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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에 티무엔 사원
    베트남 다낭.후에 2019. 1. 1. 20:49

    후에 티무엔 사원

     

     

    2018.    12.    31.

     

     

    딸과  함께 배트남 다낭으로 2018. 12. 17 ~ 12. 21,   3박 5일 일정 여행이다.   다낭 세렌호텔 투숙 후  세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다낭이 2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네째날 일정은  후에에서 아침에 일어나 몬디알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후에의 후에 성, 티무엔 사원,  카이딘 왕릉,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들어와서 까오다이교 사원,  다낭대성당,  손짜반도 영흥사를 두루 둘러보며 다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후에의 몬디알호텔에서 아침을 맞은 후 5일 일정중 4일 일정이 시작된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로 후에 시내에 있는 후에 성을 전동 카 타고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오늘 두번째 여행지 인 티무엔 사원으로 한다... 

     





    후에 성에서 5분 거리의 티엔무 사원 주차장 도착이다.




     

     티엔무 사원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흐엉 강(향강)은 베트남 중부의 투아티엔 후에 성에 있는 후에 시를 가로지르는 강이라고한다.

    가을이 되면 후에 상류의 난초에서 떨어진 꽃잎이 강으로 떨어져, 향수와 같은 방향을 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나?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서 사원을 들어가야 하는데 가는 도중 이런 상가들도 보이고 있다. ​





    사원 옆으로는  흐엉 강이란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강가 바로 위로   테엔무 사원이 있다.  일주문 이다..





    흐엉 강 언덕에 위치한 테엔무 사원은 무료입장이다.


    테엔무 사원은 베트남 훼시()에 있는 사원으로 시내에서 향강(Perfume River)을 따라 남서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테엔무'는 국가의 안녕을 위해 이 사원건립을 건의한 여성의 이름이라 한다.





    1601년에 세워진 티엔무 사원 입구에는 19세기에 세워진 8각 7층 석탑이 유명한데 이 8각 7층 석탑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8각 7층 탑으로 21m 높이의 탑!

    베트남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후에 티엔무 사원.   8각 7층전탑인 복역탑은 1844년 티에우찌 황제 시대에 건축 되었다 한다.



     

    티엔무 사원의 복연탑 ~


    1601년애 지어진 티엔무 사원의 복연탑(福緣塔)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87층탑이다.

    1844년에 응우옌 왕조 티에우치 황제의 할머니의 팔순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첫 명칭은 자인탑이었고, 탑의 각 층마다 불상을 모셨는데, 전쟁 등으로 도난을 당하고 지금은 새 불상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1층의 잠겨진 문은 석가탄신일에만 개방한다고 한다.





    비각


    대형 종이 있는 탑과 맞은편엔 큰 거북이가 있는 탑이 있다.  1715년에 지은 것으로, 거북석상 위에 2.5m 높이의 비석을 세웠다.





    거북이 등에는 비문같은 것이 적혀 있다.  비석엔 티엔무 사원이 베트남 불교 선양에 공헌한 내용을 기록했다.






     

    거북 머리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도 한다.





    7층 석탑 옆으로 이런 정자가 있다.

    안에 뭐가 들어있나 봤더니 커다란 종이 들어 있었는데 보기는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데 무게가 2톤이 넘는다 한다.





    복연탑 옆에 종각


    응우옌 푹주가 1710년에 주조한 것으로, 대홍종(大紅鐘)이라 불렸다고 한다.

    베트남 국보 중 하나이며, 무게는 2톤이고, 종소리가 십 리 밖에서도 은은하게 들린다고 한다.





    탐무 탑





    티엔무 사원은 601년에 최초의 광남국 양식으로 지어졌으며당시의 투안호아(현재의 후에)의 호족이었던 응우옌 호앙이 세웠다.

    응우옌 가문은 당시 하노이를 통치하던 후 레 왕조의 관리였지만, 사실상의 베트남 중부의 독립적인 통치자나 마찬가지였다.

    왕실 연대기에 따르면, 호앙은 인근 지역을 여행하다가 빨간색과 파란색 옷을 입고 그곳에 앉아서 뺨을 문지르고 있는 천모(天姥)로 알려진 노파로 부터 그곳의 전설을 들었다.

    그녀는 예언하기를 한 영주가 와서 그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언덕에 탑을 세울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예언을 남긴 직후 그녀는 홀연히 사라졌다.

    이 소식을 듣고 호앙은 이곳에 절을 지으라고 ​​명령했고, 이것이 천모사가 세워진 배경이었다.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을 들어선다.











