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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구정리 방형분(경북 경주시 구정리)여행방/경상도 2016. 11. 4. 10:12
경주 구정리 방형분 (사적 제27호)
2016. 11. 4.
2016. 10. 28.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다시 오지 못할 오늘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으려고 오늘도 열심히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경주지역 문화재를 찾아 나선다...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하다...
오늘은 외동 지구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경주 원원사와 원원사지, 허브캐슬, 숭복사지 삼층석탑, 명활리 석불입상, 구정리 방형분 등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 여섯번째 일정으로 경주시 외동읍 명활리에 위치한 명활리 석불입상을 보고 구정리 방형분을 보러 간다....
경주 구정리 방형분은 사적 제 27호, 통일신라시대의 네무 무덤으로 구정로타리 북쪽 산기슭에 있다.
경주 구정리 방형분은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7번 국도에서 불국사로 나가는 곳(불국사 역 사거리) 불국 로타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있다.
구정리 방형분은 경상북도 경주시 구정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고분이다...
1920년 조사가 이루어지고, 1964년 복원되었다.
평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고분은 네모난 무덤으로 1변의 길이 9.5m, 높이 약 3m이며, 봉토는 방추형이다. 무덤 밑둘레에는 둘레돌을 돌렸는데, 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4개의 모서리에는 귀기둥을 세웠으며, 십이지신상을 새긴 받침기둥을 1변에 3개씩 세웠으며, 그 위에 갑석을 덮은 형식이다. 신라고분 중 네모무덤으로서는 유일한 것이다.
입구의 십이지 중 말, 말은 남쪽 방향을 가르킨다..
석실 입구의 돌로된 문
석실 입구의 돌로된 쌍여닫이 돌문
내부는 널방과 널길로 되어 있고 널방 서쪽에는 널받침이 있으며, 널길은 남쪽으로 나 있다.
석실내부의 관대
관대안에 유물을 안치하고 장대석으로 덮어 그 위에 시신을 안치하였다.
관대 앞면의 안상
무덤 밑둘레에는 둘레돌을 돌렸는데, 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4개의 모서리에는 귀기둥을 세웠다.
십이지신상을 새긴 받침기둥을 1변에 3개씩 세웠으며, 그 위에 갑석을 덮은 형식이다.
양식을 보아 신라 하대의 작품인 듯,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형리 방형분 주변은 공원같이 잘 다듬어져 있다...
구정리 방형분 주변을 거닐면 자연의 향기가 온몸에 스며들어 평온한 느낌이 든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숲길, 그래서 더 좋다.
담장의 울타리로 심어둔 개나리에서 철모르고 이 가을에 개나리가 꽃봉오리를 맺었다..
구정리 방형분을 나선다...
오늘의 여섯번째 여행지인 경주 구정리 방형분을 보고 구정리 삼거리에서지나 오늘의 문화답사를 마무리하고 경주시내 방향으로 길을 잡은 후 깊어 가는 가을 길목에서서 경주에서 문화답사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내 삶의 터전인 포항으로 돌아온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11월 초순의 추억을 한번 만들어 보았다.
기회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 .식구들과 함께, 낙엽이 딍구는 오솔길을 걸으면서 색 바랜 은행나무 아래 밴취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어깨에 가만히 기대어 사랑의 꿈을 한번 꾸어 보고 싶다.
그리고 가을 향에 한번 취해 보고 싶다..
가을은 우리의 마음에 오색 빛깔의 꿈을 꾸게 만들것이다.....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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