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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한반도 섬과 파로호 꽃섬(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여행방/강원도 2022. 9. 22. 05:04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한반도 섬과 파로호 꽃섬

     

     

    2022  .  9 .   22.

     


    2022.  9 .  20.  우리들 테마여행에서  함께했던 강원도 화천 미륵바위와 산소길과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한반도 섬과 꽃섬을 걸어보고 즐긴 힐링여행이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 화천 미륵바위와 살랑교를 보고 다음 여행지인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한반도 섬과 파라호 꽃섬으로 향해본다...... 

     

     

     

     

     

     

    양구 한반도섬은 파로호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이다...

     

     

     

     

     

     

     

     

    한반도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국토 정중앙 양구에 떠 있는 한반도 섬이라니 완벽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호수 한가운데에는 한반도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 섬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한반도 섬에는 제주도· 울릉도· 독도· 지리산· 한라산 모형물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국토를 축소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낮에 섬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지만 저녁에 한반도 섬에 방문할 경우 호수에 비친 노을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분수 쇼 또한 볼 수 있다고 하니 8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드디어 한반도섬 입구에 도착한다.

    넓게 펼쳐진 물과 그 위에 떠있는 부들가지,  멀리 보이는 숲 아래로 곧은 선을 이루는 나무 난간.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둘러 싸 내려다보고 있는 산봉우리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설렜다.  원래 이곳은 환경오염으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했던 지역이었단다.  정화를 위해 인공습지를 조성했고, 현재는 이처럼 자연이 복원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또 양구는 대한민국의 경도와 위도를 교차시켜 만나는 국토의 정중앙이다.  그래서 한반도섬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로 ‘소한민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뒤돌아본 한반도섬 출발 점 ~

    한반도섬으로 들어오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강원도와 제주도로 연결된 나무 다리를 건너거나, 반대편에서 짚라인을 타고 경기도로 오는 방법이다. 그 중 강원도로 통하는 길이 주차장도 넓고 나무다리도 길게 연결되어 있는 공식적인 입구다.

     

     

     

     

     

     

     

     

     

    한반도섬을 향해 시원하게 뻗어있는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양구는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곳이지만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을 하나 꼽자면 꼭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바로 하늘과 호수의 조화 때문이다.   가을이 주는 특유의 시원함과 맑은 하늘 그리고 그 하늘을 비추는 파로호의 푸름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호수의 잔잔함이 마치 거울에 하늘과 산을 비춘 듯 수평선을 중심에 두고 대칭을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정말 “푸르름이 쏟아진다”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하늘도 호수도 공기마저 파란 느낌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봤으면 한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이 풍경을 눈에 담은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고 머리마저 맑아지는 듯하다.   이곳에는 고민과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양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버드나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독도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한반도섬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태극기가 꽂혀있는 섬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게 독도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옆에 울릉도도 찾을 수 있다.  한반도섬과 동해에 떠있는 독도의 디테일을 보고 감탄하면서도 사실 한반도 옆에 당연히 독도와 울릉도가 자리 잡고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출렁다리 위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만나는 것으로 본격적인 ‘소한민국’ 여행이 시작된다.

     

     

     

     

     

     

     

     

     

     

     

     

     

     

     

     

     

     

     

     

     

     

     

     

     

     

     

     

     

    입구에서 이어진 나무 다리는 호수 한 가운데 난 길 같아서, 그 위로 발을 디딜 때 마치 물 위를 걷고 있는 듯하다. 호수 아래 헤엄치는 민물고기와 우거진 갈대를 보며 10분정도 걸으니 어느새 다리의 끝 지점까지 와있다.  본격적으로 한반도섬 안으로 들어왔다면

     

     

     

     

    이제 정말 '한라에서 백두까지' 느껴볼 차례이다.  어디에서 시작할지는 본인이 원하는 곳을 둘러보며 정하면 된다.

     

     

     

     

    방금 한바도 섬으로으로 들어오기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며 걸었던 데크길이다.  한반도섬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한반도섬을 연결하는 보행교,  한반도섬 강원도 동해안 북부를 지나고 있는 중...

     

     

     

     

     

     

     

     

    두 섬을 지나 ‘육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손톱을 치켜세운 강원도의 상징 반달가슴곰 상(像)을 만난다.

