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위미리 동백마을(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
    여행방/제주도 2017. 3. 15. 18:00

      위미리 동백마을   

     

     

    2017.  3.   15.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2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은 동백이 떨어지고 적게 남아 있을것 같은 조바심땜에 먼저 위미리 동백마을. 신흥리 동백마을 먼저 돌아보고 인근의 큰엉해안경승지. 쇠소깍을 두루 여행 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2일째날 여행지 첫번째로 위미리 동백마을로  향한다..

     

     

     

     

     

    제주도는 나라 안에서 동백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이다. 당연히 지는 것도 뭍보다 이르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인근에 140년 넘는 동백 군락지가 있다제주도 최고의 동백나무 군락지다제주시 선흘리의 동백동산이나 유료 시설인 카멜리아힐 등도 이름났지만고즈넉한 분위기로는 위미 동백군락지가 단연 으뜸이다.

     

    위미 동백숲엔 150여 그루의 동백이 자란다숲을 가꾼 이는 현명춘(1858~1933)이란 여인이다. 17세 꽃다운 나이에 이 마을로 시집 온 그는 황무지에 밀어 닥치는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에서 동백씨앗을 구해와 심었다고 한다

     

    이맘 때 동백군락지 주변 길은 온통 붉다.   가수 이미자의 노래처럼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빨갛게 멍이 든 꽃잎때문이다가지 끝에서 하루하루 시들 바에는 차라리 떨어져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겠다는 동백꽃 아니던가?   

    꽃의 속내를 아는 이라면이를 사뿐히 즈려밟고 갈수는 없다.   철없는 아이조차 꽃술 하나 다칠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3월 하순까지 붉은 융단을 볼 수 있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찾은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 주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번지...

    여기는 사유지로 개인이 소지하고 있다가 얼마전 부터 2,0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개방한 곳이다입구로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멀리 보이는 동백나무숲,   5분 걸으면 된다.

     


     

     

     

    이곳은 동백꽃길 뿐만 아니라 삼나무와 제주 귤 밭도 어울림이 참 좋은 곳이다...

     

     

     

     

    요즘 완전히 뜨고 있는 동백꽃 명소.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고 동백꽃들의 군락을 있으며 정확한 명칭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위미 동백나무군락위미리동백군락..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위미 동백하면 거의 이 곳을 말하고 있다.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예쁘고 핫한 곳이다.

     

     

     

    농장 안에 길 사이로 동백꽃 터널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었고 아직 갈대도 남아있고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 동백꽃 길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오다보니 동백꽃들이 심어져 있는 토영이 굳어져 동백나무들이 힘들어 한다고 하여 더 잘 가꾸기 위해 입장료를 부득이하게 받는다고 한다.

     

     


     

     

     


     

     

    그곳에 도착했다. 몇년전 부터 유명해지기시작한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지

    개인이 동백이 좋아 심어서 키운거라는데 탐스러운 동백꽃이 촘촘하게 피어있어 최근 웨딩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동백을 흔히 겨울꽃이라 여기는 이들이 많다.   찬 겨울에 붉디붉은 꽃망울을 열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동백의 절정은 사실상 3월부터다.   동백은 꽃이 지기 직전 가장 붉게 타오른다.   이어 그 자태 그대로 봉오리째 떨어져 내린다.   규모가 큰 동백숲에 들면 꽃 지는 소리가 들린다.   과장 좀 보태 빗방울 듣는 소리와 닮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피보다 붉은 동백이 후드득 떨어질 날이....

    그날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명소가 이곳 위미리 동백마을 이다.

     



     

     


     

     

     

    제 키보다 훨~~~씬 큰 동백꽃 나무들이 무수히 많이 심어져 있었다.


     

     

     

     

    수십 그루의 동백나무에서 떨어진 수백, 수천 송이 동백꽃이 산비탈 한 면을 빨갛게 붓칠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지나치면 천박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백꽃은 다르다.   땅에 떨어졌어도 꽃 하나하나에서 여전히 단단한 결기가 느껴진다.   그 덕에 한 치 이지러짐 없는 풍경이 숲 한편에 만들어진다.   3월 말~4월 초가 탐화의 적기다.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은 제주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토종동백은 개화할 기미가 보이질 않아 초록색 나무만 보고 와야만 했다.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도 그 자체가 꽃이다....

     


     

     

     

    동백꽃이 떨어져 분홍 카페트가 깔린 지금이 더 좋은 시즌 같다. 떨어진 동백도 있지만 한참 피어있는 동백도 있고 이제 막 몽우리를 맺고 있는 동백도 있다....

     


     

     

     


     


     

     

     

     

     


     

     


     

     

     

     


     

     

     


     

     

     


     

     

     


     

     

     


     

     

    위미리 동백군락지 규모가 아주 큰편은 아니지만 이리 저리 다니며 사진 찍고 산책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이다하지만 이곳도 많이 알려져서 이른 오전에 와야지 안 그러면 사람반 꽃반 될 것 같다.

     


     

     

     


     

     

     

    인터넷의 발달로 급격하게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주 여행중에 찾고 있는 곳이다.

     

     

    몽실몽실 잘 다듬어진 동백나무들...  정신없이 하늘로 치솟은 나무들만 보다가 이렇게 잘 가꿔진 동백나무를 오랜만에 보는것 같다.

     


     

     

     

     

     

     

    봉우리들은 별로 없고 다 이렇게 핀 꽃들이거나 아님 꽃이 시들었다좀더 일찍 찾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동백이 뚝뚝 다 떨어졌을까봐 조바심치며 찾아온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동백마을에서 마음껏 동백을 보며 조바침치던 마음을 내려 놓는다...

    널 몹시도 보고 싶어 했는데 실컨 보고 나니 많이 기쁘네...

    위미리 동백마을에서 나와서 오늘 두번째 여행지 신흥리 동백마을로 향해 본다.........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