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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흥진성 & 태국사(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9-29)여행방/충청도 2025. 2. 23. 06:23
태안 안흥진성 & 태국사
2025. 2. 23.
2025. 2. 19 ~ 2. 21(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포항 출발하여 충남 서산으로 이동하여 서산 부석사만 들리고 안면도를 제외한 온통 태안만 둘러보는 일정으로
25. 2. 19. 1ㅇ일 여행은
서산 부석사를 보고 태안으로 이동 후 태안 안흥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갈음이 해변, 안흥도 들어와서 안흥산성 & 태국사, 안흥 나래교를 걸어보고 국립태안해양 유물 전시관 & 신진도, 마도 일몰로 마무리 하고
24. 2. 20. 2일 여행은
태안 무량사, 신두리 사구센터 & 신두리 해안사구, 두움습지, 원풍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학암포 해변, 천리포해변, 물닭해변 산책로, 만리포전망타워 & 만리포 해변, 연포해변을 여행 후 펜션 도착 후 휴식이고
25. 2. 21. 3일 여행은
태안동학농민혁명 기념관, 홍주사 & 태안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 태안 백화산 산수길, 시골밥상에서 점심 식사 후 태안 파도리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서산. 태안 서해안 겨울 마중 여행길 이다.
1일 세번째 여행지로 충남 태안 가볼만한 곳 안면도 옥씨 부인전 촬영지로 이국적인 바다의 빛이 예쁜, 너무도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다색이 넘 예쁜 갈음이해수욕장을 뒤로하고 태안 1일 여행중 네번째 여행지는 사적지인 안흥진성 & 호국불교의 상징인 태국사로 향해본다....
안흥항 초입에는 안흥진성(사적 제560호)이 태안의 교역과 군사요충지로 역사문화재로 남아있다.
태안 안흥진성은 돌로 쌓은 진성이다.
'진성'은 조선시대 지방의 군사적요충지를 방어하기위해 쌓은 성이라고 한다.
충청도 유일의 수군 방어영이 있던 성이다.
현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되어 일부구간이 복원 보호되고 현재도 군사요충지로 일부구간은 군시설로 유지되고 있다.
태안 안흥진성 푯말과 안흥진성 배치도이다.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다.
현재 형체가 온전히 남은 서문인 수홍루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해안의 안흥마을 뒷산에 있는 산성으로, 본래 ‘안흥진성’ 이었으나 보통 안흥성이라 부르고 있다. 이 곳은 조선시대 중국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며, 또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성의 둘레는 약 1500m이고, 성벽의 높이는 3∼4m이다. 조선 효종 때 경기도 선비인 김석견이 성을 쌓을 것을 바라는 상소를 올리자, '이 지역은 바닷가에서 10여 리 튀어나와 있는 천연의 요새지이므로, 군대를 주둔시키고 양식을 저장하면 훌륭한 진영이 될 것이다'라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당시 인근지역 19개 군민을 동원하여 성을 쌓았다.
동·서·남·북 4곳에 설치한 성문의 형체가 뚜렷하게 남아있어, 당시 성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동문은 수성루, 남문은 복파루, 서문은 수홍루, 북문은 감성루라 하였는데, 현재는 입구만 남아 있다.
성안에는 20여 호의 가구가 살고 있으며, 성안 동문쪽에 영의정 김좌근의 불망비와 비각이 있다.
성벽 옆으로 꽤 많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동백이 피는 계절에 오면 무척 아름다울 듯 ~
안흥진성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가면 자그마한 태국사 절이 나온다.
태국사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안흥산성 내에 위치해서 당사 병사들의 주둔지로 쓰였을 거란 추측이 있다.
안흥산성이 폐성이 되면서 절도 소실되었는데, 근래에 아담한 규모로 다시 지어진 것이라 한다. 아담하지만 잘 가꾸어져 있어서 예쁘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성동산에 위치한 태국사는 창건연대는 미상이지만, 창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조선조의 세종대왕 때 태안부사의 꿈에 안흥항의 바닷가에 상자 하나가 떠나려 와 있으니, 즉시 이를 가져다 잘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다. 꿈에서 깬 부사는 반신반의하면서 아침 일찍 바닷가로 내려가 주위를 살펴보니 현몽한 대로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금불상을 싼 보자기에는 기원 태평 ‘국운’이라 쓰여 있었다고 하며, 이를 보고 기이하게 여긴 부사는 이 내용을 즉시 국왕께 상주하니 국왕께서 특명을 내려 승려를 현지에 파견하였다. 왕명을 받고 현지에 내려온 승려는 곧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명칭을 보자기에 쓰여 있는 태평 국운에서 ‘태(泰)’와 ‘국(國)’자를 따라 ‘태국사(泰國寺)’라 명명하고, 금불상을 안치하니 이것이 오늘의 태국사라고 전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인 태국사는 호국불교의 상징이다. 문헌에 따르면 왜구나 외적이 침입하면 태국사의 주승은 수막대장의 지시를 받아 수군이 있는 18개 읍의 사찰 승군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당시 군사적 직권은 첨절제사와 같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안흥항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위치해 중국을 드나드는 사신과 어민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태국사는 백제 무왕시절에 혜명선사님이 계시를 받고 지은 사찰이라고 하는데,조선시대에는 이곳의 승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사신들의 안녕을 빌기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스님들은 성곽 보수도 하고, 유사 시에는 승병이 되어 나라를 위해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태국사의 중심법당 관음전
관음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과 후불탱, 향 불단 우측에는 산신과 칠성을 향 불단 좌측에는 용왕을 모셨다.
충남 태안군은 근흥면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높이 72㎝, 무릎폭 42.2㎝로 조선 후기(17세기 말∼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높고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 전면은 화염 보주(寶珠)와 화문(花紋)으로 장식돼 매우 화려하며 둥근 얼굴에 두 눈의 눈 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는 데다 미소를 띠고 있어 차분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조선후기 불상들과의 유사성과 태국사 불상만의 독자성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 불단 좌측에는 용왕을 모셨고
향 불단 우측에는 산신과 칠성을 모셨다.
영가단과 지장탱
태국사 편액을 달고 있는 태국사 요사
약사마애불
약사마애불 옆으로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서해 바다가 내려보이는 전망에는 부처님이 사람들의 기원을 받아주고 있다.
태국사 사적비
이어지는 산성길이다. 안흥진성 북문방향 성곽이 잘 보이고 돌로 쌓은 튼튼한 성이다.
태국사는 성벽 앞에 위치해서 안흥진성의 남은 성곽 부분을 볼 수 있다.
돌로 쌓아진 성곽부분 ,바다가 내려보이는 성곽은 안흥진성이 왜 지금도 요충지로 이용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태국사 뒷편으로 산성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해안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서해 바닷가에 자리잡은 스톤비치 cc가 내려다보인다.
현재 형체가 온전히 남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안흥진성 서문인 수홍루를 지나 다음 여행지 안흥 나래도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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