    독도 울릉도를 지나 동해안 쪽으로 들어갔다면 일단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 북쪽의 땅으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북쪽으로 가다 보면  '어디쯤이 평양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걸어보지 못한 북한의 땅을 상상하고 언젠가 진짜로 그곳에 닿기를 희망해본다.

     

     

     

     

     

     

     

     

     

    강원도에서 살짝 솟은 태백산맥 언덕에 올라 금강산과 설악산을 따라 오르며 함경도로 들어선다.

     

     

     

     한반도섬 내에 조성한 무궁화동산

     

     

     

     

    그렇게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백두산에 도착해있을 것이다.  드디어 북한이구나, 왠지 낯설지만 벅찼다.   기다리던 백두산이 모습을 보였다.  높게 쌓아진 바위 위 웅장한 소나무,  과연 한반도섬의 모든 산들 중 가장 높고 기세등등했다.  하지만 이내 그 기세를 눈앞에서 느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언제쯤 진짜 백두산에 오를 수 있을지?

    꿈에라도 가보고 싶었던 백두산을 몇 걸음 만에 올라가 볼 수 있다. 아주 작게 만들어진 동산인데도 영험함이...  한반도를 돌고 있다는 느낌때문인지 제법 감동이 몰려온다.  백두산의 정기를 담은 작은 백두산과 소나무...

     

     

     

     

    . 백두산 종주를 완료했다면 이제 남쪽으로 내려가 볼 차례이다.

     

     

     

     

    짚라인 하강장이 있는  이곳은 이 한반도섬에서 개성지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한반도섬으로 들어가는 방법 중 하나는 짚라인이다.  무려 65m높이의 타워에서 750m 정도를 짚라인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조금 짧은 거리일 수도 있지만 아주 잠시 발아래 호수를 두고 바람을 가르며 양구의 공기를 시원하게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경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경험해보는 것을 권한다.

    타기 전에는 두려움과 두근거림을 느꼈다면 짚라인이 끝날 때쯤엔 750m가 조금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쉽기도 하다.  주의해야 할 것은 짚라인은 겨울철 운행을 중단한다고 하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 한반도섬 인천쯤 되는 곳에 위치한 수상레저수상레저 하는 곳이 나온다.

     

     

     

     

     

     

     

     

    보트선착장 옆 서울엔 현대식 카페가 최근 문을 열었고 광활하게 펼쳐진 녹지 한켠엔 서울의 상징 해치상이 세워졌다.

     

     

     

     

    한반도섬 중앙 서울쯤 되는 곳에 카페가 위치해 있다.

    서울지역인 이곳은  카페 레이크한이 있으며,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멋지다. 그 외 아인53카페, 바라보다 카페 등 다양한 카페가 있으니 산책하며 음료 한잔 마시며 힐링해 보자...

     

     

     

     

     

     

     

     

     

     

     

     

     

     

     

     

     

     

     

     

     

     

     

     

     

     

     

    잔디밭의 중앙광장

     

     

     

     

     

     

     

     

     

     

     

     

     

     

     

     

     

     

     

     

     

     

     

     

     

     

     

     

    강원도에서 남쪽으로 느긋하게 걷다보면 골짜기처럼 푹 파여진 틈이 보인다.   이것이 한반도의 주요 강줄기를 표현한 것임을 알게 되자 강원도와 경상도가 나누어 보이기 시작했다. 

     

     

     

     

    중앙 백두대간엔 숲길이 조성돼 있고, 그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가니 지리산이 나타난다.

     

     

     

     

    고요한 파로호를 바다라고 생각하고 길을 따라 심어져 있는 나무를 숲이라고 생각하며 걸어보자.  이제 지리산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지리산도 몇 걸음 만에 정복하는 재미가 있다.

    지리산은 흥미롭게도 돌무더기 위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작은 3개의 통로가 보였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지리산의 특성을 나타낸 것이었다.  산 구조물 하나로 지형 특색까지 살리는 세심함에 감탄했다.

