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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전라도 무주 적성산)산이 좋아 2014. 7. 14. 12:29
무주 적상산
2014. 7. 14.
2014. 7. 13. 불교산악회 산빛 어울림에서 함께한 전라도 무주 적상산 산행 .........
포항출발(06:00)→청통휴게소(아침식사)→ 대구 → 김천 → 영동 → 무주 →적상전망대(10:30)에 도착이다..
산행시작은 → 안국사(11:00) → 능선갈림길 → 향로봉 → 능선갈림길 → 안국사 해서 3.5km , 안국사 천천히 구경하고 식사 시간 포함해서 2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10:30 적상전망대에 도착 경치를 조망한다...
전망대가 있는 해발 850m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고 전망대 관람은 무료다.
적상산 전망대...
1995년 적상산 정상의 분지에 무주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산 정상 부근의 안부에는 적상호라는 인공 호수가 생겼다.
당시 적상호 북동쪽에 세운 적상산전망대는 적상산 관광의 명물로 꼽힌다...
적상산의 분지에 무주양수발전소를 조성할때 적상호라는 인공호수가 생기면서 적상호 북동쪽에 세운 전망대이다...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오른다...
적상호는 상부 저수지이고 무주호는 하부 저수지다. 전망대는 두 저수지간의 압력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또 적상산 아래의 하부저수지 무주호의 모습도 손을 뻗으면 잡힐 정도로 선명하게 다가온다
무주양수발전소
적상산정에 위치한 한전 무주양수발전소는 무주를 찾는 사람이면 꼭 한번 들리는 관광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며, 덕유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적상산 상하부저수지와 지하발전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주군의 관광명소이다.
무주양수발전소는 총 3000억원의 공사비로 1988년 5월에 착공하여 1995년에 준공한 순양수식발전소다. 양수발전은 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전력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해발 860m의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하였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하부저수지로 낙하시켜 발전하는 방식이다. 지하발전소는 해발 최저 2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30평 아파트 약 400세대가 들어설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무주양수발전소에는 전력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는 전력홍보관이 있어 국민여러분께 휴일에도 개방 및 안내하고 있다. 이곳 전력홍보관에서는 전기 기초 원리의 학습은 물론 전기놀이 등을 통해 전기의 모든 것에 대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으며, 무주구천동과 연계한 관광코스로서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상부저수지 적상호저수지, 그리고 그 너머로 적상산 정상...
이곳이 양수발전소 건설의 적임지로 선정되어 1989년 댐 공사가 시작되었고, 1995년 댐 공사가 완성됨에 따라 적성산 산정에 커다란 인공호수가 생기게 되었으며, 댐 공사로 정상부근까지 아스팔트 도로가 생기면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게 되면서 사람의 왕래가 잦아지게 되었다.
적상호는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양수발전소 상부댐으로 생긴 호수인데 비수기에 남는 전력을 이용하여 하부댐에서 이 곳 상부댐으로 물을 퍼올려 위치에너지로 변환 저장했다가 성수기에 물을 방류하여 수력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아이디어는 좋으나 문제는 유가가 오르며 남는 전력이 없다는 것이다. 자연을 파괴하고도 얻는 것 없이 애물단지가 되가고 있다.
적상호 안쪽으로 사고지를 당겨 찍어 본다..
천연의 요새와 같은 지형이기 때문에, 조선 시대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저수지로 인해 원래의 터는 수몰되었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각과 왕실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각은 위치를 옮겨서 복원되었다. 적성산 사고에서 보관 중이던 《조선왕조실록》은 한국 전쟁 중 분실되었다.
적상산 사고는 2동으로 건축되여 있으나 실제는 조선실록이 보관되여있지 않다.
전망대에서는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은 물론이요, 북덕유에서 남덕유까지 장엄하게 펼쳐진 백두대간 하늘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이 빗어낸 그림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향적봉..
적산전망대 휴게소를 떠나 안국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안국사 주차장(11:00)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안국사로 올라가는 길은 송림이 우거져 있어서 솔향내를 마음껏 맡을 수 있다. 또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굽이굽이 돌아서 산을 오르는 길은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일주문에는 1992년 강암(剛菴) 송성용(宋成鏞)이 쓴 ‘적상산 안국사(赤裳山 安國寺)’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안국사의 초입에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목조 맞배건물인 일주문이 있다.
낮은 단층기단 위에 다듬지 않은 2개의 기둥을 일렬로 세운 뒤 창방과 평방을 얹고 그 위에 화려하기 그지없는 다포로 장엄하였다.
1995년 여산(如山) 권갑석(權甲石)이 쓴 ‘국중제일정토도장(國中第一淨土道場)’이라는 편액
무학대사가 이곳을 ‘국중제일의 길지’라고 한 설화에서 유래한 편액으로, ‘안국(安國)’과 ‘정토(淨土)’를 바라는 안국사의 염원을 담고 있다.
