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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문진 주막촌과 나루터(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2 ,화원읍 성산리 274)
    여행방/대구 2019. 7. 7. 14:24

    사문진 주막촌과 나루터

      

      

    2019.  7.   7.

     

     

    2019.  7.    5.  대학동창 모임 올들어 2번째 모임하러 가면서 친정 아버지 집에 반찬 만든거 넣어 드리고 약속장소에 빠듯하게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친구차량으로 함께 탑승 후 사문진 주막촌으로 향한다.  오늘 여행은 낙동강 자연탐방로와 화원동산을 둘러보고 사문진 주막촌과 나루터를 다녀왔는데 오늘 여행 두번째 여행지는  사문진 주막촌과 나루터 이다......

     





    나룻터 옆 피아노광장을 출발해서 낙동강 자연탐방로 해서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지나 화원동산으로 올라 전망대 카페까지 올라갔다가 주막촌까지 내려오니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갈증도 나고 시장하기도 해서 사문진 주막촌으로 이동하여 보기로 한다





    사문진 주막촌 출입문과  초가의 주막촌들이 보인다...


    201311월 팽나무를 배경으로 삼아 옛터 2,600여 평부지에 한옥 형태의 전통 주막 3채를 새롭게 단장해 사문진 주막촌을 열었다현재는 500년 된 팽나무와 함께 대형 피아노 장승, 오리솟대, 피아노 유입 기념비 및 임자 없는 나룻배 촬영지 기념비, 시 등, 세족대, 부유식 계류장, 피아노 광장 등 볼거리가 가득한 명품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1932년  일제강점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규환 감독의 '임자없는 나룻배' 촬영지 였다고 한다.





    이 곳 사문진나루터는 대구 출신 영화감독이었던 이규환 감독이 19329월 단성사에서 개봉한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의 촬영지이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한국영화 중 아리랑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사실주의 영화로 평가되며 뱃사공 부녀를 통해 일제 식민지 침탈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곳은 SBS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 이기도 하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촬영지인걸 너무너무 잘 알려주는 공효진 &조인성 포토존(?)이 있다.








    사문진 주막촌 입구 왼쪽으로 사문진 역사공원 쿨링포그시스템이 있어 작은 수증기 기포의 시원함을 느껴본다...





    여기서 주문진 나루터로 바로 갈수 있지만  일단 주막촌 부터 보기로 한다....





    사문진 역사공원 쿨링포그시스템에서 바라본 동산공원 입구이다..


     



    먼저 사문진 주막촌 출입문과  초가의 주막촌들이 보이는 입구를 들어선다...





    주막촌을 들어서서 주막촌 입구를 바라본다...





    주막촌 초입의 사문진의 지명 유래


     이곳은 화원읍 본리리(인흥마을)에 있었던 인흥사라는 큰절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절사()를 써서 사문진(寺門津)으로 불렀다는 설과 강가의 모래가 있어서 사()자를 쓰고 포구를 통해서 배가 소금 등을 싣고 들어오고 이지역의 물건이 다른 지방으로 가는 문이라해서 사문진(沙門津)으로 불렀다는 설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사문진나루터는 조선 세종부터 성종까지 대일 무역의 중심지로 일본 물품 보관창고인 왜물고가 있었으며 낙동강 물자 수송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대구로 오는 뱃길로 이용한 곳이다. 사문(沙門)은 모래가 많은 백사장으로 통하는 문이란 뜻이다주변에 있었던 절로 가는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사문(寺門)이라고도 불렸다고 전해온다.  
     




    느림보 우체통에 넣으시면 1년후 받아 보실수 있다고 한다.








    사문진 주막촌 소원지와 느림보 우체통, 소원을 소원지에 써서 500년된 팽나무 둘레에 소원지를 꽃아 소원도 빌어 보고 복채도 잊지 말고 ~   옆서도 한 장 써서 1년 후 나에게 오도록 해 본다... 





    주막촌앞의 대장군.여장군 장승의 이빨이 피아노로 조각되어 있다.





    사문진 주막촌 앞에는 500여 년 동안 이곳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온 팽나무가 있다그 앞으로는 두 개의 장승이 있고, 나무 주변으로는 소원을 적어 놓은 종이를 묶어 둘러싸고 있다.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 주위에는 과거 "나루깡" 이라는 장이 열려 다끼파, 참외, 수박등이 거래 되었으며 홍수시에는 배를 묶어 놓는 선착장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나루터에는 영남권 보부상들이 오가는 길에 꼭 들르는 주막이 있었다.   지금은 500년 넘은 팽나무가 옛 주막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시 사공들은 이 나무에 밧줄을 매고 나룻배를 정박시켰다고 한다.




     

    송해 할아버지도 고소한 파전에 시원한 막걸리를~  그래서 흔적 남기기...





    오늘도 고목나무 아래 평상에는 송해 선생님이 막걸리를 따르고 계신다. 우리도 덩달아 거들어 본다..





    공원 내에는 이쁜 꽃들과 조형물이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너무 좋고 특히 가족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았던 곳 ~



    산책길에는 옛 신문기사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국 선교사가 1900년 선교 활동을 위해 한국에 처음 피아노를 들여온 곳이라서 그런지 최초의 피아노 모형도 있다..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


    사문진은 과거 경상도 관아와 대구지역 일원에 낙동강 하류로 부터 유입되는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다.


