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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비진도(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여행방/섬여행 2022. 11. 16. 11:01

      통영 비진도

     

    2022 .   11.   16.

     

    2022.   11.   15.   델타 테마여행에서  함께했던  2015년 다녀왔었던 7년만에 다시 찾는 비진도를 보고 즐긴  힐링여행이다...... 

     

    6시 20에 포항에서 출발해 휴게소 두군데 들리고 10:10  도착한  통영 여객선터미널  이다...

     

    여행코스 :  비진도 외항.  점심식사  ~  산호길  ~  미인 전망대  ~  선유봉  ~  비진암  ~  외항 ~ 비진도 내항마을  ~ 외항 선착장 (3시간 20분)

     

     

     

     

     

    운영진이 승선표를 작성할 동안 우리는 인근을 기웃거려 본다...

     

     

     

     

    통영 여객선터미널 바로 앞의 서호 시장을 아이쇼핑 후 ....

     

     

     

     

    다시 도착한 통영 여객선터미널 

     

     

     

     

     

     

     

     

     

     

     

     

     

     

     가끔 따뜻한 남녘 섬산행을 떠난다.   훈훈한 갯내음도 맡고 아직은 가을이 머물러 줄것 같은  섬들녘을 거닐어 보는 것도 이때가 적격이다.  그래서  알프스 테마.산악회에서  45명이 함께한 여행길이다...

     

     

     

     

    35여년전 우리 세자매의 아름다운 한여름 추억이 담겨 있고 2015년에 다시 다녀간 통영 비진도를 세번째 찾아본다. 

     

     

     

     

    정기운항편인  비진도 정기여객선 '한솔2호'에 승선하여 10:50에 출항한다.  승선비는 유류할증료를 포함해서 9.320원

     

     

     

     

    '한솔2호'에 승선하여 바라본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모습이다.

     

     

     

     

    승선이 끝나자 긴 배꼬리를 남기며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을 떠난다!.   

     

     

     

     

     

     

     

     

     

    비진도로 향하는 길,   멀어지는 아름다운 통영항

     

     

     

     

     

     

     

     

     

    아름다운 통영항,  비진도로 출항을 시작하면 아름다운 풍경의 통영항 모습을 접하게 되는데....    왜 통영항을 동양의 나폴리라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는 풍광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통영예술회관과 남망산공원

     

     

     

     

     

     

     

     

     

     

     

     

     

     

     

     

     

     

    배 선상에서 바라본 미륵산.   케이블카 상부탑 승강장 위로 미륵산을 가늠해 본다.

     

     

     

     

     마리나 리조트와 요트항...

     

     

     

     

     

     

     

     

     

    금호 충무 마리나 리조트를 비롯하여 도남항 등대 및 도남항 풍경들...

     

     

     

     

    마리나 리조트가 더 가깝게 다가선다...

     

     

     

     

    해변 위는 미륵 해안도로이다...

     

     

     

     

    참 아름다운 통영바다와 해안 ~

     

     

     

     

     

     

     

     

     

     

     

     

     

     

     

     

     

     

    우측으로 보이는 포인트는 아직 통영이다. 미륵 해안 ...

     

     

     

     

     

     

     

     

     

     

     

     

     

     

    꽃 피는 봄날이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늦은 가을인들 어떨까?   통영 비진도로 향한다.  그곳엔 늦은 가을대로의 멋이 있을 터이니 말이다.   모두 비진도가 아니면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다.   배는 여객선터미널을 떠나 바닷물을 가르며 힘차게 나아간다.    등 뒤로 육지가 점점 멀어진다.

     

     

     

     

     

     

     

     

     

     

     

     

     

     

     

     

     

     

     

    왼쪽 한산섬이 넓게 퍼져 있음이 확인된다.한산도의 크기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그 밖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하며 한산도와 미륵도 사이를 지나는데......  비로소 한산도가 끝을 보이고 용초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무인섬에 홀로 서 있는 등대 뒤로 송전탑이 세워져 있는 천둥산 정상이 가늠되기 시작한다.

     

     

     

     

     우측 멀리 보이는 오곡도 전경도 담아본다.

     

     

     

     

    섬과 섬 사이로 물빛은 푸르러, 아직은 늦은 가을 11월 15일 이다.   선착장에서 갈매들과 함께 배를 띄운지 40여분만에  이제 내항 선착장이 가까워지고 있다..

