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7. 라온제나 테마여행과 함께한 오늘은 청도지역 여행으로 청도 와인동굴과 옆의 대적사와 청도 와인동굴 그리고 프로방스로 이어지는 빛 여행이다......
오후 1시 30에 포항에서 출발해 휴게소 한군데 들리고 청도 와인동굴 옆 대적사를 보고 내려와 청도 와인동굴로 향해본다...
청도 와인터널 주차장에 도착하여 와인터널로 들어가는 철길 선로 앞에 선다...
청도의 명물로 자리매김힌 와인동굴 입구이다... 와인터널로 들어간다. 이 곳은 일제시대 기차가 다니던 말 그대로 터널이다. 지금은 와인 숙성고이며 저장고이다.
와인터널 들어가는 입구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동굴이나 터널은 여름에는 무더위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 터널은 1905년 청도와 경산 사이 남성현 고갯길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의 터널로 개통해 1937년까지 이용됐다.내부에 공사용 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임시로 부설한 선로와급경사를 극복하기 위한스위치백(Switch-back) 선로가 남아 있다고 한다.
평일 09.30~18.00, 주말 09.30~19.00
와인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연도가 어찌나 다양하게 있던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청도의 와인터널은 폐 터널을 활용하여 청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반시(감)로 만든 숙성을 마시며 카페를 이용 할 수 있어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와인터널은 1.01km 길이에 높이 5.3m, 폭 4.5m규모로 15만병이 넘는 와인을 저장, 숙성하고 있다.
와인터널 내부 판매대이다... 천장과 벽에 동글동글한 장식이 모~두 와인이다.
입장료가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 중이며 시음체험은 따로 하지 않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은 18:00에 문을 닫고 있었다...
작년 11월에 오고 다시 와보는 이곳이다.
청도의 와인터널은 와인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바깥 온도에 관계없이 연중 15도의 온도와 70~80%의 습도를 유지해 제대로 숙성 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며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지이며,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터널’은 청도군민은 물론 인근 대구 등의 주민들에게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와인터널 내부 와인바 뒤편 자리이다.
개인적으로, 이곳 분위기 마치 외국 명문 대학교 도서관 느낌? 해리포터에 나오는 학교 느낌? 책이 없을 뿐이지 뭔가 열공 느낌?
분위기 하나는인정 ~
청도와인은 터널 중 200m 정도만 시음공간과 와인 저장고로 활용해 오다가, 터널 전체를 100∼200m 단위로 나누어 역사기행박물관, 빛이 없는 어둠의 공간, 와인 맛 감별 공간 등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다.
중간중간에 와인과 관련된 인테리어가 있어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청도 감와인 제조방법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터널 벽에는 개인용 와인 진열장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자신의 와인을 이곳에서 전시, 숙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로 또는 빛으로 와인병과 잔을 만든 전시품이 있다. 표현 방법과 재료는 다르지만 하나를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성 높은 전시회가 아닌가?
와인터널 내부 와인터널의 중간 전시품 + 포토존, 판매대와 와인바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본격적으로 볼 거리들이 많이 있다.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와인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전시품들을 구경하는 맛이 있는 공간이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와인 숙성통에 해당연도와 용랑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시물 들을 지나면 photo zone들이 많이 있다.
터널은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건설하여 11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내부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연중 온도 15, 16℃에 습도 60∼70%로 와인 숙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6년 2월 말부터 청도와인(주)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photo zone에서는 빨간 장미 속에서 와인을 따르는 바텐더(?)가 될 수도 있고 바텐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천금을 얻는 부자가 될 수도 있다.
조명과 와인 저장고 그리고 천장의 조화가 너무 예뻐서
무엇보다 천장의 벽돌에 눈길이 갔는데 이 벽돌들은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후 전리품으로 가져온거라고 한다. 그을음이 묻은 검은 벽돌은 32년동안 운행된 증기기관차의 흔적이라니 역사적으로도 의미깊은 곳인거 같다.
photo zone 을 지나면 와인터널 야광( ?)터널로 검은 공간에서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다. 바로 야광 터널! 그래도 이것저것 반짝이는 그림들을 보면서 옛 동심에 빠져들었다... 여전히 신기한 예술의 세계~
야광 터널을 지나면 만나볼 수 있는 천국의 문(?)이 보인다 .
테마별 조형물들이 있는것도 볼거리가 있어 좋았다.
야광 터널도 지나 계속 걸어 들어오니 소원을 들어줘~ 코너에 왔다... ‘백만인의 꿈이 숙성되다’라는 테마로 소원이 걸려있는 곳까지 왔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이 숙성되는 저장소가 나온다.
정말 길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이곳에 저장하고 떠났다. 터널을 걸으면서 우연히 보게 된 소원들의 8-90%는 가족들과 본인의 건강을 바라는 소원이었다. 소원이 이루어지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