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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의 시조인 삼신인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곳, 삼성혈(제주시 삼성로 22)여행방/제주도 2017. 3. 14. 19:00
탐라국의 시조인 삼신인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곳, 삼성혈...
2017. 3. 14.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첫날이 시작된다...
먼저 제주항에 도착 후 먼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맛집 검색을 해둔 '해원앙 한정식' 집으로 이동해 본다..
제주시 이도2동 387-2번지에 위치한 '해원앙 한정식' 은 제주분들이 많이 간다는 한정식과 일식을 절충한 한정식 집이다..
'원해앙 한정식' 정식 메뉴에는 회 한정식으로 산해 회 정식 33, 000(2인 이상), 해원 회 정식 23, 000(2인 이상)이 있고향토정식으로 해원앙 특선 정식 18,000(2인 이상), 원앙정식 10,000원 이다.
우리는 원앙정식 10,000원짜리를 시킨다.. 맛있게 식사 후 삼성혈로 이동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134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삼성혈 넓은 주차장에 도착한다...
삼성혈은 단군신화와 같은 시기에 제주에 탐라국을 세운 삼인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삼성혈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매표소로 향한다..
신인 전설, 탐라의 시초로 삼성혈은 약 4300년전 세 개의 성(고씨. 양씨. 부씨)을 가진 사람이 땅속에서 솟아난 곳을 말한다. 제주도를 탄생시킨 분들이 나온 곳으로 단군과 많이 닮아 있다.
탐라국 발상지 삼성혈(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의 홍살문
삼성혈의 안내도
삼성혈 정문인 건시문(乾始門)
조선조 중중 21년 목사 이수동이 처음 표단과 홍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아 춘추봉제(春秋奉祭)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목사에 의하여 성역화(聖域化)사업이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매년 춘.추제 및 건시대제(乾始大祭)를 지내고 있다.
정문인 건시문(乾始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오솔길을 따라가면 전시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나온다.
제주부족의 시작. 삼성혈에는 많은 비석이 있었다...
이곳은 만여 평의 울창한 숲 속에 혈단을 중심으로 삼성전과 삼성문(분향소), 제향을 받드는 전사청, 서원이었던 숭보당 등이 있다.
매년 4월 10일과 10월 10일에 춘추대제를 후손들이 봉양하고 12월 10일에는 건시대제를 혈단에서 지내는데, 제주특별자치도제로 봉향되고 건시대제의 초헌관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과 종헌관은 지역유지중 추천된다.
정문인 건시문(乾始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오솔길을 따라가면 전시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나온다. 전시장에는 삼성혈의 신화에 대한 모형도와 도지정문화재인 홍화각, 홍화각기, 급제선생안과 고문서, 제기, 현판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영상실에는 전설의 내용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관련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영상실에서는 삼성혈의 신화 애니메이션을 4개국어로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삼성혈의 역사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이다.
역사박물관 안에는 삼성혈에서 나온 삼인 이야기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삼성혈의 모습으로 이곳에서 삼인들이 솟아났다고 한다.
삼신인(三神人)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이 이곳에서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오곡의 종자와 가축을 가지고 온 벽량국 3공주를 맞이 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耽羅王國)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한다.
삼성혈로 가는 산책로는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걸으니 피톤치드가 넘친다.
삼성혈은 제주시 이도1동 사적 제134호로 제주도 사람의 전설적인 발상지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300여년 전 제주도의 개벽시조(開闢始祖)이신 삼을나 삼신인 [三神人 : 고을나(髙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이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우마(牛馬)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삼공주를 맞이하면서 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耽羅王國)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한다
삼성혈은 수백년된 고목으로 둘러 싸여 있다. 숲이 울창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더라도 일년내내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다고 한다.
삼성혈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세 개의 성이 처음 등장하여 제주의 시초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삼성혈을 실제로 보면 지상에 세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구멍은 품자(品字)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둘레가 6자(약 180cm)이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전해지지만, 나머지 두 구멍은 둘레가 3자(약 90cm)은 흔적만이 남아 있다. 각 구멍은 위쪽 고을나, 왼쪽 양을나, 오른쪽 부을나가 처음 솟아난 곳이다.
삼성혈의 움푹파인곳에 3개의 구멍이 있는데 아무리 비가와도 구멍에 물이 안 찬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다.
삼신인이 나왔던 혈은 품자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 혈속에는 빗물이나 눈이 스며들지 않으며 주변 나무들이 혈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삼신인에게 절을 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삼성혈에서 나온 삼인들이 제주도에 3구역으로 도읍지를 정하기 위해 돌로 박힌 화살의 방향으로 제주도에 3개의 도읍지를 정했다고 한다.
삼성혈 왼편으로 걸어올라가면 이곳은 만여 평의 울창한 숲 속에 혈단을 중심으로 삼성전과 삼성문(분향소), 제향을 받드는 전사청, 서원이었던 숭보당 등이 있다. 전사청과 숭보당의 모습이다.....
이곳은 전사청으로 제향(제사)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곳이다.
숭보당은 유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서원이었던 곳이다.
삼성문은 조선 숙종 24년(1698) 건립 후 1970년 중건됐으며, 안으로 삼성전이 보인다.
삼성사 참배객들의 분향소
삼성문 안으로 삼성전(三聖殿)을 만나볼 수 있는데, 삼성시조의 위폐가 봉인된 사당으로 매년 춘기대제(4월 10일)와 추기대제(10월 10일)을 지내는 곳이다. 이와는 별도로 매년 12월 10일에는 도지사 주재 하에 제주도민이 혈단에서 건시제를 지낸다.
삼성혈은 탐라의 개국의 신성함뿐만 아니라 울창하게 뻗은 고목 그 자체로 볼거리다.
삼성혈 내에 자라는 팽나무, 곰솔, 구실잣밤나무, 녹나무 등은 총 650그루로 전체 수목의 2/3가 4수종에 속한다. 그중 2m 이상 되는 수목은 모두 993본으로 50여종이 자라고 있다. 철쭉, 회양목, 춘란, 풍란, 자생란, 맥문동 등의 식물이 노송과 어우러져 여느 유명 식물원보다 고즈넉하고 절제된 공간미가 삼성혈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500년 노송들이 뿌리내린 제주의 천연수목원
삼성혈에는 하늘을 덮을 만큼 울창한 고목의 가지가 뿌리 내리고 있다.
삼성혈의 정문인 건시문(乾始門)을 나선다...
500년 노송들이 뿌리내린 제주의 천연수목원 삼성혈은 제주의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若將除去無非草(약장제거무비초) 好取看來總是花(호취간래총시화)라는 말이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 ‘베어 버리자면 풀 아닌 게 없지만 두고 보자니 모두가 꽃이더라.’는 것이다. 버리자고 보면, 볼품없는 고목과 구멍 세 개가 전부지만, 꽃으로 바라보면 삼성혈은 제주의 정체성이자, 탐라 건국신화가 있는 문화유적 1번지인 것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134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삼성혈을 보고 나와 제주 2번째 여행지인 인근의 오현단으로 이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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