     

     

     

     

     

     

     

     

     

    비진도 내항 해수욕장은 외항마을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아담한 크기로 작은 몽돌들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내항은 400m 정도의 몽돌해수욕장이 마을 앞 선착장 옆에 펼쳐 있다..

     

     

     

     

    북쪽 섬은 섬의 남쪽과 북쪽에 약간의 완경사지가 있어, 농경지와 취락이 입지하였다.  연평균기온 14.9℃,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548㎜이다.

     

     

     

     

    11:30 비진도 내항 선착장 도착...

    잔잔한 바닷길을 배로 40분 남짓 달려가니 비진도 내항마을에 먼저 닿는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내린다.  우리 일행 45명 중 13명을 빼고 나머지는 같이 내리고 우리 13명은 외항에서 내리기로 한다..

    비진도를 3번째 오니 이번에는 편안히 바깥섬만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려 한다...

     

     

     

     

     

     

     

     

     

    비진도 내항 등대...

     

     

     

     

     

     

     

     

     

    비진도 내항을 떠난 배는 우리 일행을 태우고 외항으로 향한다...

     

     

     

     

     

     

     

     

     

     

     

     

     

    이제  비진도 외항 선착장이 가까워지고 있다..

    통영과 비진도를 오가는 배는 비진도의 내항과 외항선착장 두 곳에서 접안을 하게 되는데...   비진도 해수욕장에 가실 분은 내항 선착장에서 내리지  말고 외항 선착장에서 내리면 된다....

     

     

     

     

     

     

     

     

     

    선유봉이 있는 비진도 바깥섬

    비진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바닷물이 유난히 깨끗하고 파란색을 띄며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해변 곳곳에 작은 섬들과 갯바위 낚시터가 많아 해수욕과 함께 낚시도 할 수 있고 주변 일대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비진도 앞의 무인도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외항 선착장 도착이다...

     

     

     

     

    산행을 길게 타는 A팀은 내항에서 내렸고 짧게 하는 B팀은 배에 남아 있다가 11:35 외항에서 내린다.  나를 포함한 B팀으로 진행한 사람은 13명이다.

     

     

     

     

    우리를 내려준 배는 매물도로 힘차게 향한다...

     

     

     

     

    외항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비진도'라는 어여쁜 섬의 바닷길을 거닐었다.

    되 뇌일수록 그 이름 참 마음에 든다.   신비스럽고 보배로운 섬이라는 것이 얼추 그려지는 이름이다.

    비진도는 두 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어 흔히 여자의 가슴가리개를 닮은 섬이라 한다.

    설레는 가슴을 살짝 가려주니 비진도도 11월이랑 비슷할까?

    누구는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다 하겠고, 누구는 사랑하는 여인처럼 아득하다 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제 안에 숨겨둔 외로움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는 섬.   걸어서 그 속살을 열면 가을이 성큼 익어갈까?

    용기를 내어 가슴가리개를 열어 젖히련다......

     

     

     

     

    비진 외항 여객선 터미널

     

     

     

     

    한산면에 속해 있는 8자 모양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며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양지가 바로 비진도이다.

    모래가 적어 백사장이 드문 통영 바다에서 비진도는 이름 그대로 귀한 진주만큼이나 보배로운 존재이며, 그림같은 해수욕장을 양쪽으로 품고 있는 비진도이다.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 두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그 두 섬 사이를 해수욕장이 이어주고,  두 섬 사이에 모래톱이 형성돼 연륙교 겸 해수욕장이 된 것이다.   따라서 비진도 해수욕장은 양쪽에 큰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한쪽 바다만 바라보고 들어서 있는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다른 특징이다.

     

     

     

     

    비전도를 두번이나 다녀왔기에 내항마을이 있는 북섬은 패스하고 남섬을 걸어보기로 한다. 

    오늘 일정은 통영의 비진도 외항에 내려 식사 후 바다백리 길을 걸으며 선유봉을 올라 비진암을 지나 다시 외항으로 내려오는 일정이다...

     

     

     

     

    선착장에 붙어 있는 비진도 산호길 종합 안내판이다.

