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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 찾은 대곡사 산내암자 적조암(경북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사찰여행/경상도 2019. 7. 22. 09:06
우중에 찾은 대곡사 산내암자 적조암
2019. 7. 22.
209. 7. 21. 여동생들이랑 고향 동네 엄마산소에 모이기로 한 날, 일찍 출발해서 산소 가기 전에 대곡사와 대곡사의 산내암자 적조암을 들러본 후 동생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 마추어 엄마 산소에 도착하기로 한다.
먼저 엄마 산소 가기 전에 들러본 경북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우중에 찾은 고풍스러움으로 남은 절, 대곡사를 보고 대곡사 산내 암자인 적조암을 찾는다.
대곡사를 보고 나와 세심교를 지나...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고 의성 대곡사 적조암으로 향한다... 대곡사까지 와서 적조암을 안보고 갈수는 없는 일...
적조암 가는 길은 의성 대곡사를 지나서 오른쪽 길 등산로(차로도 갈 수 있음)를 따라 가면 비봉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길 1.2 km를 가면 왼편으로 아주 작은 듯한 암자 하나가 적조암이다.
대곡사 옆 돌담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적조암 오르는 길 옆으로 돌을 쌓아 놓은 곳이 여러곳 보인다. 후백제 견훤이 이곳에 성을 쌓고 웅거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돌을 쌓은 모습이이 예사롭지 않으니 산성의 흔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겠다...
비봉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적조암(寂照庵)은 고운 숲길을 돌고 돌아 가면...
대곡사의 모체라는 이야기도 있는 꽤 넓은 적조암(寂照庵) 주차장 도착이다..
주차장에서 대곡사 쪽을 바라보니 이곳이 무릉도원인지 알수는 없지만 밖의 세상과는 다른 곳에 와 있는 착각이 든다..
우중의 대곡사 암자 적조암은 자욱한 안개속에 묻혀 있다..
1647년(인조 25)에 건립된 적조암이라는 아담한 암자로 대곡사의 부속 암자이다.
이곳 대곡사는 한때는 9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으나, 지금은 산내암자로서 '적조암'만 있을뿐이라고 한다.
계단을 올라 자욱한 안개속 적조암으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서니 절 입구에 노목이 길손을 맞아준다...
비봉산 중턱 경사지에 층을 두고 전각들이 들어서 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엔 2층 누마루가 독특한 구포루, 오른쪽엔 최근 지은 요사채가 있고 그 위에 극락전 그리고 그 우측 조금 더 높은 곳에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다.적조암은 불교의 공간이고,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엔 2층 누마루가 독특한 구포루는 선비의 공간이다.
앞의 산이 아기를 가진 만삭의 임산부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아들 낳지 못하는 여인이 기도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 한다.
적조암(寂照庵)속의 구포루(九苞樓)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26호이다.
적조암의 핵심 건물인 구포루는 건물 한 채에 불상을 모신 법당과 승려가 거주하는 승방이 하나의 건물에 있는 인법당(因法堂)으로 1847년(인조 25)에 지어졌는데 누마루를 가진 매우 독톡한 양식의 건물로 누각형식은 매우 희귀한 것으로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법당인걸 보면 원래 적조암은 구포루 한 동의 작은 암자였는데 근래 극락전, 요사채 등을 지어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법당은 온돌방으로 개조되는 등 지금 원래의 모습에서 많이 변형되었다고 한다.
*인법당:스님이 거주하는 하는 곳에 불상을 모시는 법당
구포루는 정면4칸, 측면4칸 규모의 ‘ㄱ ’자형 건물로 평면은 경사진 대지를 이용하여 뒤쪽은 온돌방을 설치하고 전면으로는 정면2칸, 측면2칸 규모의 마루를 돌출 시겼는데 마루의 하부에는 하충주를 세웠고, 상부의 마루는 누마루를 이루게 하였다,
구포루 측면에 적조암 편액이 걸려있다.
'적조암'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구포루는 절집이 아니라 양반집 사랑채를 연상하게 하는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누를 받치고 있는 기둥은 자연 그대로의 원목을 사용하였으며 언덕의 공간을 미학적으로 활용한 감각이 돋보인다.
그러나 요사체를 겸한 관계로 각종 생활용품이 흩어져 있어 건물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적조암 구포루는 원래 한때 대곡사에서 활약한 지공선사. 나옹선사. 무학대사를 함께 그린 존영 1점과 청허 서산대사. 유정 사명대사. 연화당의 존영 등 4점의 고승존영을 이곳에서 보관한 영정각이었으나 현재는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 위탁보관하고 있고 지금은 선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극락전 아래 오른쪽엔 최근 지은 요사채가 있다.
그 위에 극락전이 있다...
저 만치 극락전이 보인다. 대곡사의 단청없는 나무의 속살이 드러낸 것과는 달리 화려해 보인다.
적조암(寂照庵) 극락전 편액
적조암 극락전 내부 전경이다.
불단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 관세음보살과 데세지보살 그 좌측으로는 신중단 우측으로는 지장탱을 모신 영가단이 있다.
불단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 관세음보살과 데세지보살 그 우측으로는 지장탱을 모신 영가단이 있다.
불단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 관세음보살과 데세지보살 그 좌측으로는 신중단이 있다.
향 불단 우측 동편벽으로 신중단
불단 중심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 관세음보살과 데세지보살
향 불단 좌측 서편 벽으로 영가단과 그 옆에는 지장탱화...
고운 적조암 극락전 문살
불단 옆의 원불
극락전 동종
대곡사 적조암 극락전 측면
대곡사 적조암 극락전 앞에서 바라본 적조암 전경이다.
삼성각 오르며...
적조암 삼성각이다...
삼성각 안에는 독성. 산신.칠성을 모시고 있다... 그 중앙에 더 크게 모셔진 산신탱...
삼성각의 측면
삼성각에서 바라본 극락전
비봉산 중턱에 자리 잡아 멀리 바라 보이는 전망이 시원하다고 했는데 우중 안개로 그 전망을 볼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적조암 극락전에서 바라본 비오는 산사 모습이 운치 있다.
현재는 비봉산을 오르는 등산로 변이지만 예전에는 인적이 드문 암자답게 너무나 고요해 선승이나 학승들이 머물며 참선이나 공부를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암자라고 할 수 있겠다....
비 맞아 엉망이된 모습을 셀카놀이 해보며...
대곡사 적조암은 한때는 비구니 수행도량이었다는데 지금은 비구스님이 상주하신다.
그렇게 대곡사 산내암자인 적조암을 둘러보고 다시 산을 내려간다...
대곡사 주차장 옆길이 나오고...
대곡사도 스쳐지나...
대곡사 주차장을 지나...
봉정들판을 지나니 내리던 비가 이제는 그치고 구름이 산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다시 효천지를 지나고 이제 안계.단북을 지나 단말 엄마산소로 향한다. 서울 두 동생과 대구 동생도 도착했다고 연락이 온다...
나 또한 곧 도착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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