    경상북도와 남도의 경계인 가야산에서 뒤로 돌아서니 멀리 제도로가는 데크길이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제주도로 떠날 차례이다.  배나 비행기는 없지만 튼튼한 두 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금세 제주도에 도착한다.   제주도로 가는 데크길~   반가운 마음에 제주도와 연결된 나무 다리를 빠른 걸음으로 건넜다.

     

     

     

     

    제주도의 입구에서는 마치 이곳이 정말 제주도인 것처럼 제주에서 온 돌하르방이 반겨준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인 한라산이 가운데 우뚝 솟아있고 백록담까지 볼 수 있다.

     

     

     

     

     

     

     

     

    제주도 전통 돌담과 대문 등 지역의 특징을 정말 잘 담아냈다.

     

     

     

     

    파라호가 마치 제주도 주상절리에서 바라보는 남해처럼 느껴졌다.

     

     

     

     

     

     

     

     

     

    제주에서 육지를 뒤돌아 본다...

     

     

     

     

    한반도섬 제주도를 떠나  조각공원으로 이동한다.

     

     

     

     

     

     

     

     

     

     

     

     

     

     

     

     

     

     

     

     

     

     

     

     

     

     

     

     

     

     

     

     

     

     

     

     

     

     

     

     

     

     

     

     

     

     

     

     

     

     

     

     

     

     

     

     

     

     

     

     

     

     

     

     

     

     

     

     

     

     

     

     

     

     

     

     

     

     

     

     

     

     

     

     

     

     

     

     

    발리댄스

     

     

     

     

     

     

     

     

     

    멋진 파라호 부교

     

     

     

     

     

     

     

     

     

     

     

     

     

     

     

     

     

     

     

     

     

     

     

     양구 가볼만한곳 산책하며 힐링하는 파로호 꽃섬

     

     

     

     

     

     

     

     

     

     

     

     

     

     

    파로호 꽃섬은 양구읍 하리에 위치한 꽃섬이다.

    양구 꽃섬은 과거 주민들이 무단으로 경작하면서 영농폐기물 등을 방치해 환경 훼손이 심했던 곳이다.  하지만 2007년 10월달 부터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산책로를 만들어 꽃섬을 조성했다.  양구 꽃섬에서는 유채꽃과 철쭉, 양귀비와 장미, 백일홍과 코스모스, 메밀꽃과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봄과 여름 사이에 방문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파로호 꽃섬 주변에 용머리 공원과 청춘공원, 한반도 섬 등이 있기 때문에 함께 둘러보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꽃섬은 크게 메타세쿼이아 길, 상록원, 계절원, 아이리스원,중앙 정원으로 위치를 나눌 수 있다. 상록원 옆에는 연못도 존재한다.

    섬 하나가 식물원인 듯 꾸며져 있다. 푸른 풀들과 다양한 색감의 꽃들을보려면 봄과 여름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꼭 구간을나누어 보는 것보다 섬 전체를 걸으며 천천히 모든 곳을 둘러보는 것이좋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편안함과 시원함을 느낀다면 꽃밭에서는알록달록한 꽃들을 보며 따듯함을 느껴볼 수 있다.

     

     

     

     

    섬 전체를 바라보면 주변산과 나무, 푸른 잔디의 푸르름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이지만 그 산과 나무들 사이로 무성하게 피어난 꽃들은 색색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 흰색 각양각색의 꽃들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펼쳐져 있고 길과 바람을 따라 걷다 보면 잠시 멈춰서 감상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꽃섬의 가장 큰 매력은 곳곳에 자리 잡은 정자와 벤치이다.  마치 꽃섬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은 듯이 쉬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책하며 천천히 둘러보다 다리가 아파질 때쯤 잠시 앉아 멈춰진 시간에서 살랑살랑 움직이는 꽃들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하나 골라 그곳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바람소리와 꽃향기 만으로도 한 장의 추억이 완성된다.

     

     

     

     

     다리를 건너다 보면 만나는파로호의 줄기

     

     

     

     

    양구 꽃섬은 양구 10년 장생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평소에 지역민들에게도 운동, 산책길로 사랑받는 장소이다. 이 길을 걸으면 정말 꽃처럼 젊어질 것 같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것처럼 닮아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꽃섬이 그리고 양구가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싱그러운 기운을 선물해 준다.