     

     

     

     

     

     

     

     

     

     

     

     

     

     

     

     

     

     

     

     

     

     

     

     

     

     

     

     

     

    해안은 사주가 있는 중앙의 지협부를 제외하고 가파른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심도 대단히 깊다. 남쪽 섬은 섬의 중앙에서 뻗은 산줄기가 급경사를 형성하며 북쪽에서 약간의 완경사를 이루었다.

    중앙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암석해안으로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수심도 매우 깊다.

     

     

     

     

    외항의 액자 포토존

     

     

     

     

    비진도 산호길을 오르기 전에 안내 휴게소 앞 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외항선착장이 있는 섬은 한려수도 바다백리길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사 후 안내소 지나서 선유봉과 비진암으로 갈리는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선유봉으로 바로 직진...   우리는 선유봉 방향으로 올라 비진암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바깥섬 입구  밭에는 시금치가 파랗게 자라고 있고,   한낮의 햇빛이 그곳에 가만히 내려앉았다.   

     

     

     

     

    여행코스 :  비진도 외항. 점심식사 ~ 산호길 ~ 미인 전망대 ~ 선유봉 ~ 비진암 ~ 외항 ~ 비진도 내항마을 ~ 외항 선착장 (3시간 20분)

     

     

     

     

    선유봉 방향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비진도 전경이다...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며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양지가 바로 비진도이다.

    모래가 적어 백사장이 드문 통영 바다에서 비진도는 이름 그대로 귀한 진주만큼이나 보배로운 존재이며, 그림같은 해수욕장을 양쪽으로 품고 있는 비진도이다.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 두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그 두 섬 사이를 해수욕장이 이어주고,  두 섬 사이에 모래톱이 형성돼 연륙교 겸 해수욕장이 된 것이다.   따라서 비진도 해수욕장은 양쪽에 큰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한쪽 바다만 바라보고 들어서 있는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다른 특징이다.

     

    통영항에서 13km 떠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산호빛 해변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 되는 천연백사장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이다.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의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통영 비진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선유봉의 등산로 명칭은 '비진도 산호길"이다.  선유봉으로 향하는 초반 길은 완만하다.

     

     

     

     

    비진도 산호길 입구

     

     

     

     

     

     

     

     

     

     

     

     

     

     

     

     

     

     

     

     

     

     

     

     

     

     

     

     

    대나무 숲 길도 지난다...

     

     

     

     

    선유봉까지는 1.2m의 오르막 길을 올라야 한다...

     

     

     

     

    적당한 고졸함이 이 동백숲 사이로 언뜻언뜻 비친다.

    숲에 솔깃해지기 좋은 시간이니 이내 뒤처져서 걷기로 한다.  사람들 사이를 빠져 나오면 조촐하지만 제법 편안하다. 

     

     

     

     

     

     

     

     

     

     

     

     

     

     

     

     

     

     

     

     

     

     

     

     

     

     

     

     

     

     

     

     

     

     

     

     

     

     

     

    바깥섬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터널길을 만들어준다. 

     

     

     

     

     

     

     

     

     

    이곳엔 봄이면 노루귀가 지천으로 활짝 피어난다.

     

     

     

     

    그러다가 갑자기 오르막이 급해진다. 

     

     

     

     

     

     

     

     

     

    급해진 오르막 길에서 잠시 쉬어간다.

     

     

     

     

     

     

     

     

     

    가파른 오르막 길 오르며 뒤돌아본 바다...

     

     

     

     

     

     

     

     

     

     

     

     

     

     

     

     

     

     

     

    그렇게 10분 남짓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망부석 전망대가 있다.

    망부석전망대로 가는 길 좌측으로 ' 망부석'에 대한  시가 적혀 있다.

     

     

     

     

     

     

     

     

     

     

     

     

     

    망부석 전망대 도착이다...

     

     

     

     

     

     

     

     

     

    망부석 전망대에 오르면 산호빛 해변이 가속에 와닿으니 답답한 도시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본 용초도와 죽도 뒤로 노자산과 가라산

     

     

     

     

     

     

     

     

     

    망부석 전망대를 떠나 다시 산 정상으로 향해 오른다.

     

     

     

     

     

     

     

     

     

    줄곧 급한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그렇게 얼마를 올랐을까  ?   미인 전망대가 있는 곳에 닿는다.

