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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개덕사
2015. 5. 11.
2015. 5. 10. 불교산악회 '산빛어울림'에서 32명을 태우고 금산 서대산으로 향한다....32명이 충남 금산군에 있는 서대산마을 산행 후 개덕사도 덤으로 볼수 있었다...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몽골촌 가기전 서대산정상부가 보인다).
주차장에 도착 후 산행전 준비운동을 한다...
등산로 방향으로...
1.2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모노레일 출발지 사무소가 보이고 인부들은 보이지 않는다...
용바위에 도착하고 바위 밑에 꼬챙이 들이 받혀 있다...
걸쳐 놓여 있는 커다란 바위 옆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지독한 감기 후유증으로 무리는 피하고 여기까지에서 우리 몇명 일행은 다시 내려가서 서대산 3.4코스로 향한다...
느긋하게 그늘속을 천천히 걸어 개덕사로 향한다...
병꽃나무
개덕사 뒷쪽으로 내려서고....
개덕사가 참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청남도의 가장 높은 서대산은 충북 옥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기록에 의하면 서대산은 금산의 깊은 산중으로 인식되어 있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초기 이전에 서대산에 3개의 서대사가 있어 전국사찰에 불경을 보급한 대찰로 유명하였음을 알 수 있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성달리 214-11번지 있는 개덕사를 중심으로 서대산의 서편 기슭에 있는 서대사(구 원흥사 - 2008년 서대사로 개명) 터를 포함하여 국내의 여러 절에 옛날 서대사에서 출판한 「황엄경」이 많이 있음을 보아서도 서대사가 절도 크고 불사도 활발했었음을 알 수 있다.
개덕사 경내를 한번 둘려보고....
개덕사는 고려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절의 역사는 알 수 없다.
절 근처에 있는 옛절터에서 고려 때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조각이 많이 출토되었다.
중서대사터였던 성심사는 1947년 정대신행(鄭大信行) 보살이 개덕사(開德寺)라는 이름으로 재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덕사 대웅전의 삼존불
대웅전 신중탱
불단을 바라보며 오른쪽 전경...
불단을 바라보며 왼쪽 전경...
개덕사 도진 회주스님과..
대웅전 꽃살문이 참으로 곱다...
측면서 바라본 대웅전
후면서 바라본 대웅전
서대산은 입구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맘모스가 엎드려있는 형상으로 개덕사는 맘모스의 번식을 위한 생명줄인 생산을 하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개덕사 대웅전은 계룡산 연천봉과 연결되어 자리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향후 종교계, 학계, 정계, 재계의 큰 인물들이 서대산 기운을 받아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개덕사는 도진 회주스님과 도원 주지스님이 계시는 곳이다...
서대폭포 앞에 도착하고 수량이 적어 겨우 바위틈으로 물이 조금 흘려 내린다...
30m높이의 사대폭포가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고...
폭포는 절이름을 따서 개덕폭포로 불리다가 최근 서대폭포로 이름이 바뀌었다.
서대폭포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줄기가 마르지 않으며, 서산대사가 기도하여 득도하였다는 장소로 상서로움이 강한 기운을 내뿜는 자연폭포이다.
산신각 옆의 두꺼비 바위와 관련된 대형 두꺼비 2마리가 대웅전 뒤를 지킨다..
서대폭포 우측으로는 약수가 있다..
바위틈에서 이렇게 조금이 짜여 나오고 있는 약수..
대웅전 아래 마당 안쪽으로 자리한 '지장전 추모관'이다..
지장전추모관 내부 모습이다..
지장전 추모관 앞 약수에서 용이 물을 뿜고 있다..
개덕사 산신각과 두꺼비 바위....
산신각에는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는 영험한 여산신이 모셔져 있다.
산신각과 두꺼비 바위 사이에 있는 유물로 남아있는 삼층석탑은 고려석탑의 양식을 지니고 있어 절의 창건시기를 추정하고 있다.
아기동자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두꺼비 바위
스님수행 공간이다...
좌측 공양간과 우측 위의 스님수행 공간...
참 고운 사찰이다..
일행들과 합류하여, 개덕사를 뒤로하고..
리조트주차장쪽으로 하산한다...
멋진 전원 주택지를 내려다 보며 지난다.
이제 다시 1.2 등산로와 만나서..
등산로 반대쪽인 주차장으로 향한다..
서대산 드림리조트쪽으로 내려 온다. 드림리조트는 지금은 페업 중이다.
드디어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참 행복은 뭘까? 행복은 뭘까?
우리와 함께하는 것들. 숨쉬는 공기, 나무, 하늘, 가족, 친구. 이에 대한 고마움은 스쳐 지나가기가 쉽다.
행복은 우리와 함께하는 것들의 가치를 아는 것이다.
과거를 아프게 들여다보지 말자. 그것은 다시 오지 않는다 ..
현재를 슬기롭게 이용하자. 그것은 나의 것이다.
힘찬 기상으로 두려워 말고 나아가 무지개를 맞자...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선을 다할 때만이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에 지금 무엇이 심겨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정원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게 중요하다...
심한 감기 후유증으로 건강이 덜 회복된 상태라 정상 완주는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 할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산빛이 있어 참으로 고맙고 행복 합니다...
앞에서 늘 애쓰시는 산빛님, 늘 복 지어주셔 감사한 맘으로 다음 달에도 열심히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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