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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 못지않은 벌교 중도 방죽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719-6)여행방/전라도 2024. 1. 25. 22:54
순천만 갈대밭 못지않은 벌교 중도 방죽
2024. 1. 25.
2024. 1. 24~25 (1박 2일). 가배와 함께한 전남 고흥과 인근 지역을 둘러 보는 여행길이다...
1. 24. 1일 일정은 고흥을 지나 벌교 중도방죽에서 갈대를 바라보고 인근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다시 고흥으로 들어와 우도에서 모세의 기적을 경험하며 우도를 한바퀴 트레킹 후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에서 체험한후 트레킹 후 녹동항으로 이동하여 키조개 맑은 탕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고
1. 25. 2일 일정은 고흥 녹동항에서 아침 식사 후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 신양 선착장에서 배타고 영흥도 들어가서 연흥도를 트레킹 후 거금휴게소에서 한참을 쉬고 고흥에서 삼겹살로 점심 식사 후 능가사를 순례 후 우주발사 전망대에 올라 고흥반도의 섬들을 바라보고 미르나르길 일부구간도 걷고 팔영대교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통도사 IC 근처에서 저녁식사 후 포항으로 오는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1. 24일 7시 포항을 출발해서 몇군데 휴게소 들리고 겨울 여행을 위해 집을 떠났다. 첫날은 아침에 포항에서 떠나 고흥 녹동항에서 하루를 마감할 예정이다. 가는 길에 중간 행선지는 벌교의 중도 방죽 갈대를 만나러 고흥을 지나 벌교로 향해 본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에 중도 방죽이 나오는데 순천만 갈대밭 못지않은 벌교를 들어서면 벌교 중도 방죽을 만나러 가는 길에 본 벌교천이다....
중도 방죽은 중도(나카시마)라는 일본인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간척지 방죽으로 중도라는 사람은 일제 강점기 때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벌교의 상징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꼬막. 벌교 방죽 테마 포토 존에는 크고 작은 꼬막이 실제처럼 만들어져 있었다. 앞에서 볼 때는 그냥 꼬막인가 보다 했는데 큰 꼬막이 하나의 건물이나 마찬가지였다.
천혜의 갯벌이 숨 쉬는 중도방죽. 방죽이란 물을 막기 위해 쌓은 둑을 말하는 것인데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 양쪽으로 쌓은 둑이다.
벌교 중도방죽 포토 존에서 바라본 벌교 갈대밭이다. 지금은 빛을 잃고 봄을 도약하고 있지만 그 빛이 푸르른 계절이면 얼마나 눈부실까 ?
지금은 색깔을 잃었지만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무성한 갈대가 푸른빛을 띠고 아름답게 어우러질 것을 상상하니 가슴이 시원해진다.
벌교 생태공원에서 중도 방죽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이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갈대밭이 길게 이어져 있다. 그만큼 벌교 자연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증거라고 생각된다.
중간 쉼터도 여러 곳 있다.
순천 - 목포 고속도로 다리가 보이며 저곳이 장양항이다.
저 뻘 속에 온갖 생명들이 살아있다는 증거처럼 저렇게 구멍이 뻥뻥 뚫여 있다. 갈대밭에서는 칠게를 비롯하여 짱뚱어 등이 살고 있다. 사람이 나타나자 빠른 동작으로 얼른 숨어버린다. 생명의 보고이다.
갈대끼리 서로 살을 비벼대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얼마나 산뜻한지 우리도 한참을 따라 걸었다..
너른 갈대밭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좋다. 간간이 산책 나온 분들이 있긴 하나 번잡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중도 방죽은 입장료, 주차료도 없다.
뒤로 돌아가니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그 계단으로 올라가니 벌교 중도 방죽, 그 너른 갈대밭이 다 보인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는 꼬막 포토 존이었다.
아스라이 먼 저곳까지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엄청난 갈대밭이었다.
벌교 중도 방죽 남도 바닷길 벌교 생태공원 갈대가 가슴 속 깊숙이에서 자라고 있다. 아름다운 벌교의 중도방죽 벌교 생태공원을 추천 ~
중도 방죽을 보고 인근 식당으로 점심 식사하러 이동했다.
부용산 꼬막식당의 입구 벽에 붙여진 꼬막 취치 사진이다.
꼬막정식 한상차림
식당 화장실 입구의 정겨운 그림 ~
갈대가 제 빛깔을 되찾으면 꼭 다시 가고픈 벌교 중도 방죽, 남도 바닷길 벌교 생태공원 갈대밭을 나와 다음 여행지 모세의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우도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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