     

     

     

     

    그 위에 미인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미인도전망대에 설치된 조망도,   내항을 중심으로...  미인도 전망대에서 본 대동산과 왼쪽으로 미륵산, 벽방산

     

    미인 전망대는 비진도에서 가장 빼어난 조망을 보여준다.   내도와 외도를 이어주는 모래톱과 그리고 쪽빛 바다,   그 모든 것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고 누구는 브래지어와 같이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아령 같기도 하다고  한다.

     

     

     

     

    비진도.....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도(내항마을)와 외도(외항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섬 사이에는 긴 사주(沙洲)가 형성되어 하늘에서 보면 마치 아령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섬이다...

     

    비진도를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미인도 전망대에 다다르니 둘인듯 하나인 섬이 에메랄드 빛에 하얀 살결을 내밀었다.

     

    왜 산호길인지가 저 바다를 보니 알 것 같다.   뽀얀 속살을 애무하는 바다는 유난히 즐거워 보인다. 

     

    아마도 비진도를 일러 가슴가리개에 비교한 이상,   그 즐거운 상상은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해수욕장 좌측은 백사장, 우측은 몽돌밭이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본 용초도와 대매물도, 소매물도

     

     

     

     

     

    선유봉까지는 0.7km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미인 전망대에서 290m봉까지 숨을 헐떡이며 올라간다.   

     

     

     

     

    290m봉을 지나서는 그동안 올라갔던 길을 한참 내려가야 하고 

     

     

     

     

     

     

     

     

     

     

     

     

     

     

    그런 후에 다시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선유봉 해발 312m

     

     

     

     

    선유봉 정상의 선유봉전망대

     

     

     

     

     

     

     

     

     

     선유봉 전망대에 설치된 조망도

     

     

     

     

     

     

     

     

     

    산 정상에서는 남쪽으로만 제대로 조망할 수 있다.  미인 전망대에서의 조망과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넓게 펼쳐진 남쪽 바다를 볼 수 있다.

     

     

     

     

    선유대는 비진도 외산 312고지 산봉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그 동굴 안의 우물이 너무 맑아서 이 물을 길어 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지금은 인적이 드물어 지역주민 외에는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선유봉 정상에서 노루여 전망대로 내려가는 산길 ~

     

     

     

     

     

     

     

     

     

     

     

     

     

     

    그렇게 15분여 남짓 내려가면 갑자기 길이 가팔라지며 푸른 바다가 눈앞에 나타난다.

     

     

     

     

     

     

     

     

     

     

     

     

     

     

    때죽나무 자생지도 지나고.

     

     

     

     

    선유봉에서 내려오는 산줄기는 급경사로 끝을 맺고  살짝 우측의 완만한 골을 따라 노루여전망대로 내려가는 등산로 풍경으로 후박나무가 많다. 

    후박나무 자생지는 주로 남쪽 섬 지방의 해안가에서 자란다.  나무가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며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후박나무 숲길도 지나고...

     

     

     

     

     

     

     

     

     

    비진도 전망대로 내려선다.   길은 올라올 때와는 달리 비교적 평탄하다.

     

     

     

     

     

     

     

     

     

     

     

     

     

     

     

     

     

     

     

     

     

     

     

     

     

     

     

     

     

     

     

     

     

     

    섬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바다풍경  ! !

     

     

     

     

     

     

     

     

     

     

     

     

     

     

     

     

     

     

     

    앞자락에 옥빛 바다를 가득 담고 있는 통영의 비진도가 절경을 뽑낸다  !.

     

     

     

     

    이제 해발 155m 까지 내려온다.

     

     

     

     

     천남성 자생지도 지나...

     

     

     

     

     

     

     

     

     

    산 정상에서 노루여 전망대로 내려선다.   길은 올라올 때와는 달리 비교적 평탄하다.

     

     

     

     

    노루여 전망대 도착이다...

     

     

     

     

    설핑이치를 바라보기 좋은 곳에 이르니 '노루여'라는 절벽이 바다로 내닫고 있다.

    이곳 선유봉 일대에는 노루가 많이 살았었는데,   노루가 벼랑에 떨어지면 사람들은 바다로 가 노루를 건졌다고 한다.

