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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대첩기념공원(경상남도 거제시 팔랑포2길 87 옥포대첩기념공원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6 )여행방/섬여행 2018. 4. 1. 12:24
옥포대첩기념공원
2018. 4. 1.
2018. 3. 28 ~ 29(1박 2일) . 대학 친구들 4명과 함께한 거제도 여행길에 올랐다...
거가대교도를 지나 거제 유호 전망대교에서 거가대교의 전망을 조망하고 매미성을 본 후에 다음 여행지인 옥포대첩기념공원으로 향해본다. ..
임진왜란 발발 이후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옥포만이 내려다보이는 거제시 옥포동 산 1번지 일원에 약 109,000m2의 규모로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30m 높이의 옥포대첩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기념관, 기념탑 이순신 장군 사당 등이 있다.
옥포대첩기념공원 주차장 도착이다. 예전에는 입장료 1,000원, 주차비 1,000원을 주고 들어온 기억이 나는데 2017. 12월 부터 없어졌다고 한다..
옥포대첩기념공원 주차장 한켠의 동백은 한창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옥포대첩기념탑과 옥포정은 본래 옥포조선소(현재는 대우조선해양)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1973년 옥포조선소가 기공됨에 따라 1974년 옥포대첩기념탑과 옥포정을 조선소 부근 거제시 아주동 탑곡 마을로 옮겨지었다. 그러나 부지가 좁고 위치도 적합하지 않아 다시 이곳 옥포동에 부지를 확보하여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조성하면서 기념탑과 누각을 세웠다.
1991년 12월 20일 기념공원 사업을 시작하여 1996년 5월 15일 준공했고, 6월 22일에 옥포대첩기념공원이 개원되었다. 1998년 4월 22일에는 이순신 장군 사당 건립공사를 시작하여 1999년 5월 6일에 준공했다.
기념공원에서는 매년 이순신 장군 제례행사가 열리며, 6월 16일을 전후하여 3일간 옥포대첩기념제전이 개최된다.
옥포대첩 기념관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거제 옥포대첩 기념관을 들어서니 대고가 보인다. 임진왜란 중에 이순신 장군께서 신호로 사용했다던 대고...
1층 어린이 체험학습실이다..
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전시실 입구의 옥포전투 장면
2층 전시실 입구의 옥포전투 장면 아래로 전시된 연
이순신 장군의 전술비연은 지금 시대의 무전기나 무선통신이라 보면 되고 통신 및 암호 수단으로 사용했던 일종의 신호연이다.
우리 전통 방패연은 가운데 방구멍이 있어서 하늘을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날릴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인 연이며 옛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다.
2층 전시실로 올라 왔다...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해전에서 승리한 곳으로 조선 수군의 사기를 높인 뜻깊은 전승지다. 당시 왜군은 육상에서 승승장구하며 한양 도성을 향해 파죽지세로 밀고 올라갔다
그러나 왜군은 옥포대첩에서 조선수군에 패하면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전라 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옥포해전에서 침략 행위 중이던 왜선 50여척 중 26척을 격침시켰다. 이후 조선은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거북선은 천하무적의 돌격선으로 일본 함대의 중앙에 들어가 사방으로 대포를 쏘아 적의 전선을 격침시킨 칠갑선이라 한다. 세계 최초의 장갑선인 거북선은 왜구의 주력 무기인 조총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한다.
옥포대첩기념공원 전시실에는 임진왜란 당시 사용하던 포를 전시해놓았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로 유명한 학익진으로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산도대첩에서 승리로 이끈 전술이다.
옥포대첩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옥포바다.
기념관 왼쪽으로 이순신 장군님 사당이 있다.
사당입구에는 홍살문이 있다...
거북선으로 한산대첩에서 승리로 이끈 화력이 막강한 전투함으로 알고 있는데 판옥선에 뚜껑을 덮어 선두에 용머리를 달아 그 형상이 거북이와 비슷하게 만든 배라 한다. 거북선은 주로 돌격선의 역할을 했으며 적의 기선제압에는 최상의 전투함이다.
판옥선으로 편옥선이 거북선의 기본이 되는 배로 중앙에는 장대를 높게 설치하여 수장의 지휘가 원활하게 하였으며 조선 수군의 주력 전투함이며 190여명의 탑승 인원 중 100~120여명이 노군이었다 하니 배의 기동력은 대단 했을거 같다.
