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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2012. 7. 16.
한때는 인생을
오르기 위해 사는 거라 알았네.
첩첩이 쌓아 놓은 저 돌담처럼
한때는 인생을 그저
쌓기만 하면 되는 거라 알았네.
그러나 이제 우린
살아갈 세월보다
살어온 세월이 더 많은 나이.
바람 속에 들꽃 피운 저 오름처럼
속으로 가만히 깊어져야 할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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