    노루의 발톱을 닮아 '노루여'인가 보다.   노루가 바다에 빠지며 허우적대는 것처럼 파도가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노루여전망대의 조망도

     

     

     

     

     

     

     

     

     

    옛날에 이런 섬에서도 노루가 살고 있었는지 궁금....

     

     

     

     

     

     

     

     

     

     

     

     

     

     

     

     

     

     

     

     

     

     

     

     

     

     

     

     

     

     

     

     

     

     

    노루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노루여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본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찔해 진다.

     

     

     

     

    거대한 공룡의 발톱 같은 해식 단애 !.

     

     

     

     

    통영 비진도의 서쪽방향으로 외부지도, 내부지도, 오곡도, 연대도 멀리로 연화도, 우도, 추도 등이다

     

     

     

     

     

     

     

     

     

     

     

     

     

     

    동백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설풍치를 향해 천천히 걸어 내려간다.

     

     

     

     

     

     

     

     

     

     

     

     

     

     

     

     

     

     

     

    얼마 걷지 않아 설풍치 입구에 닿았다.  그러나 설풍치 끝쪽으로는 나아갈 수 없다.   추락의 위험이 있어 출입금지를 하였다.

     

     

     

     

     

     

     

     

     

    갈치바위 또는 슬핑이치로 부르는 해안절벽인 '단애'

     

     

     

     

     

     

     

     

     

    절벽 가장자리에서 내려다 본 해안  !...

     

     

     

     

     절벽에 부딪는 해조음이 바람을 타고 힘차게 솟구쳐 올라온다.

     

     

     

     

    '슬핑이치'라는 바위의 이름은 결국 '슬픈치'를 다시 불러오게 한다.

    '치'란 해안에 불거진 단애를 뜻하였는데, 슬핑이란 말이 슬피이, 슬피 하다가 어느 결에 '슬픈치'로 변하였던 것으로 추정해 본다. 

    그러나 아무것도 정확한 것은 없다.   더구나 이 바위는 '갈치바위'라는 쉬운 이름이 있었다.

    갈치바위가 갈치처럼 생겨서도 아니고 태풍이 불어올 때 파도에 실려온 갈치떼들이 이곳 소나무에 걸쳐진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었으니,  맘먹고 허세를 부렸더랬다.

     

    그렇다면 '슬핑이치'는 어떤 연유가 있을까?

    우선 '설핀치'라고 하는,  짜임새가 거칠고 성긴 모양의 치가 있었다는데,  안내문구에선 그것이 이 배경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선인들의 기록을 빌려 '설풍치'라는 이름이 있으며,  이는 정초 북풍에 눈보라가 휘날릴 때 툭 튀어나온 이 등마루가 은세계를 이루었다 하며 조금 더 신비스런 분위기의 '설풍치'에 기대는 느낌이었다. 

    갈치바위든 슬핑이치든,   뜻 모를 이름 속에 어딘지 허세의 전설이 그득하였다.

    나는 그저 '슬픈치'는 풀벌레 울음이라며 잠시 휴식을 갖는다. 

     

     

     

     

     

     

     

     

     

    앞으로 진행 방향은 수포마을 방향으로 갈 것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안겨주는 어선의 물살 !...

     

     

     

     

     

     

     

     

     

    설풍치(雪風峙)는 '설핑이치'라고도 한다. 겨울철이면 차가운 눈바람이 가장 심하게 닿는 해안 모퉁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오른쪽으로 꺾여 나 있는 산길을 따라  이제 발걸음은 수포마을로 향한다.

     

     

     

     

     비진암과 수포마을로 가는 맑고 푸른 해안

     

     

     

     

    바다에서 헐벗은 몸으로 올라선 기진한 길이 꼬리를 감추며 모퉁이를 돌아간다. 

    끝말잇기를 하듯 살짝 치고 빠지는 길.. ...

    멀어질수록 내려다보이는 설핑이치는 거친 투실함을 감춰 비로소 '설풍치'란 이름에 어우러지는 듯하다.   그러나 희게 눈을 이고 푸른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면 조금 더 슬픈 느낌이겠다....

     

     

     

     

    모밀잣밤나무 군락지

    바닷자의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15m지름 1m이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꽃은 6월에 피며 열매는 견과로 달걀모양 원형이고 지름 12mm절도로 검지만 마르면 갈색으로 변하여 다음해 10월에 먹는다고 한다...

