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산 (경북 예천군)산이 좋아 2016. 7. 12. 08:46
비룡산
2016. 7. 12.
2016. 7. 10.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와 함께한 경북 예천군의 비룡산 산행 이다 .........
포항출발 (06:00) → 청통 휴게소 (아침식사) → 대구 → 안동 → 예천 → 회령마을 도착(09:00) 도착 후 오를 수 있었던 예천의 비룡산 산행....
산행일시 : 2016년 7월 10일(일요일)
날 씨 : 대체로 맑음
산 행 자 : 산빛 어울림 산악회원 43명
산 행 지 : 비룡산( 256m ) , 경상북도 예천군
산행코스 : - 회룡마을(09:30)→ 아미타대불(쉼터) → 장안사 → 회룡대 → 봉수대 → 원산성 → 생태공원 → 삼강앞봉→ 생태공원 → 법등 → 사림재 → 용포마을 → 뽕뽕다리 → 회룡마을(15:00)(6km, 5시간30분)
산행시간 : 09:30 ~15:00 5시간 30분 ( 놀며 쉬며 시간이 많이 걸렸음. 점심 시간 포함 )
산행거리 : 6 km
교 통 편 : 관광차량 이용
예천의 회룡포마을 주차장에 도착이다.
주차장 맞은편 등산로 입구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로 들머리 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와
용주팔경 시비를 만난다
장안사 까지는 1.4km 이다.
초입부터 소나무림이 시원하게 산객을 맞아준다.
예천 비룡산은 높이는 240m이다. 육지 속의 섬인 회룡포(回龍浦)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산은 높지 않으나 산행코스가 다양하며, 산행시간은 코스에 따라 4시간까지 걸린다.
주차장에서 솔잎향기 마시며 산행 30분 후 회룡포로 들어가는 들머리 제1뿅뿅다리가 조망 된다. 원래는 퐁퐁다리였는데 기자들이 잘못 보도하는 바람에 뿅뽕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푹신한 솔길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5분 정도 거닐다 보면 제2뿅다리도 관망할 수 있다
근래에 조성된 보탑과 아미타대불과 용왕각이 제법 너른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신령스런 영험 기도 도량 용왕각,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청룡과 소백산 황룡이 여기서 만나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한다.
여긴 쉼터이고 장안사는 100m정도 산 아래쪽에 있다.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이기에 비룡산이라고 한다. 용이 승천하여 구름에 노니는 용바위
아미타대불 쉼터에서 용포마을 전경
숲이 울창하며, 정상 바로 밑에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장안사가 있다. 가내 평온과 소원성취 참배 드리러 천년고찰 장안사로 향해본다.
천년고찰 장안사는 신축되어 지난 세월 옛모습의 흔적은 없었다.
장안사에서 쉼터방향으로 다시 올라 선다.
장안사를 둘러보고 쉼터로 다시 올라와 사랑의 계단을 올라 회룡대로 진행 한다.
행운의 계단수가 223계단이라고 한다.
산행 1시간, 사랑의 자물쇠 조형물이 설치된 쉼터 도착
각종 리본이 달린 조형물에는 사랑의 자물쇠는 안보이고 온통 산악회 시그널뿐.
자물쇠의 속성은 채우고 간직한다는 의미,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며 이 곳에서 회룡대에 채우고 그 열쇠를 고이 간직하면 사랑이 영원토록 유지되며 결혼 후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속설, 또한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 말자는 약속의 징표, 그 누구도 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는 소중한 소망이라는 사랑의 자물쇠 안내판 글귀
당겨 본 하트~
좌청룡에 해당하는 삼각형 봉우리는 총각산이고 우백호에 해당하는 여궁곡 형상의 봉우리는 처녀산을 상징, 젊은 연인들이 비룡산의 정기를 받아 인연은 맺으면 백년해로 하여 훌륭한 자녀를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총각봉과 처녀봉 사이 뿅뿅하트가 선명하게 보인다. 경주의 여근곡 같은 지형을 여기서는 하트( ?) 산 이라는데...
우리나라 가장 완벽한 물돌이 마을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회룡대 전망대 도착이다.
1998년에 세운 정자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든 곳에 자리한 의성포의 절경이 잘 내려다보인다.
의성포는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여 있어 회성포라고도 부르는데, 드라마 〈가을동화〉를 찍은 곳으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고의 시각적 조망을 주는 1998년에 세운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편액 글씨가 좋다. 달산 박근로(1966~)라는 예천군청 직원이 썼는데 서예가 초정 권창윤님을 사사했다고 한다.
화룡대에 올라서니 너른 강이 굽이굽이 육지안의 섬인 회룡포가 그림처럼 열린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드는 곳에 자리한 의성포(회령포)의 절경이 잘 내려다 보인다.
마을을 350도를 휘감아 도는 내성천속의 회룡포의 모래밭은 생각보다 넓고 강폭도 커 보였고 하얀 모래밭이 감싸고 병풍처럼 둘러싼 산자락 때문인지 마을은 평온하고 아늑해 보였다.
의성포를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어 ‘회성포’라고도 부르는데 드라마 ‘가을동화’를 찍은 곳으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곳이다.
회룡포를 휘감는 내성천의 강물처럼 늘 그 자리에서 편안함을 주고 바라만 보아도 넉넉함이 있어 더없이 좋다.
약간의 줌으로 당긴 제1 뿅뿅다리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
회룡대에서 200m만 진행하면 봉수대고 용포대까지는 1.0km다.