    티엔무 사원 (천모사)인데,  현판에 영모사라고 적혀 있다.    응우옌 왕조 4대 뜨득 황제가 자식이 생기지 않아서 天자를 靈자로 바꿨다고 한다.





    영모사 현판 문을 넘으면 사원이 나온다.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스님, 틱꽝득 스님이 성불하시기 전까지 머물렀던 티엔무 사원이다.








    사원 마당에서 바라본 천왕문





    천왕문에는 범종이 있다.

     




    천왕문 들어 서면서 우측에는...








    티엔무 사원 본당이다.  대웅전




















    본당에 모셔 놓은 청동불상이다.








    티엔무 사원 본당에 모셔 놓은 청동불상이다. 안에는 현지인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있다.

















     사원에서 본 복연탑











    사원 뒤로 가면 이곳에서 수행을 하셨던 유명한 틱꽝득 (釋廣德) 스님의 소신공양 전시관이 작게 마련돼 있다.





    틱꽝득 스님이 소신공양을 하기 위해 사이공으로 달려갈 때 사용한 티엔무 사원의 오스틴 자동차,  티엔무 사원에 보관 중이다.





    이곳엔 스님의 타다 만 심장의 사진과 소신공양 사진도 전시돼 있다.





    친프파 반민족 인사인 남베트남의 대통령 응오딘지엠이 천주교인으로서 불교를 대대적으로 탄압하자, 1963611일 틱꽝득 스님은 하늘색 오스틴 자동차를 타고 후에에서 호찌민(사이공)까지 내려간 뒤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름을 온 몸에 뿌리고 가부좌를 튼 채 분신했다.

    화염 속에서도 정좌 자세를 유지한 채 죽음을 맞이하신 스님의 모습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스님의 유해를 8시간이나 화장했음에도 심장이 타지 않고 남아서 또 한번 충격을 줬다고 한다.

    현재 심장은 호찌민 chua viet nam quoc tu에 보관 중이다.

     

    한편, 당시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던 대통령 동생의 부인인 쩐레수언은 스님의 소신공양을 두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베큐 쇼를 보고 박수쳤다는 망언을 했고, 이로 인해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남베트남 정부에 등을 돌리게 됐다.

    196311월 결국, 즈엉반민 장군의 쿠데타로 응오딘지엠 정권은 무너졌고, 대통령과 그 동생이 살해됐으며, 이로 인해 쩐레수언은 망명생활을 하다가 2011년에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원 경내 한켠에는 베트남 전쟁 시 불교탄압이 심하던 시절에 억불 정책에 항의하며 분신하신 '틱꽝득' 스님이 당시에 탔던 차가 전시되어 있다.

     

    이 자동차는 틱꽝득 스님이 소신공양을 하러 갈 때 탄 자동차라고 하고 소신공양 사진 속 배경이기도 하다..








    틱동하우 스님(1896~1992)의 사리탑


    6층석탑은 티엔무 사원의 저명한 스님인 틱통하우 (석돈후, 釋敦厚,1896~1992) 스님의 사리를 모신 탑이다.

    사원의 맨 끝에 있다.





    틱꽝득 스님은 정부의 부패와 불교탄압에 대항하여 사이공 시내 한복판에서 자신의 몸을 불태우는 소신공양을 했다.   이 장면은 베트남 종군기자로 유명한 말콤 브라운에게 포착되었고 그는 틱꽝득 스님의 마지막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게 된다.   티엔무 사원에는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과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틱꽝득 스님의 타다 남은 심장 사진을 볼 수 있다.








    복연탑을 축소 시킨 작은 탑이 보인다.   양옆으로 멋진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복연탑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는 느낌이다.





    틱동하우 스님 사리탑  옆으로 병풍처럼 심어진  소나무들...





    틱동하우 스님 사리탑  앞에서 바라본 티엔무 사원 본당의 뒷편이다..


     



    틱동하우 스님 사리탑과 티엔무 사원 본당 사이에는 많은 분재들이 자라고 있었다.








    돌아와서 





     다시 티엔무 사원 본당 앞에 섰다.. 





    천왕문을 나선다...








    티엔무 사원은 여유롭게 한가로운 후에 시내와 흐엉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향강의 경치,  사원을 나와 주차장으로 가기 전 흐엉강 주변으로 내려왔다.  흐엉강변에 정박해 있는 배가 보이는데 꽤나 서정적인 느낌 있는 모습이다.





    티엔무 사원에서 내려다 보는 헝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베트남 중부의 투아티엔 후에 성에 있는 후에 시를 가로지르는 강,  흐엉 강(향강)을 건너서...






    다음 여행지 카이딘 왕릉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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