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거름 전망대(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608)와 월령 선인장 군락지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여행방/제주도 2017. 3. 17. 21:00
해거름 전망대와 월령 선인장 군락지
2017. 3. 17.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4일째 날이 시작된다...
어제 고산~ 신창해안도로 까지 다녀와서 오늘은 신창해변~ 한림공원까지 해안도로를 달리며 두모항, 해거름 전망대와 선인장 마을, 금릉.협재해변, 한림공원 까지 두루 여행하고 서귀포 올래시장도 들러볼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4일째날 작은 두모항을 보고 다시 한림공원쪽으로 해안도로를 달려 두번째 여행지 해거름 전망대와 선인장 마을로 향해본다...
테라스가 언덕에 걸쳐져 있고 언덕을 그래도 살려 건축한 모습이 자연과 어우러진듯 하여 좋다.
해거름전망대 카페는 협재해수욕장에서 10여분 거리로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름답게 전망대를 닮은 모습이다.
그냥 지나간다면 카페인지, 아니면 공공시설물인지 혼동될만한 외양이다.
바다에 접한 카페 특성상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거름전망대카페 앞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관광객이 남기고 간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포스트잇은 정말 완벽한 발명품 같다.
1층에서 올려다본 조명으로 하얀 볼 주변으로 파란색 천을 둘렸는데 너무 이색적이고 예뻐서 찍어 보았다.
커피 뿐만이 아니라 제주전통 음료와 허니브렌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세트메뉴까지 메뉴가 꽤 충실하다.
간단하게 제주도 특산물도 구입이 가능하다
서가에는 제주도 관련책이 눈에 띈다. 제주도 절대가이드도 눈에 띈다. 카페 주인의 안목이 눈에 띈다.
2층에 올라가면 아담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의 좌석들이 있다
2층 전망대에는 테라스도 있다
2층 야외테라스로 카페라고 믿어지지 않는 풍경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적히 커피를 마시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커피 3-4 천원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참 착한 곳이다
시원한 제주서쪽 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커피맛이나 허니브레드의 맛도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다. 식당이나 카페가 적은 제주 서쪽 바닷가의 보석같은 카페이다.
카페앞에는 놀이터도 있다
놀이터와 농구대가 있다....
전망대 앞에는 공원처럼 농구장, 족구장,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등 누구와 이곳을 찾든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바다앞에 있는 놀이터...
해거름은 ‘해’와 ‘거르다’가 합쳐진 말로써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때를 가리킨다. 해거름 전망대는 시간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이름처럼 해가 져가는 때의 전망이 특히 아름답다.낮은 언덕 위에 걸터앉은 듯한 건물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곳, 해거름전망대카페 추천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커피가격도 저렴한데 뷰는 정말 커피 한 잔에 세상 모든 근심을 잊을 수 있는 곳이라고 감히 말한다.
2층에 통유리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마치 한폭의 그림 같고 바로 옆에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자동문이 있는데 제주 바람을 맞으며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건물의 테라스가 언덕에 걸쳐진 모양이라 건물도 예쁘고, 1층에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도 있다.
부모님은 2층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제주도에 가신다면 놓치지 말고 들려보길...
해거름전망대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해안도로를 6km 가량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있으며 선인장 자생지도 바로 옆에 있다.
해거름전망대는 바로 옆에는 국내 유일의 월령 선인장 군락지, 선인장 자생지도 있다.
월령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선인장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돼 있다.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자라는 이곳 선인장의 원산지는 멕시코.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멕시코에서 이곳 해안가까지 떠밀려와 자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람의 손바닥 모양을 닮았다 해서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부르는데 여름이면 노란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보랏빛 열매를 맺는다. 그 유명한 제주 특산품 백련초다. 선인장 군락지에는 나무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걷기 좋다. 왕복하는데 20여 분 정도 걸리는 짧은 길이다. 제주 바다와 선인장을 품은 채 앉아 있는 정자가 운치를 더한다. 단, 선인장에 손을 대지 않도록 조심하자.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가시들이 피부에 박히면 며칠 동안은 간질간질 고생할 각오를 해야한다.
월령리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백년초 밭이 많았다.
선인장 자생지에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다.
자주색 모양의 열매, 백년초. 실제 보니 참 신기하다.
월령선인장군락지는 올레 14코스 구간이다.
바위 틈틈히 자리를 잡아 자생하고 있던 선인장들을 보니 정말 신기함과 감탄 스러울 따름이었다. 제주기념물만이 아닌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되어 있는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를 보고 또 다시 해변도로를 달려 금릉.협재해변으로 향한다..
.
.
.
.
'여행방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림공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0) 2017.03.17 금릉.협재해변(제주시 한림읍) (0) 2017.03.17 두모항 (0) 2017.03.17 신창 해안도로와 싱계물 공원(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0) 2017.03.16 용수항. 성김대건신부표착기념관과 절부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0)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