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2, 가배 산악회와 함께한양산 황산생태공원 억새를 보고 해파랑길 1코스 구간 일부는 오륙도 선착장(12:40)을 출발하여 이기대 공원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쳐 민락수변공원 입구(16:14)까지 3시간에 걸쳐 9.8km를 걷는 코스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광안리해변과 민락수변공원에 이르는 구간이다. 그리고 민락수변공원에서 빛 축제까지 보고 오는 일정이다.
주변에 억새 단지가 조성돼 있어 가을부터 겨울이면 자연이 만든 포토 존이 되는 양산 황산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늘 두번째 여행지로
해파랑길 1코스 시작점인 오륙도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으로 향해간다...
오륙도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이용방법
시간제 주차(10분마다) 300원, 1일 주차 8,000원, 월 주차(주간)90,000원, 월 주차(야간) 70,000원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선착장에서 해운대까지 17.2km인데 우리는 오륙도 선착장에서 민락생태공원까지 9.8km를 걷기로 한다.
이곳은 경치가 아주 뛰어난 구간이 펼쳐지는 첫 구간으로 들머리는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시작한다.
오륙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오륙도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여행길이다.‘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한다.
해파랑길 1코스 일부구간은 해파랑길 첫 번째 코스로 오륙도 선착장 주변인 부산시 남구 용호동 과 수영구 민락생태공원을 잇는 해안길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해식절벽과 동해안의 자연경관은 물론 화려하고 번화한 광안리해변 관광를 겸할 수 있다.
이곳에서 동쪽 해파랑길과 서쪽의 남파랑길이 각각 시작된다.
동해-남해 분기점 표식
해안 절벽 위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시작점인 오륙도(五六島,명승 제24호)는 날씨 및 계절에 상관없이 좋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개방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7:50)
덧버선을 꼭 신고 입장해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오륙도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는 바다위에 펼쳐진 다리를 걸으며 섬과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유리 바닥과 유리 난간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 사방을 조망하기 좋다. 바다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고 방탄 지민이 인증 샷을 찍어 유명해졌다고 한다.
오륙도 포토 존이 있고 멀리 부산 송도 쪽과 해운도 쪽을 함께 볼 수 있어 부산에서 가볼만 한 곳 중 꼭 들러야하는 곳 중 하나다.
이번 코스는 오륙도 선착장(12:40)을 출발하여 이기대 공원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쳐 민락수변공원 입구(16:14)까지만 9.8km 걷는다.
우측 동생말. 어울마당. 농바위 방향을 따른다.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오륙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을 아침의 일출은 장관을 이루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오륙도 해맞이광장에서 오륙도와 스카이워크 그리고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를 뒤돌아본 후
오륙도 해맞이공원
이기대 자연마당
이기대 자연마당을 거쳐 데크 오름계단을 오른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운코스이므로 크게 힘들지 않게 완주 가능하며 약 3시간정도 걸리므로 음료와 생수, 간식 등을 간단하게 챙기면 되겠다. 바다가와 마주하고 있어 바다바람이 쌔니 얇은 옷을 껴입어야 한다.
'남구트레킹 노선안내도'에 표시된 붉은색 노선이 갈맷길 2코스이면서 해파랑길 1코스의 일부이다
해파랑길1코스는 해안을 따라가지만 남구 트레킹코스는 여러갈래가 있으니 다른 코스도 참여해보기 바란다. 트램프투어를 하는분은 도착포인트가 있으니 위치를 잘 파악하기 바라며 해안을 따라 걷기만하면 코스는 맞다.
우측으로 해파랑길을 따르면 된다.
해파랑길1코스는 농바위, 동생말 쪽으로 가면 되겠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1km 지점을 지난다.
조용한 산책을 즐기듯이 걸을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산책로라고 하여 너무 평탄한 코스는 아니다. 되도록이면 오름과 내림의 계단이 많으니 어느정도의 산행을 생각하고 와야 된다.
해파랑길 1코스 절벽을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벌써 멀리 해운대도 보이게 된다.
해운대 방향로 향하는 해파랑길은 산등성이 중턱으로 길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걷다가 뒤돌아서서 지나온 길을 본다.
안전 난간을 따라 살짝 내려가면 농바위와 오륙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국가지점번호 : 마라 4833 8071)가 있다.
농바위, 해파랑길 1코스 포토 존 중 하나인 농바위 모습과농바위 너머로 오륙도의 등대섬이 보인다.
