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길 107, 근흥면 신진도리 456)여행방/충청도 2025. 2. 24. 13:13
태안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2025. 2. 24.
2025. 2. 19 ~ 2. 21(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포항 출발하여 충남 서산으로 이동하여 서산 부석사만 들리고 안면도를 제외한 온통 태안만 둘러보는 일정으로
25. 2. 19. 1일 여행은
서산 부석사를 보고 태안으로 이동 후 태안 안흥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갈음이 해변, 안흥도 들어와서 안흥산성 & 태국사, 안흥 나래교를 걸어보고 국립태안해양 유물 전시관 & 신진도, 마도 일몰로 마무리 하고
24. 2. 20. 2일 여행은
태안 무량사, 신두리 사구센터 & 신두리 해안사구, 두움습지, 원풍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학암포 해변, 천리포해변, 물닭해변 산책로, 만리포전망타워 & 만리포 해변, 연포해변을 여행 후 펜션 도착 후 휴식이고
25. 2. 21. 3일 여행은
태안동학농민혁명 기념관, 홍주사 & 태안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 태안 백화산 산수길, 시골밥상에서 점심 식사 후 태안 파도리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서산. 태안 서해안 겨울 마중 여행길 이다.
1일 다섯번째 여행지로 신진도와 육지 사이에 있는 항구로 위아래가 뚫려있는 마치 운하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안흥항과 안흥과 태안의 군조인 갈매기를 본떠 만든 다리의 모양과 날개를 활짝 펴는 모양을 상징하는 ‘나래’라는 이름을 붙여 만든 아름다운 이름의 안흥나래교를 보고 다음 여행지 태안 신진도로 이동해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둘러본다.
신진도는 안흥 앞 바다의 섬이었으나 안흥과 연결된 대교가 건설된 후 태안반도에서 가장 큰 어항이 되었다
아직도 조사들 사이에서는 서해안 바다낙시의 성지를 안흥항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는데 신진도 대교가 건설된 이후 안흥항이 태안반도 제일의 어항 지위를 넘겨받아 안흥항은 조용한 포구의 카페거리로 변하고 신진도는 태안반도 제일의 어항으로 또한 서해안 바다낙시의 성지로 발전했다.
전시관 입구에서 바라본 안흥항
2012년 기획하여 2018년에 완공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를 운반하던 일명 '태안선'이 발견되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이곳을 오가던 난파선들이 무더기로 발굴되면서 이곳의 유물을 보존 전시할 전시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12년 기획되어 2018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속으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해양유물전시관은 총 2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목포에 위치해 있다.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휴관일 연중 매주 월요일
관람문의 안내데스크 (Tel. 041-419-7000)
건물 안 입구로 들어서면 안흥항이 한눈에 보이는 넓은 통창을 바라보며 각종 서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개방형 도서관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전시실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는 2층이어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는 구조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2012년 기획하여 2018년에 완공 개관한 서해 중부지역 거점 수중유산 전문 박물관이다. 2000년대 이후 이 해역에서는 고려청자운반선 '태안선' 발견을 시작으로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난파선 5척이 발굴되었다.
전시관은 충남~경기도 해역에 남겨진 선조들의 해양활동 흔적을 찾아서 조사하고 연구, 보존, 전시, 교육,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2회 특별전과 테마전을 선보이고 있다.
수중에서 유물들이 발굴된 곳들을 표기해 놓았는데 서해바다를 통해 한양, 개경까지 배로 세곡, 도자기 등을 운반하다 보니 서해안 주변에 수중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은 전라도 곡창지대에서 나오는 쌀과 도자기 등을 서해바다를 통해 한양과 개경까지 운반을 했는데 물살이 쎄서 잦은 해난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특히 태안 앞바다(안흥량)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바다여서 버뮤다삼각지대에 버금갈 정도였다.