원형 그대로의 적상산성이다
적상산의 고갯길을 한 고개 두 고개 굽이돌아 정상에 다다르면, 구름 위로 두둥실 떠 있는 안국사를 만날 수 있다. 안국사는 고려 말에 월인(月印) 스님이 창건한 후 조선 초 무학대사(無學大師)가 ‘국중제일의 길지(吉地)’라 예언하며 중건한 사찰로, 이후 나라에서 산세의 견고하고 험준함을 생각하여 산성을 쌓고 사고(史庫)를 지은 후, 사고 수호사찰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절 이름을 안국(安國)이라고 한 것은 비록 작은 절이기는 하지만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큰일을 하는 절이기 때문이다”라는 기록과 함께, 사찰의 역사적 위상을 짐작케 한다.
갈림길에서 안국사로 들어선다...
안국사 가는 길은 정말 험난했다. 적성산을 꼴깍 너머 어느 중턱에 위치해 있었다. 구름 속에 갇힌 절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계단 끝에 청하루가 자리하고 있다
극락전에서 나와 향로봉으로 향한다.
청하루 좌측으로 난 길따라 산행시작은 안국사에서 시작해 → 능선갈림길 → 향로봉 → 능선갈림길 → 안국사 해서 3.5km , 안국사 천천히 구경하고 식사 시간 포함해서 2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적상산(赤裳山)은 높이가 1,029m이고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북동부에 위치하며, 주위에는 백운산(白雲山:559m), 대호산(大虎山:592m), 단지봉(769m), 시루봉(499m) 등이 있다. 산정상부는 비교적 평탄하나,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산(裳山) · 상성산(裳城山)이라고도 한다. 이는 산을 이루는 암석이 퇴적암으로 적색역암, 적색세일, 응회암이여서 산의 중턱 400미터 안팎의 폭으로 절벽을 이루며 띠처럼 둘러져 있어 마치 그 모습이 붉은 치마를 두른듯하여 붉은 치마를 두른 산, 적상산으로 불리어 왔다. 이 절벽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이 되면 적상이란 이름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적상산의 동, 서, 북안은 금강의 지류인 무주남대천이 발원하고, 계곡이 방사상으로 발전하여 있으며, 산의 허리가 깎아지른 절벽이어서 천연의 요새라 할 만하다. 그 리하여 적들의 침입에 대비하여 고려 말에는 산성이 구축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옛날 사람들이 험준함을 이용하여 성을 만드니 겨우 두 줄기 길로 오를 수 있을 따름이요, 그 안은 평탄하고 너르며 냇물이 사방에서 솟으니 참으로 하늘이 만든 요새이다”라고 보았으며, 1627년 비변사에서는 “적성산성의 형세는 나라 안에서 으뜸이오니 성을 수리하고 곡식을 저장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곳으로 삼는다며 족히 삼남의 안전을 보장할 곳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왕에게 보고하였다.
군사적으로 요충지이기에 적성산성 안으로 묘향산의 사고가 옮겨지게 된다. 적성산성 안에 실록전과 선원각, 군기고가 차례로 들어서고, 1643년 사고 수호 사찰인 호국사가 창건되어 실록을 보관하게 되었다.
조선왕조의 멸망과 함께 적성산성 안의 사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봉건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는 험한 지리적 여건으로 더 이상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곳으로 바뀌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말했듯이 오를 수 있는 곳은 두 줄기 길밖에 없으니 사람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 못 되었다.
부드러운 오솔길이 이어진다...
테크길도 만나고...
서서히 운무가 말려온다...
참나리가 활짤펴 우리를 반긴다...
능선삼거리에서 향로봉으로 향한다...
점점 짙어지는 운무로 온통 산이 신령스러움으로 가득하다...
적성산에 성을 쌓기 시작한 것은 조선건국이래 최대의 환란이었던 임란직후 광해군때부터라 한다. 그 후 '안국사'를 호국사찰화하고 승병을 주둔시켜 본격적으로 군사요새화 하였다.
적상산성이 이어진다...
다시 잡목사이로 이어지는 숲길..
부드러운 등산로가 지그재그로 올라가게 되어 있어 힘들지 않는 산책길 정도로 비 온뒤라 나뭇잎이 더 푸르다.
야생 물망초가 별처럼 빛난다...
향로봉 가는길은 넓게 잘 정비되어 있다.
향로봉에 올라선다...적상산에서 사실상 정상의 역할을 하는 곳...
정상에서 하산하는 방법은 왔던 길을 되돌아 안국사로 하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아스라이 보인다...
산중에서의 맛난 점심식사다...
다시 하산길에 부드러운 오솔길이 이어진다...
다시 잡목사이로 이어지는 숲길..
뭐드라? 진여심님이 가르켜 주었는데 통 기억이 나질...
다시 돌아와 능선삼거리에서 안국사로 향한다...
안국사다...
청하루를 내려 간다...
우물도 만난다..
안국사 일주문을 나선다...
안국사 일주문을 나와 안국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내려가는 길은 송림이 우거져 있어서 솔향내를 마음껏 맡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안국사와 적상산을 뒤로하고 영동의 영국사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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