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뜨고 지는 왜목마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15-5, 석문면 교로리 844-1)여행방/충청도 2023. 3. 8. 14:58
해뜨고 지는 왜목마을
2023 . 3 . 7.
2023. 25. 5. 델타 산악회와 함께했던 경기 화성 국화섬 여행길에......국화도 출발지인 장고항 부근의 노적봉을 보고 국화도를 트레킹 후 인근의 왜목마을을 둘러 보러....
장고항에서 왜목마을은 가까이 있다...
왜목마을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다...
왜목마을 주차장을 나와 5분 거리의 왜목마을 해변으로 향한다.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의 이름 ‘왜목’은 마을의 지형이 바다로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나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당진시가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이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다.
새 조형물은 몸통과 날개를 맞추어서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찍어야 한다....
모래사장과 갯바위 너덜지대가 혼재되어 있는 왜목마을 해변은 국화도가 마을 앞바다를 수놓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수평선만 빤히 보이는 망망대해보다는 심심치 않게 즐기는 눈맛. 왜목마을의 해변에서 낭만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은 그래서 더욱 풍요롭다.
더욱이 관광객들이 해안선 따라 맨발로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놓은 수변데크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출과 함께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동해안은 장엄, 화려한 반면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면서 서정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지형적으로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당진시의 최북단 서해바다로 가늘고 길게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해 뜰 무렵 마을의 바닷가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서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마을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도 있다. 왜목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 마을이기도 하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일 년 중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해 뜨는 위치가 달라 장고항과 국화도 사이로 유동적이다.
서해바다 일출의 명소 당진 "왜목마을"을 나오면서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하고 이제 포항으로 4:30을 달려 가야한다. 힘들게 서해 끝을 달려왔지만 그래도 여행은 해볼만한 것이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오늘이 내일이면 추억으로 남을테니까....
.
.
.
.
'여행방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 유기방 가옥(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1번지) (0) 2023.04.09 보령 해저터널 홍보관(충남 보령시 대천항로 250-20, 보령시 신흑동 2204-20) (0) 2023.03.10 국화도 출발지인 장고항의 노적봉과 촛대바위 (0) 2023.03.06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0) 2022.11.10 충주 비내섬 억새트레킹(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0)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