제1전시실 '서해, 수중발굴'은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역사와 주요 수중 발굴지를 소개한 공간으로 다양한 유물과 함께 발굴 현장에서 직접 찍은 당시의 영상과 사진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마도1호 재현선
전시실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는 2층이어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는 구조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 짜여진 전시 / 기획물들에 눈이 즐거워진다.
2층에 위치한 2개의 전시실 커다란 화면에 마치 실제 바다 속을 향해하듯 역동적으로 영상을 구현한 2층과 1층은 천장이 뚫린 형태의 공간으로 큰 스크린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영상이 흥미롭다.
제2전시실 ‘서해, 해양교류’은 서해 중부해역에서 발굴된 주요 수중문화재를 소개한 공간으로 대표 유물인 청자연 꽃줄기 무늬 매병과 청자 두꺼비 모양 벼루 등 보물 2점을 비롯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중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수많은 도자기들이 발굴되면서 시기별로 다른 도자기 등으로 교체 전시를 하고 있고 수장고에 보관하거나 전국 전시관에 출장 전시도 되고 있다고...
만들어진 후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하고 바다에 수장된 작품들 ~
사자모양의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해학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이다.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보면 나파선을 재현한 커다란 배와 체험공간 그리고 영상실들을 볼수 있다.
2층 관람을 마치고 원형의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면 실제 난파선을 구현한 듯한 큰 배가 우릴 반겨주는 제3전시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배는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의 랜드마크인 마도 1호선 재현선으로 우리 전통배의 규모와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층은 아이들이 해저 유물 탐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눈에 띄는데, 특히 마치 해저 속에서 유물을 함께 찾아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지게 꾸며놓은 영상관도 있다.
마치 해저 속에서 유물을 함께 탐사하는 듯 꾸며놓은 영상관의 아이디어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태안 마도에서 발굴된 마도1호선을 복원해서 전시하고 있다.
한번 배가 출항하면 한 달 이상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배안에서의 생활도구들도 발굴되어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장기나 바둑도 구비되어 있었다.
배에서도 식사를 해야 했기에 불을 붙이는 도구와 가마솥, 솔방울도 보인다.
음식을 담아먹던 식기류와 젓가락과 수저도 보인다. 예전이나 지금의 음식문화 도구들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마도1호선의 배안에 짐을 실은 모습을 재현해 놓았고 세곡들이 많이 들어있고 도자기 들을 새끼와 짚을 꽁꽁 묶어 움직이지 않게 운반을 하였다.
마도 2호선에서 발굴된 "청자음각연화절지문매병"의 멋진 모습이다.
마도2호선에서 발굴된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매병' 이다. 한마디로 아주 긴 이름을 가진 멋진 도자기 ~
예전에도 사슴뿔은 약재로 귀했던 모양이다.
신진도 어항 앞의 또 다른 작은 섬 마도 앞 바다는 옛 고려시대부터 이조시대 삼남지역의 조운선이 주로 이용하는 항로 이었으나 현대적인 항로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은 그 시대 많은 화물선들이 물살이 험한 이 항로를 이용하다 침몰해 바닷 속에서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신진도에 설치 수중에서 발견된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건물 안 입구로 들어서면 안흥항이 한눈에 보이는 넓은 통창을 바라보며 각종 서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개방형 도서관이 우리를 맞이해 주는데, 잠시 이곳에 앉아 사뭇 달라 보이는 안흥항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를 운반하던 일명 '태안선'이 발견되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이곳을 오가던 난파선들이 무더기로 발굴되면서 이곳의 유물을 보존 전시할 전시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8년에 완공 개관한 서해 중부지역 거점 수중유산 전문 박물관인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나와 1일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태안의 신진도 & 마도로 향해본다.
.
.
.
.
'여행방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의 신진도 안흥 신항 & 마도(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0) 2025.02.24 태안 안흥항과 안흥 나래교(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6) 2025.02.24 태안 안흥진성 & 태국사(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9-29) (4) 2025.02.23 나만 알고 싶은 바닷가, 태안 갈음이 해수욕장(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산147-46) (16) 2025.02.22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4)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