인생의 지혜일지도....


    오늘도 산빛과 함께한 고운 하루가 저물어 간다.   늘 감사한 마음 내려 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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