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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권 차귀도 부근에 있는 당산봉 오름여행방/제주도 2017. 3. 16. 21:30
제주 서부권 차귀도 부근에 있는 당산봉 오름
2017. 3. 16.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3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도 동백이 떨어지고 적게 남아 있을것 같은 조바심땜에 먼저 카멜리아힐을 먼저 보고 수월봉에서 신창해변까지 해안도로를 달리며 수월봉.엉알해안, 고산자구내포구, 당산봉, 용수항과 절부암, 자귀~ 신창해안도로를 두루 여행 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3일째날 여행지 네번째 여행지 제주 서부권 차귀도 부근에 있는 당산봉 오름을 만나러 간다..
고산자구내포구에서 당산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오징어 말리는 광경
당산봉은 오름이 높지 않아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당산봉의 유래에 관한 안내문이다.
당산봉은 제주사시 한경면에 있다.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이고 조선시대에 봉화를 울렸던 곳이라고 해서 당산봉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585번지에 있는 섬풍경 리조트가 당산봉 등산로 출발지점이다..
섬풍경 리조트 마당에 주차를 하고 당산봉으로 오른다...
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오름으로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에 있으며 세계 지질공원이기도 하다. 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방산과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이다.
당상봉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산봉은 15분의 짧은 코스인 A코스와 40분이 소요되는 B코스로 나누어지니 시간에 맞춰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호젓한 산책길이다..
나무 사이로 차귀도가 보인다.
당산봉 오름은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에 있다..
당산봉은 올레길 12코스로도 유명한 오름.. 많이 가파르지 않으니까.. 한번 쉬엄쉬엄 올라 보자..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이렇게 편히 오를수 있도록 편안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조금만 올라가면 한눈에 차귀도가 쫘악 ~ 보인다. 당산봉 오름 오르며 뒤돌아본 차귀도와 레이다기지...
뒤로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고산리의 초록 밭. 그리고 파아란 바다....
당산봉 정상까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면서 오르다보면 정상 바로 밑으로 거북바위와 전망대가 있다.
당산봉은 높이 148m의 오름인데,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멀리 수월봉 부터 차귀도 죽도. 독수리바위. 와도까지 한 눈에 보이고 망원경은 동전을 넣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니 꼭 보면 좋다..
차귀도 옆으로 넓게 펼쳐진 바다도 보인다. 마치 속이 뻥뚫리는 느낌이다.
전망대에서 남쪽으로는 산방산과...
수월봉까지 멋진 들판과 푸른 해안이 한눈에 펼쳐진다.
푸른 해안과 함께 한경면의 고즈넉한 평야의 풍경을 즐기는 것 또한 일품이다.
그리고 한라산까지 다 보인다.
발아래로 조금전 다녀왔던 차귀도가 시원스레 보인다..
차귀도는 일몰 명소로 손꼽히고 있는 곳으로 낮에도 멋지지만 해질녁 일몰이 짱이다.
당산봉(146m) 등산로 도중에 있는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차귀도 ....
전망대 옆의 거북바위
이렇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졌다. 마치 그림 같은 한경면의 모습도 눈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넓고 평평한 밭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진다.
정상이다. 오름은 언제나 올라와도 힘든 만큼 두배로 행복을 느낄수 있다.
당산봉(146m) 정상에 있는 삼각점에 관한 안내문
당산봉(146m) 정상에서 신창해안도로와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북사면은 다소 가파르고, 남사면은 완만한 구릉을 이루면서 정상부에 원형 분화구가 뚜렷하고, 남동향으로 침식된 형태로서 침식된 화구 전면에는 암설류(岩屑流)의 둔덕들이 산재해 있다.
분화구 안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진지를 구축했던 자리가 있고, 분화구 허리부분에도 그들이 파놓은 5개의 굴이 있으며, 오름 동쪽자락의 암설류 언덕들은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오봉(甑五峰)이라고 불리는 5개의 봉우리가 모여 있다.
북동쪽 사면에 삼나무 등이 일부 조림되어 있을 뿐, 그외 사면은 풀밭오름을 이루면서 귀화식물인 개민들레로 덮여 있으며, 분화구안 일부에 가시나무(틀낭)가 식생하고 있다.
옛날부터 이 오름에는 당이 있어서 무당은 물론 주민들이 찾아와 축원을 드리던 곳이라 당오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지금은 당터의 흔적이 없다. 제주도에는 예로부터 `당오백 절오백` 이라 했을 만큼 당도 많고 절도 많았다. 당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당오름이라는 곳은 이 오름을 비롯하여 구좌읍 송당리, 조천읍 와산리, 한경면 고산리에도 있다. 굼부리는 원형 분화구이다.
당산봉(146m) 등산로 도중에 있는 거북바위도 지난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껴볼수 있는 오름이다...
나무 계단과 야자수잎으로로 만들어진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르내리가기 수월했다.
제주오름 당산봉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과 편안함을 얻어 보면 기분이 한결 좋아질 것이다.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한 30~4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전망 좋은 당산봉을 보고 용수항과 절부암으로 해안도로를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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