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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316-2)여행방/전라도 2017. 4. 17. 21:04
전주 덕진공원
2017. 4. 17.
2017. 4. 14.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끝내고 육지로 나와서 2일째 여행는 전북 부안의 새만금 홍보관과 방조제를 보고 김제의 금산사, 전주의 맛집 고궁에서 점심 식사 후 전주 덕진공원을 들러보고 마지막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 보고 포항으로 향하는 일정이다..
전주로 들어와서 전주의 맛집 '고궁' 전주 본점에 점심 식사 후 오늘 네번째 여행지 전주 덕진공원으로 향해본다...
덕진공원 출입문은 정문인 연지문을 비롯 후문, 동문, 중문, 남문이 있다고 하는데 주차가 가능한 곳은 정문과 후문 2곳 뿐이라 후문으로 들어가서 주차한다.
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에서 규모가 큰 고을로 그 이름은 마한의 원산성에서 유래했다. 40여년 간 후백제의 수도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이성계의 선조가 살았던 고향이라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되기도 했다.
전주에서 볼거리로 강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덕진공원에 피는 연꽃이다. 그 만큼 덕진공원 연못은 전주의 명물이다. 전주 IC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팔달로변에 위치한 덕진공원은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가 1978년 4월 시민공원 결정고시에 의거,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취향정과 더불어 유서깊은 곳이다.
4만 5천평의 경내에는 남쪽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그 사이를 양분하고 있다. 그윽히 풍기는 연못중앙으로 아치형 현수교를 거닐면서 한없는 시정에 젖어볼 수 있다. 특히, 대대적으로 정비공사를 하여 1998년부터 재개장한 공원의 특색은 마운딩 시공으로 향촌의 작은 숲(언덕)을 연상케 하고, 전통 정자와 창포늪을 조성하여 역사성을 극대화하였고 또한 인공폭포와 목교를 설치하여 자연친화시설로 시민의 정서에 맞도록 조성하였으며 단오절에는 연못물로 부녀자들이 아침 일찍 머리를 감고 한해 건강을 기원하는 단오 창포물 잔치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 덕진공원 안에는 "어린이 헌장", "신석정 시비", "김해강 시비", "전봉준 장군상" 등 9개의 석조 기념물이 조성되어 연꽃 향기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전주의 정취를 안겨주는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공원은 한적하기 그지 없다. 덕진 연못의 연화교가 보인다.. 덕진공원의 대표적인 명물 중 하나이다..
보트장과 연꽃 자생지를 가로 지르며 쭉~ 뻗은 연화교는 앞서가는 남편의 발걸음 덕분에 출렁출렁 ~ 물결을 타는 듯 하다.
전주 덕진공원 하면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 곳... 연화정과 오리 배.. 그리고 연꽃인데.. 지금은 세워둔 오리 배의 모습도...
길이 261m 폭 1.2m인 연화교는 당시 보트장을 운영하던 이복남씨가 사재 2억원을 들여 1980년에 설치하여 1981년 전주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연화정은 공원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3층 전망대 및 기념품 판매장을 비롯 2층 카페, 1층 편의점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연화정의 맞은 편.. 앙상한 나무에서 새순이 돋는 모습은 나름의 멋진 풍경이다..
우측으로 음악분수대의 모습도... 음악 분수대는 4~10월에 운영한다..
덕진 연못은.. 연못.. 그대로 이다.
연꽃 자생지... 7월 중순에서 8월 초 까지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엔 넓은 연잎으로 가득할텐데...
만약에 연꽃이 만개하여 초록의 연잎 사이로 붉게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을 이곳에서 보았다면.. 얼마나 황홀했을지...
다홍의 전북대 캠퍼스가 덕진공원과 잘 어울린다..
전봉준 장군상
연화교를 벗어나 연화정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덕진공원..
산책로에서 바라본 공원
깨끗한 공원 산책로..
연화정으로 가기 위해 건너는 데크로는 연지교이다..
연꽃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깊이 183m, 폭 1.8m의 S자형 목교인 연지교 중간에 쉼터인 연지정을 설치 하였다.
연지정은 1997년에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연꽃만큼 화려한 양산들이 연화교와 연지교를 수 놓을 것이다..
데크의 작은 울림.. 꼬 끝의 적당히 상쾌한 바람.. 이런 날이 좋다...
옷을 벗은 나무들.. 머지않아 새삭이 돋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그 아래 손을 잡고 걸으며 행복을 엮어가는 누군가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이다..
전통 정자와 창포늪을 조성하였다..
공원을 돌아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아직은 제철이다 싶은 볼거리가 없어 쓸쓸한 분위기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타며 잠시 걷는 여유를 누리기에 아주 좋았다..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가 도시공원으로 조성된 곳, 덕진공원을 산책 후 전주한옥마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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