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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옹진 대이작도를 떠나 경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
    여행방/섬여행 2024. 4. 6. 16:35

    인천 옹진 대이작도를 떠나  경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

     

    2024.   4.   6. 

     

    2024.  3.  27 ~ 30(3박 4일).    여행 친구들과  함께한 서산 웅도 &  인천 옹진 대이작도를  둘러보는  여행길이다...

     

    3. 30일 여행 4일째  

    - 첫 일정은 최고령 갯티길(유곶부리정자-최고령암석-도장불-여객선부두 2.1km) 트레킹

    -  4일  두번째 일정으로   큰풀안 해변 산책을 하고

     

    3. 30일 여행  4일  세번째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 옹진 대이작도를 떠나  경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 후 집으로 돌아가는  알찬 일정으로 짜여진 대이작도 여행 이다.

     

     

     

     

     

     

    대이작도에서의 마지막날 일정인 큰풀안해변 산책까지 야무지게 마무리하고  마지막 식사 점심도 맛있게 먹는다.   육게장이 참 맛있었다.

     

     

     

     

    이곳에서 참 편안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대이작도에서의 2박을 보낸 이곳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을 타고 

     

     

     

     

    우리가 몇번이나 오르내리던 장골고개를 넘어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렌지 컬러 지붕이 돋보이는 큰마을을 지나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인천 옹진군이 최근 자월면 대이작도에 노후화한 대이작도 선착장 매표소 대합실을 신축  준공한 ‘바다역 여행자센터’ 전경이다.

     

     

     

     

    대이작도 바다역 여행자센터 내부 

    바다역 여행자센터는 매표소와 쉼터,  카패,  매점 등을 골고루 갖춘 공간으로  무엇보다 한쪽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해 선착장과 서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1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나타나는 신비의 모래섬 풀등

    2부아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하트모양의 해변

    3신선들이 걷는다는 부아산 구름다리

    4금빛 모래들이 반짝이는 작은풀안해변

    5산과 바다를 이어주는 큰풀안해변

    6계남마을 근처 고운 모래가 있는 띄넘어해변

    7굳센 기상이 보이는 남자의  송이산

    8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둘얼래 쪽의 최고령 암석

    9계남분교 총각선생과 섬마을 처녀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계남분교

    10부모님을 기다리다 바위가  형제의 전설이 깃든 오형제바위

    대이작도의 10.응 두루 돌아보고

     

    ‘섬마을 선생‘의 배경이 된 대이작도를 2박 3일 여행하고 선착장 앞에 선다.

     

     

     

     

    1960년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노래를 영화로 만들어 촬영해 월남전,  도시와 섬,  오해와 진실, 사랑과 이별을 스토리텔링으로 대이작도를 알렸다.

     

     

     

     

    1967년 제작된 영화 '섬마을 선생'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섬에서 촬영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방파제 한쪽 편을 영화 필름을 펼쳐 놓은 듯 영화 사진과 글로 꾸며 놓으니 대이작도의 첫인상이 낭만적으로 느껴졌던 대이작도...

    인근 덕적도, 소이작도, 자월도, 승봉도 등 여러 섬을 잇는 허브 역할로 매년 십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로 이름이 나있는 대이작도 선착장이다.

     

     

     

     

    왼쪽의 인천에서 오가는 고려고속 훼리(주)와 우측의 우리가 타고갈  차도선 대부아일랜드호가 정박 중이다.

     

     

     

     

    우리를 태우고 갈 대이작도 선착장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오가는 차도선 대부아일랜드호

     

     

     

     

    층마다 쉬는 곳이 있었고 아래층이 더 넓고 매점도 있다.  방바닥이 아주 온돌이 뜨뜻하니 누워서 가기 딱 좋다.

     

     

     

    2.3층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우리는 한적한 2층에 자라 잡는다.

     

     

     

     

    배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아직 출항시간이 안되어 선착장에 정박 중인 배에서 바라본 대이작도 전경이다...

     

     

     

     

    육지나 이웃 섬에서 색시를 얻은 신랑이 신부와 함께 섬으로 들어왔다는 ‘댓골부리’ 뒤로  선착장에서 좌측으로  인천 남부초교 이작분교, 파출소, 교회 및 성당 등이 위치한 대이작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을은 이름 그대로 '큰 마을'이 정겹다.

     

     

     

     

    대이작도의 관문인 오형제바위 방향 ~

     

     

     

     

    오후 3시가 되니 우리를 태운  차도선 대부아일랜드호가  명품섬 바다마을 대이작도를 떠난다...

     

     

     

     

    배를 돌리며 바라본 소이작도야 안녕 ~

     

     

     

     

    대이작도 섬은 길게 늘어져 있어 길이가 4.3㎞ 정도 되고  산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송이산이고 다른 하나는 부아산이다.   능선을 따라 마을을 연결하는 길이 있고 큰마을ㆍ장골마을ㆍ계남마을 등 마을 세 개로 나뉘어있다.   농지가 별로 없고 대부분 산으로 돼있는 섬이라서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최근 어황이 좋지 않아 대부분 관광숙박업에 종사한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큰 ‘큰마을’은 최근 지붕컬러를 오렌지로 통일해 칠한 덕분에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항구를 향해 비스듬히 기운 터에 들어서서 집집마다 조망이 확트이는 마을은 무척 여유로워 보인다.

     

     

     

     

    인천과 대부도에서 하루에 한번 배가 떠나는 서해의 자그마한 섬 대이작도,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지만 대이작도는 구경하는 섬이 아닌 천천히 다니면서 휴식하다 돌아오는 섬이었다...

    1박 2일 예정의 대이작도 여행이 배가 하루 들어오지 않은 관계로 2박 3일이 되어버린 대이작도에서의 여행은 1박을 더 함으로 더 많은 쉼을 누릴 수 있어 참 좋았던 기회였다.   하루가 더 주어진 대이작도에서 더 많은 쉼을 하니 이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자기가 살던 집을

    훌쩍 나오라는 소리가 아니다  

     

    낡은 생각에서

    낡은 생활습관에서

    떨치고 나오라는 것이다  

     

    그렇치 않고 눌러 앉아서

    세상 흐르는 대로 따르다 보면

    자기 빛깔도 없어지고

    자기 삶도 없어진다.      

    - 법정 스님 -

     

     

     

     

    대이작도 해변길을 걸으며 많이도 마주쳤던  승봉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승봉도를 멀리서 바라보며

    이 곳 대이작도를 떠나며 마음속에는 신비의 파라다이스 풀등을,   손에는 수십억년의 세월을 품은 바위의 감촉을 품고 나간다.

    다음에 갈 섬은 어떨까?   마음은 이미 설렘 주의보 발령 중 ! !

     

     

     

     

    승봉도에서 한무리의 여행객들을 태우고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으로 향한다.

     

     

     

     

    배에서 갈매기들과 놀다보니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이 보인다...

     

     

     

     

     

     

     

    우리가 타고온 안산 대이작도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하루에 1번 운행하는 차도선 대부아일랜드호가 선착장에 도착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바라본  우리가 타고온 차도선 대부아일랜드호를 뒤로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떠나 

     

     

     

     

    시흥 시화호 방조제를 달려 그렇게 충남 서산 웅도와 인천 옹천군 대이작도의 3박 4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열심히 포항으로 길을 달린다.

    함께한 여행 친구님들,  참 많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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