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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콰이어 길에서(전남 담양군)여행방/전라도 2013. 11. 7. 23:00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에서 추억을 줍다...
2013. 11. 7 .
2013. 11. 7. 도린결과 함께한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이다 ....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과 갈색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4km 길이의 국도 24호선에 자리잡은 10~20m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에 휠링으로 걷기에 드라이브하기에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며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다.
오래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난 만큼 세인들에게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을 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 M e t a s e q u o i a )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영화 초반에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게리. 유재석. 종민이의 허수아비 등등...재미있다...
이런것도 있었다...
굴다리 겔러리도 생겼다...
이 곳 가로수 길은 담양읍에서 전북 순창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24호선 8km 구간에 걸쳐 거대한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최근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괸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두는 메타쉐콰이어 길을 뒤로 하고 순창 고추장마을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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