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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보물과 미술품으로 꽉 차있는 국립고궁 박물관
    대만 2017. 10. 8. 07:15

    중국보물과 미술품으로 꽉 차있는 국립고궁 박물관 

     

     


    2017.    10.    8.

     

     

     

    딸과  함께 대만으로 2017. 10. 3 ~ 2017. 10. 6,   3박 4일 일정 여행이다. 타이페이 도원공항 도착 후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대만이 1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첫날 일정은  고궁박물관을 보고 딤섬으로 저녁 식사 후  용산사 야경과 야시장을 본 후 발맛사지 후 호텔 투숙하는 일정이다...


    공항에서 대만 가이드를 만나 준비된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시내로 들어가는 것으로 대만에서의  4일 일정중 1일 일정이 시작된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페이까지는 고속도로가 잘되어 있다...  고궁박물관까지는 약 40분  정도 달린다...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타이완에 가까이 오자 빌딩들이 하늘을 찌른다...  이렇게 사람들이 서쪽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아서 인구가 굉장히 조밀하다...









    대만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이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타이베이시내로 들어선다..





    건물들이 일본분위기가 난다...   대만은 사람들은 중국인이지만 성격이나 행동등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사람들이 조용하고 친절하다.









    지만 그나름대로 교통질서를 아주 잘지킨다.









     도로는 정말 깨끗하다...





    신호를 지키는 오토바이 무리들...  반드시 헬멧을 써야한다...





    고궁박물관으로 이동이다..





    대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32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여행지 이지만 청나라,  일제 강점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발 닿는 곳마다 이색적인 풍경을 뽐낸다.  

    여행 온 기분을 한껏 느끼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도 대만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다.   화려하면서도 서민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대만으로 함께 떠나보자.......








    고궁 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한다..



    타이페이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8km 가량 떨어진 쌍계의 녹음이 우거진 산록에 자리잡고 있다.

    4층의 중국 궁전 양식으로 지어진 중국 5,000년의 역사와 문화 예술의 집합체로서 타이완 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지역이다.



    고궁 박물원


    타이완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인 국립 고궁 박물원은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   모스크바의 아르미타주 박물관 함께 세계 4대박물관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어 대만 여행에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의 하나다.


    대부분의 전시품은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명나라, 청나라 네 왕조의 황실 유물로본래는 중국 베이징의 고궁 박물원 등에 소장되어 있던 것을 1948~1949년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으로 이전해 온 것들이다.

     

    박물관은 206m2의 넓은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본관은 중국 궁전 양식의 4층 건물로 녹색 기와와 황색 벽면이 인상적이다.   그 밖에도 여러 동의 부속 건물이 있으며, 본관 뒤로 보이는 산의 중턱에는 지하 수장고를 지어 귀중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값을 따질 수 없는 오천 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 69만 점으로 꽉 차 있다.   그래서 한꺼번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아 인기 있는 것들은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고 옥도자기회화청동의 보물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테마를 바꾸어 가며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일 년 내내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쉬는 날이 없이 개방하며,   매일 여러 나라 언어로 가이드 투어를 실시한다예전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후레시를 터트리지 않으면 촬영 할수 있다.

     

    고궁 박물원 투어를 결정했다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한 번에 다 보겠다는 욕심을 부리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   유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전시관마다 차근차근 다 돌아보려고 한다면 반도 안 돼 포기하게 된다.   고궁 박물원을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미리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꼭 보고 싶은 목록을 미리 작성하고 위치를 확인한 후 관람하는 것이 좋다.   또는 고궁 박물원 도착 후에 우선 박물관 지도를 잘 살펴보면서 가장 보고 싶은 유물부터 찾는 것이 현명한 관람 요령이다.   그래도 짧은 일정이 아쉽다면 기념품 가게에서 한국어로 자세히 소개된 고궁 박물원 책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또한 오래 서 있어야 하므로 불편한 신발은 곤란하다는 점도 기억하자....





    버스에서 내려 고궁박물관을 들어서면 바로 지하로 손문의 동상이 보인다..









    지하에서 입장권 구입 후 오디오 관람 이어폰을 대여받아 1층으로 올라 3층 부터 보면서 내려온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중국 5천 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무려 70만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지만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되며 인기 있는 보물들은 영구히 전시하고 있어 중국의 찬란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소장품은 장개석이 중국 본토를 떠나올 때 자금성에 있던 보물들을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한다





    3층은 주로 청돌이다.  서주(西周) 말기의 모공정(毛公鼎),  모공정은 북경의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본 금문이 새겨져 있는 ‘극정’이라는 청동기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며,   정(鼎)은 고대에 고기를 삶던 솥이다.





    모공정(毛公鼎) 솥 안에 새겨진 글자들..

