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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정사 전나무 숲길
    여행방/강원도 2023. 9. 11. 14:22

     월정사 전나무 숲길

     

      

    2023.   9.   11. 

     

     

    2023.  9.  9.  제이캠프 테마여행사와 함께한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인  23 봉평 효석 문화제와  힐링을 선사하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  여행길이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로  23 봉평 효석 문화제를 충분히 보고 봉평 재래시장에서 개별 점심식사 후 13:30  차량 탑승하여  두번째 여행지  월정사로 이동하여 14:20  월정사에 도착한다...

     

     

     

     

     

     

     

    월정사 템플스테이관   앞을 지나 적광전 마당으로 향한다.

     

     

     

     

     

     

    월정사 적광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데도 (대)적광전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다.

    월정사 조실 탄허스님이 불교계 최초의 5년제 교육기관 오대산수도원을 설립한 뒤  수도원 주 경전으로 쓰던 화엄경의 주불 비로자나불을 모신다는 뜻으로  적광전이라는 편액을 직접 써서 내걸었다고 한다.

    오대산 월정사의 대웅전 격인 적광전 , 조용한 월정사를 참배하고.... 

     

     

     

     

    월정사의 큰 법당의 주존으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나 석굴암의 본존불 형태를 그대로 따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월정사 적광전의 쭉쭉 뻗은 서까래는 어쩌면 그리움이다.   천년을 기다리고 또 천년을 기다리는 그리운 님의 아름다운 마음 같다고나 할까 ?

     

     

     

     

    전나무 숲길 끝에 자리한 월정사는 14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고찰이다.   울창한 산을 배경에 둔 산사는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등 다수의 국보와 보물을 지녔다.

     

     

     

     

     

     

     

    금강루

     

     

     

     

      금강루 2층의 윤장대

    금강루 2층은 대장경을 소장해두는  윤장대는 불도를 믿으려 하나 안타깝게도 글자를 모르거나 불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신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윤장대란,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인데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공덕을 쌓기 위해 저도 윤장대를  돌려보았다.

     

     

     

     

     

     

     

     

     

     

    전통찻집 청류다원의 아담한 모습, 소박한 규모와 뒷편을 흐르는 청류가 마음을 끈다.

     

     

     

     

    천왕문을 나선다.    '오대산 월정사 ' 편액을 보며.... 

     

     

     

     

    아직은 푸르름이 한창인  월정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월정사 전나무숲길로 향해본다.

     

     

     

     

    우측으로 뒤돌아본 천왕문과 월정사.

     

     

     

     

    이런 멋진 곳에서는 맨발 걷기를 해야 제맛이다...

     

     

     

     

    오대산 월정사의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숲길이다.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이 숲길을 걸으려 월정사를 찾는 여행자도 많다.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숲길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푸른 전나무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더욱 근사하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눈 내린 전나무 숲에서 도깨비(공유 분)와 도깨비 신부(김고은 분)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전나무 숲길로 향하며 월정사 입구의 금강교도 바라 본다.

     

     

     

     

    다리가 한 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인 모습이다.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운 조합이다.   아름다운 다리 밑의 맑은 물이 세속의 찌든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줄 것만 같다.

     

     

     

     

     

     

     

     

     

     

    이곳에서 물에 발 담그고 한참을 쉬어간다...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월정사 전나무숲길의 시작점인 절에서 월정사 일주문까진 1km다.

     

    오대산 품에 안기기 위하여 그 유명한 월정사 천년 전나무 숲길로 들어간다.

    이 숲길은 월정사 들어가는 옛길이었는데 도로를 확장하려고 계획을 하였지만 길가에 전나무 고목들을 베어 내기가 너무 아까워 지금은 그 옆에 따로 도로를 내어 차들이 왕래를 하게 하고 전나무 숲길을 보존하였다.  그 구간이 약 1km 정도이며 이길에 있던 콘크리트 일부를 걷어내고 작은 돌들도 걷어내면서 차량통행도 차단을 하였는데 2008년에 자연상태 그대로 완전하게 보존공사를 완료하였다.

    얼마나 공을 들여 다듬어 놓았는지 신발을 신고 걷는것 조차 미안하여 맨발로 걷는 사람도 많으며,  이 숲길을 맨발로 천천히 걸어가면 삶의 찌든 때는 다 날아가버리고 깊은 사색을 하게 된다.