     

     

     

     

    통영 비진암 측면 그리고 꽃담

     

     

     

     

    우연히 그 이름을 목격한 것도 순전히 돌담길 덕분이다.   키낮은 돌담과 어린 후박나무 사이로 누군가 반듯하게 '슬픈치'라 써놓았던 것이다.   나무의 이름을 뜻할까,  뒷말이 지워진 것일까,  짐작을 할 수 없는 사이에서도 언뜻언뜻 이 공간의 힘이 슬펐다.

    푸른 겨울나무 사이엔 떠나간 사람의 흔적을 찾아 슬픈 목소리로 애닯게 우는 어린 풀벌레가 있었다. 여치나 풀무치처럼 그 풀벌레의 이름은 '슬픈치'.   추운 겨울에만 울기에 아무도 그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 목소리 너무 구슬퍼 한번 들은 이라면 슬픔을 가눌 수 없게 되고 시름시름 앓기까지 한다.   그 슬픈치의 목소리를 들을까봐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한다.

    늦가을을 기쁘게 맞고 싶은 간명한 이유에서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 본 슬픈치 전설에 함부로 빠지지 않기 위해....  나,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동백나무 군락지의 동백나무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겹눈은 선상 긴타원형이다.   통영사람들이 옛날부터 좋아해 온 나무로써 통영 시화가 동백꽃이다.

     

     

     

     

     

     

     

     

     

     

     

     

     

     

    이곳 동백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른 철에 제일 먼저 본 동백에게 고마움을 전해본다...

     

     

     

     

    동백꽃이 한껏 꽃망울을 터뜨리다 붉은 꽃은 피를 토하며 절규하듯 이쁜 목을 부러 뜨리고 뚝뚝 지천으로 깔려있다..

    애잔한 슬픔이 묻어 있는 듯한 떨어진 동백꽃들을 소중히 손에 담아본다....

     

     

     

     

    돌담이 눈에 들어 고개를 드니 거기 빛바랜 낡은 양철문과 제법 운치가 있는 돌계단,  말없이 나를 흩뜨려 놓은 동백이 서 있다.

    그 모습은 빈집 같기도 하고 그냥 긴 외출 같기도 하다.   둘러보니 작은 돌담 구역이다.

     

     

     

     

     

     

     

     

     

     

     

     

     

     

     

     

     

     

     

    비진암이라는 암자의 표지가 있었지만 이곳 또한 빈 절집이다.    돌담길이 이끌어 주는대로 절집 기웃거리는데,  이미 그 몸짓에서 빈집의 외로움이 깊었다.   사람도 없는 돌담길이 나작하고 둥근데 그들은 어딘지 제 멋대로 이면서 조화로웠다.

     

     

     

     

     

     

     

     

     

    비진암은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수포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암자로 조용하고 고즈넉하여 한때는 스님들이나 고시 준비생들이 수양을 위하여 많이 찾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 구간을 지배하는 건 돌담과 동백 사이에 펼쳐진 어떤 고색함이다.

    마침 뒤처지니 잠시 혼자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 짧은 고요 속에서 이 마을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가도 없었지만, 그 적요함이 어딘지 달랐다.

    그러나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고요함이었기에 나는 적요함이나 괴괴함 보다는 고색함을 느꼈다.

    가끔은 이렇게 진짜 혼자는 아니고 뒤처져서 바라보는 혼자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듯하다.

     

     

     

     

     

     

     

     

     

     

     

     

     

     

     

     

     

     

     

    통꽃으로 목째 뚝 떨어진 동백꽃을 꽂아보며 꽃놀이도 즐겨본다...

     

     

     

     

     

     

     

     

     

     

     

     

     

     

    한때는 다수가 살았을 아무도 없는 텅빈 돌담을 돌아 수포마을을 내려간다...

     

     

     

     

     

     

     

     

    바깥섬(미인도) 입구 게이트 쪽으로 나서면 연속적으로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터널길을 만들어  준다.

     

     

     

     

    수포마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인 돌담길이 잠시 이어진다...

     

     

     

     

     

     

     

     

     

     

     

     

     

     

     

     

     

     

     

     

     

     

     

     

    아직도 젊음을 자랑하는 풀 숲의 감국이 사랑스럽다...