    1900326일 대구 지역 교회로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 곳 사문진나루터에 내려 짐꾼 20여명이 사흘간 대구 약전골목의 선교사 자택으로 옮겼다. 당시에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주민들은 빈 나무통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매우 신기하게 여겨 통 안에서 귀신이 내는 소리라 하여 귀신통 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하여 달성군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39월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를 제작공연 하였으며, 2012년부터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향우에는 화원동산에 피아노 박물관을 지을 예정이다.








    사문진 나루터 신유 사문진 노래비





    사문진 노래비 뒤로 김봉수 님의 '피노키오의 항해'가 보인다.


     욕망을 위한 인간의 이기적인 이중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나의 삶을 말하는 듯하다
    "진실을 숨기고 욕망을 쫒으며 거짓으로 삶을 허비해 버리는 나의 모습? 하늘에서  먼 곳을 응시하며 앉아있는 피노키오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  작품 내용에서




















    주막촌이 보인다..








    옛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 주막촌을 연다.
    초가 형태의 주막 3채가 있는 옛 보부상의 정취를 그대로 살린 주막촌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해 잔치국수, 국밥, 부추전, 두부 등 간단한 먹거리가 준비 되어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고  옛 정취와 함께 사문진 낙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냉국수와 부침개. 두부그리고 메밀전병까지 시켰다. 막걸리 한사발도 하고 싶었지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해서  막걸리는 참았다는 ....


    사문진 주막촌 주문 및 서비스 모두 셀프다.
    달성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주문하고 번호표 받아서 대기하였다가 번호 호명하면 음식을 받는 곳에서 받고 빈 그릇 반납하는 올 셀프이다.





    사문진 주막촌은 1979년 금복주가 조성한 후에 1993년 대구에 기부 체납한 시설인데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팽나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달성군의 노력으로 이곳에 한옥 형태의 전통주막 3채를 지어 "사문진 주막촌"을 복원하여 대구 시민들의 멋진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하였다.  전통 주막촌 으로는 경북 예천의 삼강 주막촌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라고 한다.










     

    주막카페





    사문진나루터 유람선 쾌속선 타는 곳과





    유람선 쾌속선 매표소




     

    유람선 운행시간과 요금 표시판 및 준수사항기록판


    유람선 요금은 평일은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이고 주말.휴일은 대인 10,000원  소인 7,000원으로 평일과 주말요금이 다르다. 

    20158월부터 사문진나루터에 달성쾌속선과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문진나루터 뒤로 대구 고령간의 낙동강을 건너게 되는 사문진교량도 보인다...





    아름다운 나루터에서 오늘도 힐링을...



    사문진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이다. 과거 경상도 지역 관아와 대구지역 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 운송에 중심을 담당했던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이다. 주막촌을 복원하고 유람선·쾌속선 운항, 피아노 광장 조성 등 도심형 수변공원 조성계획을 통해 명품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나루터를 복원한 수상레저체험시설, 산책로, 실개천 등을 조성했다.





    유람선 선착장과 피아노광장 그리고 달성습지가 자리한 낙동강


    조용한 나루터의 유람선, 달성호

    이 유람선을 타면 사문진주막촌에서 출발하여 강정보 디아크, 옥포 신당리, 사문진주막촌을 약1시간 가까이 경유하는코스로 유람선 데이트를 즐길수 있는 품격높은 유람선 관광이라 한다.  사문진 나루에서는 낙동강 최초의 유람선과 나룻배를 운항하고 있다.


    낙동강에 배를 타며 가는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연인이나 친구랑 함께 하면 좋을 듯 ~ 우리는 대산 사문진 카페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며 나루터를 내려다 보았다..





    피아노 광장과  낙동강 생태탐방로 시작점인 데크길도 보인다.  낙동강 생태 탐방로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이렇게 미세먼지도 없는 쾌청한 7월에 아름다운 사문진 나루터를 걷는다.





    아름다운 여러 작품들도 감상하며....


    조숙진 님의 '바람' 으로 "철근과 철근 사이의 틈으로 드나드는 바람을 통해 산과 하늘과 강이 아름답게 조화된 달성군의 자연과 오랜역사와 소통하고 미래를 상상해 보는 상징성을 담았다."  -  작품 내용에서





    동산동산 안쪽의 주차장 쪽의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은 돌로 만들어져 있다..








    이강소님의 '풍경 셋'






    이렇게 사문진나루터에서 주막촌을 이용하여 식사를 하고 산책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의 낙동강엔 처녀뱃사공도 없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안들리더라도 갑자기 민요 노래 한 구절이라도 듣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꽃시계를 닮은것 같았는데 실제로 시게가 돌아가나보다  시간이 맞는걸 보니...




     

    주차장 근처의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보인다...





    그렇게 친구들이랑 좋은ㄴ 시간을 보내고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나온다..





    이제 아쉽더라도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 모임 9. 27을 기약하며 초입의 피아노 건반 화장실도  지나.....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 입구를 지나 이제 각자의 보금 자리로 이동이다...


    다들 반갑게 얼굴 보여 주고 허물없이 시간 보낼수 있어 고마웠어 친구들아.....

    보랏빛 안개어린 7, 아직도 태양은 많이 남아 밝음 속에 번쩍이는 신비의 빛을 본다.

    아직은 젊은 우리들,  7월의 축제 속에 우리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샘물처럼 고여 오는 이 밝음과 이 푸르름은 우리의 것이다.

    가슴에 서리는 애달픔과 외로움을 쫒아내는 휘바람을 불어 보자.. 꿈의 7월에... 다음 모임 9. 27 만남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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