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3 (한반도 지형)

영월여행 3 (영월 한반도지형 )

 

 

 

2012.11.10.

 

 

 

오늘 계획한 영월의 마지막 코스인 강원도 영월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으로 향한다...

 

 

 

 

 

 

 

 

 

한반도지형

 

 

국가지정 명승 제75호. 환경부, 한반도습지로 지정 보호석회암 지역에서만 형성되는 특별한 지형으로 6천5백만년전 융기, 바람과 비와 햇빛과 세월의 조화로움에 만들어진 자연의 비경이다.

감입곡류(구비 굽이돌면서 흐르는 물). 공격사면. 하안단구. 하식애. 융기. 침식. 동고서저. 돌리네. 씽크홀. 라피에(카렌휠드)안도네쪽으로 자연이 보태어주는 지형에 자연부락 형성. 부촌을 이루었다..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좌측 북쪽은 중국의 단둥 공업지대를,  압록강 쪽은 주천강,   동해 쪽은 평창강.  좌측 서해쪽에서 합류되어 서강이라는 이름이 되었고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이 되었다.

 

 

 

 

 

 

 

주차장에서 한반도지형 가는 길목...

 

 

 

 

 

 

 

 

주차장에서 20여분정도 오솔길을 따라 걸어간다.

 

 

 

 

 

 

 

 

 

 

 

 

 

 

 

 

 

 

 

 

 

 

 

 

 

 

 

 

 

 

 

 

 

 

 

 

 

 

 

 

 

 

 

 

 

 

 

 

 

 

 

 

 

 

 

 

 

 

 

 

 

 

 

 

 

 

 

 

 

 

나즈막한(?) 능선을 따라 40여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한반도 모습을 꼭 빼닮은 이 곳을 만나게 된다~

자~~~~  전망대 도착 !!!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에 위치한  선암마을은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을 애돌아간 맑은 강물이 빗어낸 한반도 모양의 특이한 구조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강변 마을이다. 

 

 

 

 

 

 

 

 

 

 

 

 

우측 마을에 땟목 타는 곳이 있다.

 

 

 

 

 

 

 

멀리 보이는것은 시멘트 공장(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라고 한다.)인데 경치를 약간 반감시키는거 같다.  그러나 어찌 하나?   이곳 전망을 발견하기 전 부터 공장이 먼저 들어서 있었다는데...

 

 

 

 

 

 

 

 

지금은 국가에서 지정한 명승지가 되었지만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없어질 위기에 처했었는데(쓰레기 매립장인지가 들어오려고 했었다.) 이곳을 지키려는 면사무소 직원이 우연히 발견하여 인터넷에 올리고, 1박2일 프로그램에도 나오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곳이라고 한다.  맑고 파란물색과 한반도 지형 산세가 아주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동고서저' 경사까지 빼닮아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 주변을 마을 뒷 동산에서 바라보면 영락없이 한반도를 닮았다.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에서 만나 서강을 이루는데,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 선암마을이다.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뒷동산에 오르면 선암마을에서 시작되는 서강이 동강을 이루기위해 구비쳐 내려가면서 만들어 놓은 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강이 완만한 U자형으로 흐르면서 동해, 남해, 서해를 이루고 한반도와 붙어있는 중국 대륙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한반도 지형의 동쪽(오른쪽)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왼쪽)은 완만한 '동고서저' 지형으로 동쪽은 험한 산맥, 서쪽은 평야지대처럼 보이는 것도 우리 국토와 닮았다.

 

 

 

 

 

 

 

 

삼면이 바다인 것과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은 서해 처럼 넓은 모래 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는것 까지 흡사 우리나라를 닮은 모습이다....

 

 

 

 

 

 

 

 

 

 

 

 

 

 

 

 

 

 

 

 

 

 

 

 

 

 

 

 

 

 

 

 

드디어 주차장에 다 왔다...

 

 

 

 

 

 

 

 

오늘이라는 하얀 도화지에  '영월 여행'이라는 멋진 그림을 그려 넣었다....

조금은 자그마한  여유의 공간도 두고  아주 곱게 스케치해 보았다...

나만의 색깔로  여유라는 작은 공간도 만드는 꽤나 즐거운 하루였었다......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다.

깊게 페인 주름살 만큼이나 삶에 연륜도 쌓여 간다.

지나온 세월 만큼 빛 바랜 생각도 많아질 꺼다.

중년의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 보는 많이 행복한 오늘이였다.

 

지금의 나!   한번 돌아보며 이쁘게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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