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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베트남 다낭.후에 2019. 1. 2. 08:39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2019. 1. 2.
딸과 함께 배트남 다낭으로 2018. 12. 17 ~ 12. 21, 3박 5일 일정 여행이다. 다낭 세렌호텔 투숙 후 세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다낭이 2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네째날 일정은 후에에서 아침에 일어나 몬디알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후에의 후에 성, 티무엔 사원, 카이딘 왕릉,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들어와서 까오다이교 사원, 다낭대성당, 손짜반도 영흥사를 두루 둘러보며 다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후에의 몬디알호텔에서 아침을 맞은 후 5일 일정중 4일 일정이 시작된다.........
우옌 왕조 12대 황제릉을 보고 오늘 네번째 여행지는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식사 후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향한다...
카이딘왕궁을 출발하여 1시간 동안 달려 가서 랑코에서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다.
차창가로 우리가 가야할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 하이반고개가 보인다..
카이딘왕궁을 출발하여 1시간만에 도착한 하이반고개 아래 동네인 랑코지역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점심식사 후 랑코를 지나면서 보니 진주 양식장이 즐비해 있었다.
이쁜 랑코 해변을 지난다.
차창가로 베트남의 묘지들도 자주 휙휙 지나갔다.
식당에서 나와 한참을 달리더니 구불구불한 언덕으로 오르고 있다.
이제 서서히 안개속의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 하이반고개로 진입한다.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간다. 자욱한 안개로 지나온 아름다운 랑코해변의 경치는 볼수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
어느 지점에 이르자 왼쪽에는 차를 팔며 간단한 쇼핑을 하는 곳과
그 건너 편에는 미군들이 사용했다던 벙커, 진지가 보인다. 잠시 화장실도 들릴 겸 하이반고개에서 내렸다.
정상에는 쉴 만한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베트남 커피도 마셔보고 여러가지도 구경해 본다.
랑코에서 대량 양식된 진주가 많이 진열되어 있다..
상점 뒤로는 이런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고 ~
잠시 쉬어가는 고개의 정상 저편은 우리가 올라왔던 후에가느는 길이다..
기후적으로도 경계가 되어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바다까지 이어진 트루옹손 산맥에 가로막혀 남쪽으로 내려가지 못한다. 하이반은 '바람과 구름'이라는 뜻으로 평소에는 항상 구름에 가려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해발 1,172m의 하이반고개 (Hai Van Pass)는 15세기에는 베트남과 참파왕국 사이의 국경이었으나 지금은 다낭과 후에의 경계선이고 50여 년 전 남북베트남의 경계선이기도하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로 남북으로 이어진 도로가 이 고개를 통과해 20km가량 구불거리며 이어진다.
상점 앞 쪽으로는 이런 모습이 있었다. 도착한 하이반 고개다.
하이반고개 높이가 1172m, 하이반이란 이름은 ‘바람과 구름사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절경 혹은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라 한다.
베트남과 참파왕국의 국경이었고 지금은 다낭과 후에의 경계선이라 한다.
하이반고개 정상에 있는 보수되지 않은 오랜 안내판 ~ 오래된 흔적이 느껴진다.
베트남의 서부를 남북으로 뻗은 안남 산맥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뻗어가 하이반 곶과 손챠 섬을 형성한다. 하이반 고개는 이 바다로 난 곶을 통과하기 때문에 항상 안개가 자욱하며 이것이 ‘海雲’(하이반)이라는 지명의 근원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대월과 참파의 경계였고, 현재는 다낭 시와 투아티엔후에 성의 경계이다. 기후적으로는 베트남 북서쪽에서 부는 ‘중국풍’이 고개에 의해 가려져 남북 베트남 간의 기후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겨울 (11월 ~ 3월) 동안 하이반 고개의 남쪽은 기온이 높고 공기는 건조하지만, 북쪽은 한랭하고, 습도가 높다.
