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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묻지 않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큰엉해안경승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2379-3)
    여행방/제주도 2017. 3. 15. 20:00

    때묻지 않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큰엉해안경승지

     

     


    2017.  3.   15.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2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은 동백이 떨어지고 적게 남아 있을것 같은 조바심땜에 먼저 위미리 동백마을. 신흥리 동백마을을 돌아보고 인근의 큰엉해안경승지. 쇠소깍을 두루 여행 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2일째날 여행지 두번째 여행지 신흥리 동백마을을 나와 세번째 여행지 큰엉해안경승지로  향한다..

     

     

     

     

     

    네비로 금호리조트 주차장을 치고 오면 바로 옆이다..

     

     

     

     


     

     

     

    큰해안경승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남원큰엉은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연결된 올레 5코스에 자리한 곳이다.

    큰엉이라는 이름은 큰 바위가 바다를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남원큰엉의 산책로는 잘 닦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데, 1.5km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는 특히 해질녘 하늘의 색이 무척 아름답다.   남원큰엉은 남원포구쪽에서 큰엉으로, 혹은 큰엉에서 남원포구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는데, 해질녘에는 아기자기한 남원포구에서 큰엉을 향해 걷는 것이 좋다.

     

    큰 언덕을 뜻하는 큰엉은 작은 숲 터널들과 탁트인 해안산책로를 따라 어느 곳에도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한쪽으로는 초록의 숲이 우거지고, 다른 한쪽으로는 끝없이 뻗어나가는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남원큰엉에서 한적한 사색을 즐겨보자.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데,   남원 큰엉은 큰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절벽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 있다.   바다를 향하여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벽이 오랜세월 쉬지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안을 2개의 자연동굴을 보노라면 때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갯바위 낚시터로, 조용한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을 한 바위들을 만날 수도 있다.   다양한 모양을 따라 그에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바위들이다.   이런 바위들을 찾아보는 것도 큰엉 해안경승지의 즐거움이다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의 호두암과 유두암.

    큰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호두암과 그 아래로 여성의 젖가슴을 닯은 유두암이 있다.


     

     

     


     

    이 큰엉의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 껏 즐길 수 있는 깔끔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그 길이는 1.5.km 정도이다.

     그 길을 따라 해안으로 뻗은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 나오기도 하고,   가슴이 뻥 뚫릴 듯 넓게 바다가 펼쳐진 시원한 풍경이 나오기도 한다.   때론 그 바닷가를 향해 나 있는 바위 위로 올라가 더욱 가깝게 바다를 느낄 수도 있다

    그렇게 바위 위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고 양 옆을 돌아보면 보이는 것은 바다를 막아선 거대한 절벽.   절벽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뻗으며 바다와 맞서고 있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   벌어진 입을 쉽게 다물 수 없다.

     큰엉의 산책로는 그런 풍경을 걷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근엄한 인디언 추장의 옆모습을 닯은 인디언 추장 바위도 있

     


     

     

     

    이 산책로의 소소한 재미는 이런 바위들만이 아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미 많은 입소문을 탄 수풀이 우거진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도 있다.


     

     

     

     


     


     

     

    한반도 모양 숲터널

     

     


     

     


     

     

     


    수평선이 38선이라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 여름 한철 들판에서 풀을 뜯던 소들이 더위를 피해 수풀로 들어왔다가 빠져 죽는다는 커다란 구멍들도 있다이른바 '쇠 떨어지는 고망(소 떨어지는 구멍)' 이.    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품은 구멍이다.

     

     

     

     

     


     

     


     

     

     

     


     

     


     

     


     

    왼쪽 약간 걸친 건물이 제주 금호리조트라 남원 큰엉을 찾지못핳 경우에는 금호리조트를 찾으면 된다.

     


     

     

     

     


     

     

     


     

     


     

     

     

    그 산책로에서 때론 밑을 내려다보면 절벽 밑으로 모여든 거대한 바위들이 보인다.   그 바위들 사이로 밀려드는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소용돌이 치는 것 또한 눈부신 풍경이다.

     그런 바위들의 대부분은 그 파도 사이로 낚시대를 드리운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어떻게 저기까지 내려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큰엉 위로 보이는 금호제주리조트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의 소용돌이 치는 파도그 소리 또한 웅장하게 들려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의 파도,  파도는 바위 사이로 밀려들며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부서진다.

     

     


     

     

     


     

     


     

     

     

    관광객으로 북적이지 않고 오로지 자연만 있던 곳,  그 곳에 앉아 생각하니 그동안 정리 안되던 것들이 말도 안되게 고요해짐을 느낀다...

     

     

     

     

    때묻지 않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해양경승지

     

     

     

     


     

     


     

    자연과 바다 그리고 나,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남원큰엉해변

     

     


     

     

     


     

     

     


     

     

     


     

     

     


     



     

     

    이 해안과 산책로에선 사랑하는 친구와 아니면 커플끼리가족끼리도 좋고아니면 혼자서 풍경을 감상하며 제주의 바다에 취해보는 것도 좋다

    이 산책로를 걸으며 바위들,  한반도 지형과 파도가 울리는 구멍 등이런 소소한 재미를 찾으며 또 해안의 시원한 풍경을 즐긴다면모두에게 이보다 좋은 시간이 또 있을까?

    아마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    분명 모두의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해안을 따라,   그 풍경을 따라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인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를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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