     

     

     

     

     

     

     

     

     

     

     

     

     

     

     

     

     

     

     

    '비진도 산호길'이라는 목재 문이 선유봉을 오르는 양쪽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긴 침묵의 시간동안 산행을 하지 못했던 만큼 이 늦가을의 산행을  얼마나 학수고대 했는지 모른다.   섬 트래킹이 힘들지는 않았으나 바깥세계로 나오기 까지가 무척 힘들었던 늦가을이었다.

     

     

     

     

     

     

     

     

     

    여행이란 그저 좋다. 예전에는 무언가를 얻고 무언가를 바라보고 무언가에서 새로워졌기에 여행이 좋은 줄 알았는데,  이제는 무념의 내가 어느 낯선 곳에 잠시 나온 그것으로도 홀가분하다.   유명하지 않아도 좋다.   나를 바깥 세상에 내보내는 그 행위만으로도 나의 여행은 행복하다.   나도 모르게 내 배낭에 꼭 붙어서 내 마음을 잠시 엿본 낙엽처럼 세상의 모든 공간 이동은 행복하다.

     

     

     

     

    바다 건너 내섬의 모습과 외항마을 그리고 해수욕장....

     

     

     

     

     

     

     

     

     

     

     

     

     

     

    비진도 산호길 바로 아래로 바다와 외항여객선 터미널  그리고 외항마을과 비진도 해수욕장이 보이며 답답하던 시선이 조금은 시원하다... 

     

     

     

     

    동북쪽 방향의 용초도, 죽도 멀리는 거제도가 보이다 말다를 계속한다.. 

     

     

     

     

    이제 선착장 방향으로 ~

     

     

     

     

    바다 백리길 입구를 나오며...

     

     

     

     

    안내 휴게소로 돌아와... 

     

     

     

     

    쉬고 있는 일행에게 배낭을 마끼고   외항마을로 가 본다...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의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비진도의 내항, 외항 두 섬은 남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외항의 해수욕장은 동, 서쪽으로 각각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서쪽 해수욕장은 모래밭이고 동쪽 해수욕장은 몽돌밭이다.  그래서 비진도에서는 두 가지 해수욕장이 동, 서로 나뉘어 붙어 있는 것이다. 서쪽 해수욕장의 모래밭...

     

     

     

     

    동쪽 해수욕장의 몽돌밭

     

     

     

     

    바다를 길게 가로지른 모래톱을 지나 만나는 외항마을 표지석

     

     

     

     

    여름 한 철 피서객들로 붐볐을 이곳 바닷가는 지금 한산하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표지석도 한낮의 햇빛을 즐기며 졸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 바다 물빛은 그야말로 쪽빛이다........

     

     

     

     

    비진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시발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비진도해수욕장으로 유명한데 ...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600m나 되는 천연 백사장으로 백사장이 길게 뻗어나가다 잘록해지면서 개미허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한다.....

     

     

     

     

    비진도 외항마을 해수욕장 서쪽은 모래밭

     

     

     

     

     산아래 팬션은 여름 한 철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을 건물이지만...   지금은 잡초 속에 버려지듯이 방치된 모습이다....

     

     

     

     

    외항마을의  철 지난 비진도 해수욕장

     

     

     

     

     

     

     

     

     

    해안에 부딪치는 파도는 제법 거센 물결을 몰아치지만...  바다는 조용하기만 하다.

     

     

     

     

     

     

     

     

     

     

     

     

     

     

    느긋이 발길을 옮긴다.   이곳에선 급할 게 하나도 없다.   모든 게 멈춘 듯 조용한 이곳에 내 몸을 맡겨버린다.  

     

     

     

     

     

     

     

     

     

     

     

     

     

     

     

     

     

     

     

     

     

     

     

     

     산책길인 소나무 숲 소공원

     

     

     

     

    소나무 숲속 공원은 비진도 해수욕장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수십 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으로부터 각광을 받는 소공원이다.

     

     

     

     

     

     

     

     

     

     사주 동쪽의 몽돌해변과 선유봉...

