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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야기 2012. 5. 2. 16:41

     

    참담함

     

     

    2012.  5.  2.

     

     

     

    2012. 4. 4. 나의 54년을 몽땅 잃어버리던 날!

     

    하늘도 울고 땅도 울것 같았건만...

    하늘도 땅도 너무나 멀쩡했고

     세상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 너무나 평화롭다....

     

    나는 어찌해야 하나?  ....

     

    " - 언제나 푸른 내 빛! - "

    나는 멍청히 발길을 멈춘채 마음과 눈의 시선을 뗄 수 없어 기인 한숨을 토해 내었다.

    나도 모르게 ....

     

     

     

     

     

     

     

    후회와 일말의 포근함이 교차되는 길고 긴 선위에서 나는 방황하고 있었고 곧 이어 우유부단한

    자신을  마구 내갈기고 싶은 참담한 심정에, 하늘을 보고 벽을 보고 그러다가 가슴을 타고

     내리는 방울을 보았다.

    그리고 그 얼룩을 소리 없이 닦았다.

     

    끝이 안 보이는 미래를 보며  "나는 어찌해야 하나?"만 되뇌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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