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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산내암자 백련암 (충남 공주시)사찰여행/충청도 2014. 10. 4. 22:04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麻谷寺) 산내암자 백련암
2014. 10. 4.
2014. 10. 2. 포항문화원 산악회에서 39명을 태우고 태화산 마곡사로 향한다....
39명이 충남 공주시에 있는 마곡사 솔바람길을 산행 후 마곡사 산내암자 백련암과 마곡사도 덤으로 볼수 있었다...
천년고찰의 향기가 길따라 흐른는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麻谷寺)'로....
마곡사로 가는 길...
마곡사 무료 주차장 화장실이 그럴싸 하다
마곡사 초입의 할머니들이 가지고 나오신 건강한 먹거리들...
태극모양의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
우리나라 사찰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이곳 마곡사도 아주 좋은 자리에 터를 잡았다. 사찰 중앙으로 개울도 흐르게 되어 있는게 대단하다....
매표소에서 매표하고 10분 정도 걸어가 본다..
녹음이 우거진 길을걸었다.. 몇 구비 돌아서야 마곡사가 보였다.
마곡사가 자리 잡은 태화산이 태극형을 띠고 있어 <택리지>, <정감록> 등의 여러 비기(祕記)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고 있는데 사찰을 끼고 흘러가는 태화천 역시 태극의 형상으로 휘어지며 흘러간다.
짦은 길이지만 나무가 양켠에 도열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마곡사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머문 백범당이 있고 해방 후 백범 선생님께서 식수하신 향나무가 아직까지 자라고 있다..
마곡사 입구에 있는 돌로 만든 안내석. 태화산 마곡사라고 되어 있다.
영은암 갈림길에서 우측 마곡사방향으로...
다시 갈림길.
왼쪽 등산로방향으로 가면 숲길을 따라 곧장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 불모비림과 백련암, 그리고 마애불을 보기위해 우측 백련암방향으로 간다.
마곡사 해탈문입구, 갈림길에서 생골마을방향으로 20여m를 진행하고... 바로 좌회전해서 백련암으로산행을 시작 한다 .
다시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은적암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마곡사 불모비림 앞을 지난다..
◯ 마곡사 불모비림
국내 유일의 불모비림이 백련암 가는 길가에 있다.
사찰에 불화를 제작하고 불상조각을 하는 사람이나 사찰건축물을 장엄하는 단청을 시공하는 사람을 ‘불모(佛母)’라고 일컫는다.
현재 우리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칭송해 마지않는 문화재를 남긴 주인공이 바로 불모들이다.
하지만 선(禪)불교는 ‘불모’에 대한 가치를 크게 인정하지 않았고, 세간에서도 선사(禪師)는 큰 스승으로 존경하고 받들지만 불모에게는 이러한 영광이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주 고달사지 부도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에 근세 불모들을 모신 비림(碑林)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른바 ‘불모비림’이다.
지난 2000년 10월 조성을 시작한 불모비림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6명 ‘불모’ 스님들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한 비가 세워져 있다.
계룡산화파로 불리는 근대 불모의 맥은 금호약효(1845~1928)스님으로부터 비롯된다.
마곡사 불모비림에는 금호스님을 비롯해 금호스님의 제자인 호은정연(1882~1954)스님, 보응문성(1867~1954)스님과 보응스님의 제자 금용일섭(1900~1975)스님, 회응상균(1915~1986)스님, 일섭스님의 제자 명성우일(1910~1998)스님 등이 모셔져 있다.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백범 명상길’이라고도 불리는 ‘마곡사 솔바람길’은 마곡사를 중심에 두고 태화산 봉우리를 걷는 산길로 백련암 입구 왼쪽으로 오르면서 시작된다.
태화산 마곡사에는 백범 김구선생의 '명상길'이 잘 나 있어서 백련암으로 가는 길에 홀연히 '송림욕 등산로'로 느낌의 산길로 들어선다.
백련암으로 가는 길의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인 이곳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다...
중간에 만난 정자...
주차장에서 약 30분을 걸어 도착한 마곡사 산내암자.백련암..
마곡사 백련암은 김구 선생이 일본군 장교를 살해하고 잠시 은신했던 암자로 마곡사의 다섯 암자 가운데 하나이며, 태화산 등산로 입구에 있다.
◯ 백련암 약수
물맛이 좋은 백련암 약수..
◯ 백련암 법당
백범 김구선생께서 은거하셨다는 아담한 암자다. '백련암' 편액이 걸린 법당
백련암 주전인 관음전
◯ 백련암 요사
이 건물이 현재 종무소겸 찻집으로 김구선생이 출가하여 거처하였던 곳이다..
성윤당(性允堂) 요사로 현재 암자 종무소겸 찻집으로 쓰고 있는 이 건물이 백범 김구선생이 3년간 거처하셨던 곳이다.
이곳이 백범 선생이 수도하던 곳이다.
김구 선생(1876~1949)이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출가해서 머무신 곳, 마곡사의 백련암이다.
◯ 백련암 산신각
◯ 백련암 전경
백련암은 마곡사 산내암자 중 확 트인 전망이 멋진 곳이다.
동물농장에 방영된 '백련암에 온 미 유학파 블독 호화생활 버리고 템플스테이'... 스님이 불공 드릴 때 코 드르렁 골고 침 질질 흘리고 대 폭소..
이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는 마애불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마애불 오르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백련암이 저 아래 펼쳐져 있다...
마곡사 백련암 마애불
소박한 모습의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다.
조성시기나 역사에 대해서는 안내가 없다.
이제 정상방향으로 오른다. 마애불에서 정상까지는 1.2km..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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