해발 200m에 위치한 비룡산 봉수대
1997년 11월 복원한 봉수대는 예전에 동쪽의 서암산 봉수, 서쪽의 소이산 봉수, 북쪽의 가불산 봉수와 연락을 담당하는 군사요충지였다고 한다. 정방형이며, 높이는 2.7m이다.
옛날 통신수단의 하나로 밤에는 불, 낮에는 연기를 이용하며 국방상의 중요한 임무를 도성에 신속하게 전달 하였다 한다. 고려 의종 3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봉수대에서 용포대 방향으로 진행
S라인 침목계단. 모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용포대는 원산성 갈림길에서 300m정도 왕복으로 댕기와야 된다.
산행 1시간 반, 제2전망소 용포대 도착, 용포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용포대에서의 조망이다.
한번씩은 강물이 흐르는 이유도 궁금하고 머리 위로 걸음을 재촉하듯이 흘러내리는 구름의 흐름도 궁금하지만 우리는 무언가 갈망을 깨치려 노력하는게 아닌가 싶다.
다시 원산성 갈림길로
원산성 쪽으로 솔숲길을 헤쳐 간다.
원산성이다. 나지막한 산마루가 삼국시대에 자연적으로 조성되었다는 원산성
마한시대에 축성된 원산성(圓山城:또는 따뷔성, 또아리성)이 있는데, 둘레가 약 920m, 높이가 1.5~3m인 토석 혼축 산성이다. 《군지》에는 '비룡산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삼국사기》에는 원형으로 쌓았다 하여 '원산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백제 시조 온조가 남하할 때 이 성에서 마한을 점령하고 백제를 세웠다거나, 고구려 온달 장군이 이 성을 점령하려고 내려오다 아차산성에서 전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산성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원산성에서 삼강 앞봉으로 가는길은 범등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단 따라 낙동강 바닥까지 쭈~욱 내려간다
완전히 강 바닥까지 내려와서는
삼강리가 보이는 낙동강변으로 내려서고 생태공원 도착이다.
생태 공원을 지나 다시 삼강 앞봉으로 쳐 올라간다...
삼강앞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본격적으로 오르 내림이 시작된다.
올라가다 보니 삼강교와 삼강나루 삼강주막이 보인다.
삼강나루 삼강주막은 문경에서 흘러내리는 금천( 錦川), 영주에서 흘러내리는 내성천(乃城川), 태백에서 흘러내리는 낙동강(洛東江) 세강이 모이는 곳이라 한다.
비룡마을과 삼강리를 이어주는 비룡교 전망다리
삼강앞봉
삼강 앞봉에서 다시 되돌아서 나무계단을 내려 온다..
생태공원에서 바라본 비룡교
비룡교 입구에서 내려오면 생태공원이다. 다시 돌아온 야외 무대 광장이다...
생태공원에서 범등. 용포마을 방향으로 행선지를 수정한다.
범등 도착이다. 범등 삼거리에서 용포마을로 내려 간다.
용포마을로 내려 왔다.
용포마을로 하산해서 제2뿅뿅다리 쪽으로 간다.
용포마을에서 회룡포로 이어지는 제2뽕뽕다리
용포마을에서 제2뿅뿅다리를 건너서 회룡포마을로 들어간다.
회룡포를 휘감는 내성천의 물줄기는 이곳을 지나 삼강리에서 낙동강의 본류에 합류한다.
다리가 좁아 흐르는 물을 쳐다보고 건너노라면 어질어질하다.
며칠전에 많은 비가 와서 강물이 다리를 넘쳐 다리위에는 많은 잡초가 걸려 있다.
흰 모래사장과 2뿅뿅다리
백사장을 가로질러
마을 입구에 왼쪽으로 둘레길이 있지만 우리일행은 마을 안길쪽으로 진행
올레길 옆 마을 입구의 공원이다.
겹 무궁화가 만발이다.
회룡마을 안길을 가로 지른다.
회룡포 마을과 그 뒤 사림봉 전경
회룡포는 1박2일에 방송된 뒤 더 유명해진것 같다.
집집마다 자연석으로 담을 쌓았다
마을 숲 근처에 예쁜 카페도 있다.
마을을 횡단하여 회룡포 마을 입구까지 나왔다.
회룡포 호수공원
산행 후 다른 산꾼들은 내성천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다.
며칠전 많이 온 비로 내성천 강물이 많아 신발을 벗고 제1뿅뿅다리를 건넌다.
회룡포와 회룡마을의 유일한 연결 철판다리 제1뿅뿅다리. 건축용 철제 발판으로 만들어서 구멍이 뿅뿅.
강관과 철판을 이용해서 설치한 다리를 마을주민들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구멍에 물이 퐁퐁솟는다 하여 퐁퐁다리라 불렸으나 신문 및 방송에 뿅뿅으로 잘못 보도가 되어서 지금은 뿅뿅다리로 고유명사가 되었다.
퐁퐁다리보다 뿅뿅다리가 더 친근감이 가고 재미있긴 하다.
다리주위 수심은 얕은 강물과 넓은 금빛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었다.
제1뿅뿅다리를 건너면 바로 들머리 주차장이 나오고 산행을 종료한다.
.
.
.
.
'산이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도 마니산 (0) 2016.09.12 괴산 산막이 옛길(충북 괴산군) (0) 2016.08.15 또 다른 남산, 남산 열반골로 올라 틈수골 하산 산행(경북 경주시 내남면) (0) 2016.05.02 구룡포말목장성 둘레길(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0) 2016.04.21 신선사 마애불상군 감상하며 경주 단석산 산행하기 (경북 경주시 건천읍) (0)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