적당한 바람의 세기에 너울거리는 파도가 밀려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의 거친 모습을 만들어 준다.
안전 난간을 따라 살짝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전망대대가 있다.
앞으로는 계속 가야하는 해운대 방향이 보인다.
개별적으로 왔다면 주저앉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기고픈 장소다. 낯선이의 방해를 받지않고 조용히 즐겨도 되는 햇살이 머무는 곳 ~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은 바다를 닮아 더 매혹적인 모양으로 빛을 발한다. 바위와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이 이렇게 마음을 또 뺏어간다.
밭골새
치마바위. 해파랑길 1코스는 해안을 따라 걸으며 기암괘석과 윤슬맛집이기도 하다.
바다수면 끝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산허리를 휘감고 돌아간다...
전망대
또 다시 데크는 해수면과 가깝게 내려가고
바다와 붙어가다가
다시 오름을 수도 없이 반복하며 해파랑길 1코스 구간은 이어진다...
해파랑길 1코스는 계속해서 동생말과 여울마당쪽으로 걸어준다.
솔밭쉼터를 지난다.
해파랑길 1코스를 열심히 걷다보면 중간중간 마린시티와 LCT가 보이고 멀리 달맞이 공원도 보인다.
광안대교도 아주 가깝고...
좌측으로 장산도 가까워 진다...
오늘 날씨는 대단한 축복을 받은 느낌이다. 장산. 광안대교.동백섬. 해운대가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해안선을 따라가는 산책로 아래의 바위에 부딪친 바닷물이 힘겹다는 듯 비말을 거칠게 흩뿌린다.
데크로 정비된 산책로와 흙길의 산책로를 지나면
해파랑길 1코스의 중간쯤 화장실 도착이다.
이기대 어울마당에 도착한다.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영화를 촬영하기도 했다.
어울마당에서 보이는 해운대로 이곳은 넓고 평평해서 안전하게 가족들과 아이들, 연인이 함께 힘들이지 않고 광안대교부터 달맞이 공원까지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동생말을 향해 걸어간다.
전망대
해파랑길 1코스의 3분의 2지점쯤으로 화장실과 넓은 휴게 공간이 있어 여기서 간식을 먹고 갈수 있다.
이기대 공원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바닷가로 내려선다...
해파랑길 1코스 이기대에 도착했다.
이기대는 임진왜란 때 수영의 기녀 두 사람이 술에 취한 왜장과 함께 물 속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어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다시 탐방로로 올라와 조형물 앞에선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해식절벽과 동해안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걷는 내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탐방로 옆 구리광산이었던 곳도 지나고...
예전의 해안초소였을 곳도 지난다...
또 다시 오름데크를 지나며 만난
계절을 잊은듯한 너무나 생생한 감국향을 맡으며
이제 저 앞으로 시작하는 네 개의 구름다리를 건너야 동생말이다.
해파랑길 1코스 중 구름다리 중 첫번째를 지나고
해파랑길 1코스 중 구름다리를 4개를 건너면 거의 마지막 코스까지 오게된다.
동생말로 내려간다.
해파랑길 1코스 중 용호별빛공원에서 거꾸로 이기대 쪽으로 가는 방향으로는 들머리인 전망대이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이며 이쪽으로 오는 분들도 많았다. 코스의 마지막인 동생말 전망대이다.
광안대교의 모습이 더욱 더 다가오고
아래로 용호항과 광안대교가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동생말 전망대를나와
컨벤션 옆을 지나
동생말에서 이기대 해안 산책로로 내려오면
용호별빛공원을 만난다.
용호 별빛공원에서 올려다본 컨벤션
내항을 지나
차도와 분리된 산책로를 따른다...
차도를 따라 걷다가 광안대교를 보면 중간에 끊어진 지점(사진 중앙)이 보이는데 원래는 '광안대교 2단계' 계획에서 이기대 지하 터널을 거쳐 감만동 북항대교까지 연결하기 위한 지점이었다고 한다. 공안대교 하부로 진입하여 광안대교 하부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지난다
남천항 방파제를 끼고 걸어가는 길 ~
호안도로를 만나고
광안리해수욕장에 들어선다.
광안리의 모습이 더욱 더 가까이 다가오고
광안해변로를 걸어간다...
광안리 해변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가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이모저모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만나볼 수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광안리해변에서 모래사장을 거닐며 노래도 하고 즐겁게 놀았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
광안리에 사람들이 많이 거닐고 있다. 일요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여기는 부산이니 다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