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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최북단인 봉화의 동화 같은 분천역의 산타마을 (경북 봉화군 소천면)여행방/경상도 2017. 7. 11. 18:23
경북의 최북단인 봉화의 동화 같은 분천역의 산타마을
2017. 7. 11.
2017. 7. 9.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와 함께한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2구간 트레킹하면서 들러본 분천역의 산타마을이다...
분천 산타 마을
코레일 경부본부, 경상북도, 봉화군이 협업해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역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겨울 관광지로 분천 주변을 산타마을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이다.
산골 오지마을의 작은 역인 분천역에는 2014년 겨울부터 산타가 살고 있다고 했다.
여우천에서 내려온 냇물이 갈라져 낙동강으로 흐른다 해서 부내, 한자로 분천(汾川)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1956년 영업을 시작한 분천역은 금강송을 수송하는 화물열차가 정차하며 황금기를 보냈지만 금강송 벌목이 금지되면서 2008년 11월 열차 운행이 중지되어 존폐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가 2013년 4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개통으로 환승역이 된 분천역은 새롭게 기지개를 켜기에 이르렀다. 2013년 5월에는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체르마트와 자매결연하고 2014년 역사와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여 알프스 마을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예쁘게 마을을 꾸며놓은 산타 빌리지 마을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이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지혜로 이렇게 산타마을을 만들어 두어 지금은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한 곳이 되었다.
분천은 한겨울 산타마을로 유명하다..
67가구 경상북도 산골마을의 기적. 열차를 타고 낙동정맥 트레일을 시작할 수 있는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꾸며져 있다.
분천역은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시발역으로 춘양목을 대량 운송했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맛깔난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 및 청정고장 봉화에서 자라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있다.
7월에 핀 해바라기
7월에 핀 코스모스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한 분천역의 풍경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만든다.
경북의 최북단인 봉화의 동화 같은 분천역의 산타마을
희망열차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많이 달아 놓았다.
꼭 희망의 메시지를 한번 적어 보면 어떨까?.
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메시지 그리고 나를 아껴주는 가족들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등을 곱게 곱게 적어 추억을 만들어 보자..
꿈을 싣고 달리는 희망열차
분천역의 산타마을 산타쉼터
노후된 객차를 개조한 분천역 산타마을의 산타쉼터 이다. 객차문을 열면 산타가 나올 것만 같다..
액자속의 주인공도 되어 본다..
호랑이랑 늑대도...
하얀 눈이 내리는 분천역을 상상해 보며 썰매를 끌고 있는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분천역 소망우체국은 역사 한모퉁이에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던 기념으로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하였는데 그 기념으로 이렇게 예쁜 소망 우체통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아름답게 꾸민 역이 있을까? 바로 산타 빌리지에 있는 분천역이다.
분천역은 계획적으로 변모했다. 2014년 겨울, 스위스의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봉화군이 코레일 산타마을로 조성했는데 관광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원래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산타마을은 철거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봉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말인데 아침이라서 그런가 분천역은 의외로 한산했다.
분천역은 산타빌리지다. 역 전체가 산타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눈이 많이 오는 특성을 활용해 2014 조성된 산타마을은 큰 인기라고 한다.
기차를 기다리며 역 주변도 돌아보고 천로 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풋풋하고 상큼한 젊음의 연인들 부럽지 않게 멋스럽게 즐겨본다.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2구간을 가장 편하게 답사하는 방법은 분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갔다가 걸어서 분천역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2구간을 트레킹 하기 위해 2,600원을 주고 승차권을 구입 후 오랜만에 타 보는 무궁화호를 기다리며, 기차여행 해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영 떠오르지 않는다.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2구간 트레킹을 하러 가기위해 열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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