     

    고요한 파로호 위에는 예쁜 나무가 그리고 꽃이,  양구의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이 하나 되어 꽃섬으로 떠있다.  꼭 예쁜 꽃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예쁘게 펼쳐진 길을 걷다 보면 눈 두는 곳 어디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꽃섬은 공간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것,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한 공간에서 숨을 쉬고 탁 트인 하늘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래서 꽃섬이 주는 휴식이 더욱 특별하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를 벗어나 초록빛의 숲과 온통 파란 하늘 그리고 그 위를 떠다니는 구름들이 손에 잡힐 듯이 눈앞에 펼쳐진다.

    길을 따라 걷고 예쁜 곳에 멈춰서 잠시 그 풍경을 눈에 담고 다시 또 꽃을 따라 걸어본다. 원한다면 곳곳에 위치한 휴식의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서 멈춰서 또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렇게 온전히 무언가를 보기 위해 풍경을 쫓는 것이 아니라 내 발길이 가는 대로 걷다 보면 하늘도 나무도 숲도 내가 쫓지 않아도 모두 그 자리에 있다.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계절마다 다른 빛으로 아름다울 뿐 어디 가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리는 그저 그것들을 즐기면 된다.  아주 잠깐인 순간이지만 이곳에 멈춰서 크게 숨을 내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답답한 도시를 벗어난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늘 아름다운 풍경을 쫓아 휴식을 위한 휴식의 공간을 찾고, 구경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별하곤 한다.  휴식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 자체가 온전한 쉼을 선물해 주는 곳,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우리에게 예쁜 꽃을 보여주는 곳.  우리에게 걷다가 쉬어가고 다시 또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한다.  뭐라도 봐야 할 것 같고 무언가를 해야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오래 그리고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한 “온전한 휴식”이 필요하다.  양구가 주는 맑은 공기 그리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통한 에너지를 얻어 가는 곳, 바로 “꽃섬”이다.

     

     

     

     

     

     

     

     

     

    꽃섬 어디든 내가 앉아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곳이 곧 하나의 액자 속 그림이 되는 곳 ~

     

    자신만의 시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나만의 힐링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지금이 딱 꽃섬을 방문하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양구 꽃섬은 꽃이 피는 계절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다.

     

    따듯한 봄에는 유채꽃과 철쭉류를, 해가 내리쬐는 여름에는 양귀비와 장미를, 하늘이 푸르러지는 가을에는 하늘색과 대비되는 백일홍과 코스모스, 메밀꽃 그리고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그리고 초겨울에는 흐드러진 억새가 길에 펼쳐져 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우리를 꽃길로 맞이해주는 곳이다. 꽃섬 자체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 태풍으로 꽃섬에 비록 많은 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꽃섬이 주는 온전한 쉼을 받고

     

     

     

     

     

     

     

     

     

     

     

     

     

     

     

     

     

     

     

     

     

     

     

    다시 파라호 데크길을 걸으며

     

     

     

     

     

     

     

     

     

     

     

     

     

     

     

     

     

     

     

     

     

     

     

     

    파로호의 풍경을 눈에 담고 짧았던 한반도 종주와 꽃섬의 설렘을 되새겨 본다.

     

     

     

     

    다시 시작점 한반도섬 입구에 도착하여  파로호 상류에 위치한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양구 한반도섬을 떠나

     

     

     

     

     한반도섬 전망대 입구 도착이다.

    온전한 한반도섬의 모습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호수 반대편 동수리 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망대에 들러 전체적인 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도로 옆 데크계단을 3분 정도 오르면 만나는  한반도섬 전망대에서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조금 더 정확하게 보인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풍경을 직접 눈으로 담아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  

     

     

     

     

     한반도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파로호와 양구 풍경

     

     

     

     

     

     

     

     

    제대로 된 각도에서 바라 본 한반도섬

     

     

     

     

     

     

    한반도 모양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과 호수와 푸르른 숲을 눈에 담을 기회가 드문 요즘 눈은 물론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오늘  우리들 테마여행에서  먼길을 달려와서 함께했던 강원도 화천 미륵바위와 산소길과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한반도 섬과 꽃섬 등 파로호의 풍경을 눈에 담고 짧았던 한반도 종주의 설렘을 되새겨보는 힐링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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