사당의 외삼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다..
외삼문에서 바라본 효충사 전경이다..
들어와서 바라본 외삼문, 높은 곳에서 보니 바다와 사당이 잘 어울린다.
서재 제승재
동재 거충사(巨忠祠)에는 이순신을 비롯한 23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거충사에 보셔진 위패는 원평(元平), 제홍록(諸弘祿), 옥계성(玉桂成), 윤승보(尹承輔), 이언량(李彦良), 조윤전(趙允銓), 반관해(潘觀海), 윤흥량(尹興良), 여막동(余莫同), 김희진(金希璡), 반중경(潘仲慶), 이순신(李舜臣), 신응기(辛應奇), 윤영상(尹榮祥), 신덕룡(辛德龍), 유녹상(劉祿詳), 김후석(金厚錫), 제○(諸○), 제진(諸璡), 반중인(潘仲仁), 제억(諸億), 김옥춘(金玉春), 윤낙보(尹珞輔)
동,서제 사이에서 바라본 내삼문
내삼문에서 바라본 동재. 외삼문. 서재
사당 앞에서 내려다본 거제 앞 바다로 꼭대기에서 바라보니 경치가 너무 좋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다시 한번 충무공 정신을 생각하게 된다.
내삼문을 들어서야 만날수 잇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효충사이다..
효충사에서 바라본 내삼문이다..
임진왜란 발병 후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한 곳이 옥포대첩이며 이를 승리의 시발점으로 삼아 연승을 이루어 임진왜란을 종결 시켰다 한다.
옥포대첩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거제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건립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한산도 대첩을 더 잘 알고 있는데 이순신장군 사당을 이곳에 모신 이유를 알게 되었다.
효충사 옆문을 통해 기념탑으로 향한다..
기념탑으로 향하는 길에 설유가가 활짝 곱게 피어 길손을 맞아준다..
목련은 어느새 꽃잎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옥포루
옥포대승첩기념탑을 건립했지만 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제전 및 문화예술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박정희 대통령으로 부터 충무공 유적을 정화, 정비하라는 지시가 있어 1963년 6월에 누각 옥포정(玉浦亭)을 건립하게 되었다.
그해 5월 7일(양력 6월 8일)에 첫 옥포 대승첩 기념 제전을 옥포정에서 거행했으며, 이듬해부터는 양력 5월 7일에 제전과 민속예술 행사를 하고 있다. 1970년 국고 보조로 종전의 건물을 헐고 오늘날의 3칸 규모의 옥포정을 중건했다.
그 후 1973년 10월 옥포조선소 건설로 인해 기념탑과 옥포정을 옮기게 되어 현재의 부지 아주동 227번지(국도변)에 1975년 5월 7일(음력)에 옮겨 짓고 낙성과 동시에 기념제전을 거행했다.
바라본 푸른 바다의 풍경이 눈에 꽉 차도록 담기는 전망대 옥포루
옥포루에서 보이는 대우조선해양
옥포루를 뒤로하고...
옥포대첩기념탑으로 향한다..
옥포대첩기념탑 수군상
옥포대승첩기념탑은 1592년 5월 7일 옥포 앞바다에 침입한 일본 수군을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과 현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일본 전함 26척을 격파한 승리를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의 우국충정과 멸사봉공의 거룩한 얼을 가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1959년에 옥포만을 굽어볼 수 있는 옛 당등산(지금의 대우조선해양 서쪽 가장자리) 정상에 세웠다가, 1975년에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그해 5월 7일 현재의 위치인 아주동 227번지로 옮겨 지었다.
이순신 장군 참배단
옥포해전이 전개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준엄한 목소리로 군령을 내린다.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운 행동을 취하라 (물령망동정중여산)"
기념탑은 높이 30m로 학익진, 전선, 태산 모양을 형상화하여 진취적 기상을 표현했다고 한다.
기념탑도 뒤로하고...
옥포루도 지나서...
기념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은 꽃길이다...
꽃길을 배웅 받으며 내려오면...
옥포대첩기념공원 마당에 도착한다...
유서 깊은 옥포승첩을 기념하고 우국충정과 멸사봉공의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곳의 높다란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효충사는 경치 좋은곳에 자리한 곳이라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그렇게 오래도록 옥포대첩기념공원에 머무르다가 거제의 다음 행선지인 능포양지암조각공원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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