    동쪽의 몽돌밭은 서쪽 백사장 모래가 파도에 유실되지 않고 모래톱에 고스란히 붙어 있도록 받침대 구실을 한다.   앞 뒤 두겹으로 모래밭과 몽돌밭인 비진도 해수욕장의 백사장쪽은 해안선의 길이가 600m나 되는 천연백사장의 잔잔한 '호수'인 반면,   500m 정도의 동쪽 몽돌밭은 태평양의 거센 물결이 와닿는 파도받이다.

     

    이러한 섬 생김새 덕에 한자리에 앉은 채로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외항마을 몽돌밭에서 바라본 춘복도와 오곡도

    춘복도는 마을 앞 바다에 위치해 있어 포구에 이르는 큰 파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해산물 또한 풍부하여 원래 "충복도"라 일컬었던 것이 "춘복도"로 변천된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반대쪽 뒤는 외항마을  동쪽 해변과 용초도이다.

     

     

     

     

    외항 해수욕장의 동쪽은 몽돌밭이다.  바닷물에 씻긴 돌들의 표정에 정감이 배어 있다.

     

     

     

     

     

     

     

     

     

     

     

     

     

     

    숭숭대는 가슴에다 한껏 산호빛 바다를 들였다.

     

     

     

     

     

     

     

     

     

     

     

     

     

     

    외항마을에서 다시 안내 휴게소로 돌아와 

     

     

     

     

    외항 선착장으로 향하며 바라본 외항 여객선 터미널 뒤로 해가 걸려 있다...

     

     

     

     

     

     

     

     

     

    외항 여객선 터미널 앞에서 바라본 비진도

     

     

     

     

    멋진 풍광을 간직한 비진도에서 늦가을의 옥빛바다를 맘껏 바라봤다.

    서쪽에는 사량도

    남쪽에는 욕지도와 연화도 그리고 비진도와 소매물도가 있고

    동쪽에는 한산도와 외도를 거느린 통영은 해상관광의 메카라 할 수 있다

    35여년전 우리 세자매의 아름다운 한여름 추억이 담겨 있고 2015년에 다시 다녀간 통영 비진도를 세번째로 찾았다.  산행내내 그때를 생각하며 세월의 무상함과 변해버린 오늘의 모습을 곱씹어 본다.  젊은 날의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 잘 익어가는 내가 더 좋다...

     

     

     

     

    외항 선착장에서 방파제의 각기 다른 얼굴도 담아본다...

     

     

     

     

     

     

     

     

     

     

     

     

     

     

     

     

     

     

     

     

     

     

     

     

    이제 늦가을은 남녘의 섬을 넘어 서서히 바다로 스며들겠지...

     

     

     

     

     

     

     

     

    이제 우리를 태워갈 배가 비진도 외항으로 들어온다...  이제 서서히 비진도와 이별을 해야 할때가 온것 같다...

     

     

     

     

     

     

     

     

     

    비진도 외항에서  17:15 출발하는 한솔호를 타고 비진도 외항을 떠나 통영항으로 향한다.

     

     

     

     

    외항을 떠나

     

     

     

     

    비진도 내항에 들러  승선이 끝나자 긴 배꼬리를 남기며 비진도를 떠난다.

     

     

     

     

     

     

     

     

     

     

     

     

     

     

     비진도 내항등대...

     

     

     

     

    점점 멀어지는 비진도 내항마을 풍경이다.

     

     

     

     

     

     

     

     

     

    해넘이가 시작되고 ~

     

     

     

     

     

     

     

     

     

     

     

     

     

     

    교만이나 이기심 등 하루동안 쌓인 나의 죄악들을 저 깊은 바다물 속으로 던져 버리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다시 붉을 밝히는 통영항이 정겹다...

     

     

     

     

    18:00 정겨운 통영항에 도착해  비진도에서의 차곡 차곡 담은 이쁜 기억들을 잊어 버리지 않게  옷 매무새를 다듬어 본다..

     

     

     

     

     

     

     

     

     

    해넘이 여운이 남은 통영항이 그림같다... 

     

     

     

     

     

     

     

     

     

     

     

     

     

     

    18:00 통영여객터미널 도착이다...

     

     

     

     

     

     

     

     

     

    돌아오는 길에 통영 ‘밥도둑간장게장 석식을 하고 포항으로 향한다...

     

     

     

     

    오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튼튼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한 길동무들 같이해서 넘 즐거웠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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