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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옥룡암
    사찰여행/경상도 2015. 9. 5. 15:53

    '불무사(佛無寺)'로 사명(寺名)을 변경한  경주 '옥룡암 '    

       

     

     

    2015.   9.   4.

     

     

     

    2015.  9.   3.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가을이 점점 깊어 간다.

    아침,  저녁 공기가 제법 차가와 졌다.   파란 가을하늘,   맑은 햇볕,   상쾌한 바람이 함께하는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인것 같다.

    이런 좋은날 나홀로 행복한 나만의 경주 문화탐방을 나선다.

     

    오늘도 남산지구를 중심으로 하고 나머지 교동 지구 일부를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배반동의 망덕사지 당간지주와 망덕사지를 보고  인근의 옥룡암과 옥룔암 뒤편의 탑골마애불상,  탑골 마애여래좌상, 상서장 보고 식사 후 교동으로 이동 후 교동 최부자집,  천관사지,  재매정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 첫번째 일정으로 들판 가운데 있는  망덕사지와 망덕사지 당간지주를   둘러 보고 오늘의 두번째 여행지인 경주시 배반동 1115번지에 위치한 옥룡암으로 향한다...

     

     

     

    산림환경 연구원 입구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쪽으로 300m를 가면 남천을 가로 지르는 화랑교가 나오는데 다리 건너지 말고 남천 옆을 따라 가다 탑골길로 좌회전 하여 좁은 산길을 20m 정도 오르면 바로 나온다.

     

     

     

     

     

     

    올라가는 계곡은 넓지 않지만 주위에는 노송들이 우거져 잇어 나름 운치가 있고 길은 차 한 대정도가 지나갈수 있는 비포장 도로지만 길 모퉁이에 차를 델 곳도 있고 사찰 바로 아래에는 십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너른 주차장도 있으니 안심하고 올라가도 된다.

     

     

     

     

     

     

    옥룡암 주변 단풍이 고와서 여름보다는 가을여행을 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한다.  경쾌한 음악소리 같은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오른다.

     

     

     

     

     

     

    차를 주차하고 계곡에 걸쳐진 다리를 건너면 아직은 고운 빛깔의 푸른 토종 단풍나무가 방문객을 맞이 한다.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던 곳인데 현 옥룡암은 자그마한 전각 몇채가 있을 뿐이다.

     

     

     

     

     

     

    옥룡암이 여기에 숨어 있을줄 몰랐네...

    초입부터가 심상찮다.  불과 도로에서 몇 m를 걷지 않았건만 공기 부터가 다르다.  야릇한 향,  늦 여름의 향이라고 하기엔 너무 상투적이다.  허브 냄새까지 나는 듯,   뭐라 표현 할 길이 없네...

     

     

     

    시원스런 아담한 계곡이 눈에 들어 온다.

     

     

     

     

    옥룡암은 조용하기만 하다..

     

     

     

     

    암자 입구는 단순하기 그지 없다.  큰나무, 단풍 나무 몇그루만이 높이 서있다...

     

     

     

     

     

     

     

    작은 돌다리를 건너니 아담한 절집 아니 소박해 보이기까지 하는 암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소박해 보이지만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조용한 암자라서 그런지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이다.

     

     

     

    경주 남산의 동북쪽 기슭의 탑곡(탑골 塔谷)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 정토종 소속의 사찰이다.

    오랫동안 옥룡암(玉龍庵)이라 부르다가 2000년대 중반 쯤 '불무사(佛無寺)'로 사명(寺名)을 변경하였는데 여전히 '옥룡암'이라 부르는 이들이 많다.

     

    1924년 박일정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1942년 폐질환을 앓던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가 이곳에서 잠시 요양한 적이 있는데 시인은 ‘옥룡암에서 신석초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미발표 시조 2편을 남긴 바 있다.

    불무사는 신라시대인 7세기 경 명랑(明朗)스님에 의해 창종된 신인종(神印宗)의 사찰이었던 신인사(神印寺)의 절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학자가 이 절터에서 신인사(神印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조각을 발견한 바 있다.

     

    경주시 배반동 탑골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300m쯤 산을 올라 작은 다리를 건너면 불무사 앞마당에 이르게 된다.

    대웅전과 칠성각 그리고 고시생들의 공부방으로 사용되는 건물과 요사 등으로 이루어진 단출한 규모이다.

     

     

     

     

    종무소 현판 ‘추성각’으로  가을 소리를 듣는 집...

     

     

     

     

     

     

     

     

     

     

    종무소 우측의 요사

     

     

     

     

     

     

     

    종무소 (좌)와  요사 (우)

     

     

     

     

    옥룡암 요사채 뒷쪽의 다른 요사와 고시생들의 공부방

     

     

     

     

     

     

    고시생들의 공부방과 종무소 우측 요사의 옆 모습

     

     

     

     

     

     

    스님들이 머물고 있는곳을 따라 위로 올라가게 되면 대웅전이 등장한다.

     

     

     

     

     

    그런데 짧은 길이지만 그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이쁘다.

     

     

     

     

    옥룔암 마당에서 바라다본 계곡...

     

     

     

     

    꼭 미지의 세계를 탐방하는 소녀처럼 이곳을 들어가게 되면 뭔가 보물이라도 찾을 듯 하다.

     

     

     

     

     

     

     

    대웅전 가는 길,  초록잎들이 무성하고 이름모를 야생화가 가득한 그 가운데 위치한 석탑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종무소와 요사

     

     

     

     

    소소한 절의 느낌은 참다운 묘미를 느끼게 한다.

     

     

     

     

    소박하기 그지 없는 아담한 대웅전

     

     

     

     

     

     

     

     

     

     

    대웅전 법당의 부처님

     

     

     

     

    대웅전의 신중단

     

     

     

     

    대웅전 부처님 바라보며  오른쪽의 인등들...

     

     

     

     

    부처님 바라보며 좌측의 지장보살님...

     

     

     

     

    지장보살님 좌측으로 영가단

     

     

     

     

    대웅전 종

     

     

     

     

     

     

     

     

     

     

     

     

    대웅전 우측에 있던 전각이다...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돌담도 감상하고 떨어져 나간 회벽도 감상하고,  마당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도 감상한다.

     

     

     

     

    대웅전 좌측에 있는 칠성각

     

     

     

     

     

     

     

    칠성각 안에는 독성.  산신.  칠성탱을 보셔 두었다...

     

     

     

     

     

     

     

     

     

     

     

     

     

    대웅전과 칠성각 사이의 오솔길을 올라간다..

     

     

     

     

     

     

     

     

     

     

    옥룡암을 지나 약간 비탈진 길을 오르면 저 멀리 소나무 사이로 커다란 바이덩이가 보이는데 탑곡 마애불상군 이다..

    탑곡 마애불상군 옆에는 옥룡암 관음전이 있었다..

     

     

     

     

     

     

     

     

     

     

     

     

     

    관음전 마당의 우물

     

     

     

     

     

     

     

     

     

     

    관음전 안의 부처님

     

     

     

     

     

     

     

     

     

     

    옥룡암 관음전을 나온다.

     

     

     

     

     

     

     

     

     

     

     

     

     

     

     

     

    옥룡암 관음전을  지나 약간 비탈진 길을 오르면 저 멀리 소나무 사이로 커다란 바이덩이가 보이는데 탑곡 마애불상군 이다.

    보물로 지정된 마애불상군 탐방이 아니더라도 조용한 산사의 가을을 느껴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옥룡암 관음전을  지나 오늘 여행의 세번째 목적지인 탑곡 마애불상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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