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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
    여행방/경상도 2024. 11. 23. 15:21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

     

    2024.   11.    23. 

     

     

    2024.  11.   20 ~ 22(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1일 여행은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을 보고 담양 들어서서 담양전통숯불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담양 관방제림의 만추, 장성 백양사 단풍,  정읍 용산호 수변길을 걷고 저녁 식사 후 고창 선운사 입구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휴식하고

     

    2일 여행은

    고창 선운사의 단풍을 보고 선운사 입구에서 풍천 장어로 점심 식사 후  문수사의 단풍으로 만추를 느껴보고  고창 노동 저수지 수상길 & 자연마당길을 걸어보고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저녁 식사 후  휴식이고  

     

    3일 여행은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아침 식사 후   화순 모후산 유마사에서 고운 단풍을 만나고 

    보성 일월사의 장엄함을 느껴보고 보성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 보는 가을 만추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1일 여행 첫 여행지는 가을이면 국화가 만발하는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을 보러 거창으로 향한다....

     

     

     

     

     

    거창에서 구불구불한 도로와  산을 넘어 도착한 이곳 ~

    이곳은 1951년 2월 11일 박산골에서 3차로 가장많이 희생된 517명의  시신을 포개어 몇 구덩이로 묻은 곳이라 하며

     

     

     

     

     전각 앞 쪼개진 돌판에 헌시비를 새겼다.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령 묘지는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 ( ) ( )

     

     

     

     

    길 건너로 거창사건 추모공원이 바라다 보인다.   아픈 역사는  어디로 갔는지 보기에는 평온해 보인다.

     

     

     

     

     

     

     

     

    경남 거창군은 2024년 거창사건 추모공원 일원에서 제17회 국화 관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국화관람회는 풍성한 국화동산 조성, 대형 국화꽃 궁전 속에 모형작 배치, 꽃길 2㎞와 나무모형작, 국화울타리 등 26만여 본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국화 동산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 육성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켜 이벤트하우스, 주출입구 등 추모공원 일원에서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다른 지자체의 국화 관련 행사와는 달리 공무원과 국화를 사랑하는 신원면 주민들이 함께 매년 겨울부터 올해 가을까지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키워낸 한해의 결실이라 더욱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 무료

     

     

     

     

    지금은 관람회가 끝나고 서리도 내려 일부 국화는 시들고 있고 철수 중이지만 그래도 진한 국향 아름다운 자퇴는 남아 있었다...

     

     

     

     

     

     

     

     

     

     

     

     

    국화나무 조형물 

     

     

     

     

     

     

     

     

     

    대형 국화꽃 미로 300m와  꽃길 2Km로 이어진 길 따라 걷는 산책길도 꽃 속에 파묻힌 듯 향기에 취해 거닐기도 좋았다.

     

     

     

     

     

     

     

     

     

     

     

     

     

     

    국화 길 옆으로 애기단풍이 불타고 있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새빨갛게 물든 단풍이 잎을 떨구고 있었다.

     

     

     

     

     

     

     

     

     

     

     

     

     

     

     

     

     

     

     

     

     

     

    고운 단풍이 가을을 태우는 이곳을 지나면.....

     

     

     

     

     

     

     

     

     

     

    승천의 길로  들어서면 위령탑을 향하는 고요하며 엄숙한 길을 조성하였으며  분재국 원목화분과 고사나무 조형물을 볼수 있다.

     

     

     

     

     

     

     

     

     

     

    여기 국화꽃과 향기 가득한 곳에선 무엇 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어서 사진 찍을 맛이 났다.

     

     

     

     

     

     

    이곳은 국화를 화분에 심어 가져다두지  않고 노지에 심어져 있으며 작은 야생소국들로 꾸며져 있어 국화향이 훨씬 진한 공간이었다...

     

     

     

     

     

     

     

     

     

     

     

     

     

    제4공간 승천의 길로  위령탑이 있는 공간이라 더 많은 중심 포인트를 만들어 놓은 듯 ~

     

     

     

     

     

     

    공룡 국화 조형물

     

     

     

     

    헬리콥터 조형물

     

     

     

     

    국화 조형물 궁전

     

     

     

     

    배 국화 조형물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총 부지면적 49,133평 규모의 합동위령사업을 1998년에 착공하여 2004년에 준공되었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는 일주문,  위패 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위령묘지,  역사교육관으로 운영되며,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령 묘지는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나도 철거 중인 이쁜 국화꽃들을 모아 이곳에 헌화하며 묵념을 올린다.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 보이는건 앞,  뒤로 산뿐이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뒤로 감악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소 국화 조형물,  거창은 소고기가 유명하다.

     

     

     

     

    꽃마차 국화 조형물

     

     

     

     

     

     

     

     

    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으로 향하는 사진 아치가 보인다.

     

     

     

     

     

     

     

     

    위패 봉안각이 있는 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추모마당을 나와  추모공원 입주문인 천유문을 나온다.

     

     

     

     

    거창 양민학살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영문도 모른 채 국군에 의해 죄 없는 주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사건이다.

    1951년 2월 9일 ~ 11일까지 공비토벌 작전을 벌이던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공비토벌이라는 명명하에 견벽청야란 작전으로 무고한 양민 719명을 무차별 학살하고 범행을 덮어 버렸던 사건으로  이곳은 희생당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 삼아 걸으며 둘러보기도 좋았다.  이곳을 두번째 와 보는데   여행을 떠나 즐거워야하는 상황인데 이곳을 오면 왠지 마음이 가라앉고 침울해진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조금은 어둡고 마음 아픈 이야기를 뒤로 하고 이제 이곳을 떠나  다음여행지  담양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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