     








    서주(西周) 말기의 종주종





    넓은 전시공간의 효과적인 관람순서에 대한 설명서를 사전에 보고 오디오 관람 이어폰을 대여받아 이동하면서 관심있는 유물 앞에서 진열장에 표시된 번호를 선택하면 한글로 해설이 나오기 때문에 관람이 편했다.   예전에는 내부 사진촬영이 엄격이 금지되었지만 지금은 후레시를 터트리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다.





    부처님의 온화한 웃음을 보는 순간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송나라부터 역대 황제들이 소장했던 골동품이나 예술품 등의 문화재들이 청대 황제에게 승계되어 북경의 고궁박물원과 남경의 중앙박물원에 나누어 보관하던 것을 1949년 내전 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옮긴 것이다





    청동유금불탑





    고궁박물원에는 신석기 시대의 출토품에서부터 중국 역대 왕조의 보물 등 세계적으로 가치가 인정된 문물이 70만 점 가량 소장되어 있다.

    그 중에 일반에게 전시 공개되고 있는 것은 약 12,000점 정도이며 3~6개월마다 교체하여 전시 한다.

    4개 층, 35개의 전시실에는 조각, 집기, 자기 등이 진열되어 있으며 곳곳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해설집이 놓여 있다.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옥으로 만든 도끼날이나 칼이다.





    옥 칼









    옥목걸이.귀걸이.  우측 앞의 활쏠때 끼는 반지 등은 실로 구멍을 내었다고 한다..





    옥 부장품









      장식품 비사 - 머리는 용, 몸은 봉황.  꼬리는 사자라는 비사





    왕들이 죽으면 눈.코 잎 등을 막는 부장품이라 한다..





      부장품 중 매미는 환생을 뜻한다 한다.













    왕의 옥 허리띠





     건룡황제가 쓰던 도장



    청나라 고종 황제의 옥새(碧玉璽)





    옥 주산





    서태후가 사용했던 취옥병풍













    청대 취옥 허리고리




    2층으로 내려 와서 만난 당나라 시대의  양귀비상 도기



    중국 당나라 6대 왕인 현종의 총애를 받던 양귀비!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는 여인. 경국지색(傾國之色) 양귀비의 볼이 이렇게 통통하게 생겼다니...    상상했던 양귀비와는 너무 다르다.


















    신석기 시대의 채도(彩陶)





    당나라 시대의 도자기









    건룡황제가 사용한 벼개 -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송나라 시대의 백자





    백자기와 백자 베개





    원나라 시대의 군요( 보라색은 우연히 나온거라 한다.)






    명나라 청화 백자





     명 시대의 청화는 이란의 기술이 가미되었다 한다.





    청시대의 도자기는 화려함의 극치이다.





    그림에 이란의 영향을 받아 교회 십자가.서양 풍경 등이 등장한다..

























    건룡황제의 모자걸이로  밑에 향을 피웠다고 한다..









    유리 공예품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미용기구





    미용기구 맛사지기





    1층으로 이동하면 벽면에 붙여진 취옥백채 그림이다..





    칠보













    왕비의 과자함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화려한 채색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서태후가 즐겨하던 손톱장식









    누조상아투화운룡문투구(透花雲龍紋套球,Ivory Ball)


    청나라 시대 유물로 구 안에 또 안은 구가 있고 그 안에 또 다른 구가 17개가 된다는데, 그 구 17개가 모두 돌아 간다고 한다.

    또 안에서 밖으로 만든게 아니라 밖에서 안으로 파고 들어간거라고 이걸 조각하는데 몇 백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왜 몇백년이나 걸렸는지 알 것 같다.

     

    현대에 와서 똑같이 재현했는데 14개의 구 밖에 못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 시대의 사람은 진짜 대단하다. 빛 때문에 그런진 모르겠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넋 놓고 봤다.








    하나로 겹쳐진다는 옥 술잔





    가장 인기있던 취옥백채 장식품





    배추를 조각한 이 옥은 흰색과 녹색으로 나누어진 옥으로 최상급은 아니라고 하는데도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조각가가 절묘하게 줄기와 잎을 표현했기 때문이고 게다가 자손의 번영을 의미하는 메뚜기 그리고 여치를 적절히 배치하여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옥배추" 이다.

    중국 사람들은 배추의 잎을 벗기면 또 다른 배추 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배추를 바닥이 나지 않는 재물로 여겼고, 배추(백채 :白菜)의 채()가 재물을 뜻하는 재()와 발음이 같아 부의 상징으로 여기며 좋아한다고 한다.







    동파육옥 - 돼지고기 모양의 물형석





    황제의 집무실과





    침실을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모든 전시품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하루 종일 걸려도 모자란다.

    이곳에 보존되어 있는 유물의 가치를 생각하면 결코 소홀하게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므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관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립 고궁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니 오후 5:30이 지나 있어 기내식 점심으로 모두 시장하여 저녁 식사하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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