     

     

     

     

     

     

     

     

     

     

     

     

     

    숲길의 시작은 약 1,000년 전 월정사 앞에 심은 전나무 아홉 그루였다고 전해진다.   전나무는 예로부터 절 주위에 흔히 심은 나무였는데,  곧고 빠르게 자라는 데다 방화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월정사 일주문까지 평지라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또 다시 힐링 힐링 ~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전나무 숲의 피톤치드는 정말~  가히 놀랍도록 진하다. 이 길을 아끼듯 천천히 간다.

     

     

     

     

     

     

     

    숲속 쉼터

     

     

     

     

     

     

     

     

     

     

     

     

     

     

     

     

     

     

     

     

     

     

     

     

     

     

     

     

     

     

     

     

     

     

     

     

     

     

     

     

    이렇게 큰 나무가 예전에 태풍으로 쓰러져 죽은 지금도 예전의 그 위엄을 잘 지켜내고 있다...

     

     

     

     

     

     

     

    전나무 숲길을 이제 절반 정도 온듯 ~

     

     

     

     

     

     

     

     

     

     

    태풍으로 쓰러져 이렇게 자리를 지키는 할아버지 전나무

     

     

     

     

     

     

     

     

     

     

     

     

     

    2006년 밤에 쓰러지기 전 까지 전나무 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약 600년된 전나무였다고 한다.

     

     

     

     

     

     

     

     

     

     

     

     

     

     

     

     

    숲속과 좋은 말씀들 ~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암각문에 새긴 '오대동문 '

     

     

     

     

     

     

     

     

     

     

    성황각

     

     

     

     

    성황각 내의 토속 신

     

     

     

     

    성황각은 이 지방의 토속신을 모신 곳으로 불교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불교에 수용되었다.  모든 사상과 믿음을 수용하려는 불교의 넓은 포용력을 보여준다.  국사당,  국사단,  가람당,  성황당이라고도 불린다. 

     

     

     

     

     

     

     

    월정사까지 내려오면 이 곳의 하이라이트 월정사 전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이 곳 다람쥐들은 사람들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사람 손길이 익숙한지 먹이를 주면 곁에 오래 있다.

     

     

     

     

     

     

     

    전나무 숲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걷기에 길도  날씨도 너무 좋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초록이  혈관을 타고 들어와 피를 맑게해주는 느낌이다.

     

     

     

     

     

     

     

     

     

     

     

     

     

    월정사 전나무 숲은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산문(山門)이다.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1km 남짓한 거리.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우렁우렁하다.   머리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나이 100년 안팎의 장년 나무들이다.   중생은 이곳에서 속세의 때를 벗고 부처님 땅에 들어간다.   ‘바람 샤워’로 욕망과 집착의 비린내를 씻는다.

     

     

     

     

     

     

     

     

     

     

     

     

     

    전나무 숲길은 적막하다.   바람이 가끔 “쏴아∼” 하고 숲을 흔든다.    전나무 피톤치드 냄새가 향긋하다.   피톤치드는 향기로운 식물성 살균 물질이다.   사람 몸에 이로운 녹색 음이온이다.  온종일 그 향을 맡으며 숲 속에 머무는 사람도 있다.  

    푸른 하늘, 하얀 구름에 상큼한 바람. 사람들은 느릿느릿 걷는다.   뒷짐 진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어슬렁거린다. 가다 말다 한자리에서 맴돈다.

     

     

     

     

    오염되지 않은 깊은 숲속에  인간이 살짝 들어와 노는 느낌이다현대의 문명이 닿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만큼 맑은 숲길이다.

     

     

     

     

     

     

     

     

     

     

     

     

     

     

     

     

     

     

     

    금강교에서 일주문까지는 약 1km 전나무 숲길이다.   일주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진성 작가님의  '천년의 목 (木) 소리'   작품

     

     

     

     

    월정사 전나무숲 길 합류점인 탄허 스님의 친필 현판이 걸린 일주문 앞에 선다...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오감을 열고 명상하며 아주 느리게 걸으며  숲을 보고 자연을 보고 느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오늘도 제이캠프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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