이렇게 하이반고개를 넘어가면서 뷰포인트에서 절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베트남이 식민지 시절 지은 옛 요새도 구경해 본다.
이 요새는 베트남과 미군이 군사시설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자연의 절경이 절정을 이루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이반 고개 정상이다.
꼭대기에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한 요새의 흔적이 남아 있고, 베트남전 당시 베트남군과 미군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라고 한다. 현재 산 아래로 터널이 뚫려 있다.
망루 외에도 무너진 성의 흔적이나 군 막사가 남아있기도 하다. 이런 아름다운 절경에 문명과 전쟁의 흔적이 얼룩져 있다니 보다보면 기분이 참 묘하다.
오래된 성곽에서 하이반 고개를....
아래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가 있다. 관광버스들은 물론 이렇게 오토바이들도 이 하이반 고개에서 잠시 쉬어 가고 있다.
이 요새는 베트남과 미군이 군사 시설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옛 요새 흔적
둘러보면 총탄의 흔적이 더러 발견되는데 그만큼 치열했던 전쟁이었으리라...
옛터에 남아 있는데 별거 없어 보여도 별것이다...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성문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참 좋다.
아마도 전쟁 당시 희생했던 군인들 위령비가 아닌가 한다.
여기를 기준으로 다낭과 후에로 나뉜다고 한다. 기후의 경계가 되고 베트남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경계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이다.
하이반고개는 옛길이고 새로운 길이 생겨 후에로 바로가면 이렇게 멀지 않다고 한다.
현재는 하이반고개를 관통하는 터널이 생겨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편리해졌지만 하이반고개를 보기 위해 아지도 많은 관광객들은 해안도로를 따라 하이반고개를 넘는다.
하이반 고개는 그 경치의 아름다움으로 알려져 있다. BBC의 자동차 프로그램 ‘탑 기어’의 진행자 제러미 클라크슨은 2008년 프로그램에서 “디저트에 장식된 완벽한 리본과 같은 아름다움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 중 하나”라고 칭했다.
하이반 고개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다낭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이렇게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다낭으로 내려가고 있다.
우리는 후에에서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넘어간다. 다낭으로 가는 길... 하이반고개를 빠져나와 꼬불꼬불 비탈길을 거슬러 내려 가다보면...
하이반 고개에서 얼마를 내려왔을까 차장 밖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지나고 잇었다. 해변이 길게 보였고 ~
구비마다 경치는 아름답고 우측으로 보이는 짙푸른 해변은 멋스럽고, 거기에 은은한 안개는 더욱 운치를 더해준다.
랑코 해변을 보면서 다낭으로 고개를 내려간다.
하이반 고개 옆에는 완만한 경사를 가진 아름다운 흰 해변, 랑꼬 비치가 있다. 흰 모래와 얕은 물, 따뜻한 25도 가량의 수온을 가진 랑꼬비치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곳이다.
랑꼬비치는 다낭에서 약 35km 곳에 있으며 북쪽의 훼에서는 80km 거리에 있단다.
길게 튀어나온 랑꼬반도 끝부분의 하얀 모래 위에 랑꼬마을이라고 불리는 작은 어촌이 있다.
예전 이 마을은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모두 완치되었고 지금은 어선들이 정박할 수 있는 천혜의 항구이자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펼쳐진 아름다운 곳으로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가진 관광지로 리조트도 들어서 있고 수영, 낚시, 등산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동네가 되었다 한다.
굽이굽이 산길을 내려간다.
멀리 해무 사이로 다낭이 한눈에 들어 오는 곳...
하이반고개에서 다낭으로 넘어 가는 길, 완전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낭의 미케 해변을 따라 꾸밈없이 멋진 곳 ~
다낭 하이반 고개를 내려가던 중에 해안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베트남 특유의 둥근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배를 이용해 고기를 낚는 어촌마을도 있어 역동적이고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해안선 고개를 따라 소박한 철길과 함께 달리다 보면 해변이 아름다운 ‘다낭해변’를 거쳐 다낭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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