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주 명활리 연지암과 명활리 석불입상(경북 외동읍 명활리)
    여행방/경상도 2016. 11. 2. 22:44

    경주 명활리 연지암과 명활리 석불입상 (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96)

     

     

     

     

    2016.   11.   2.

     

     

     

    2016.  10.   28.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다시 오지 못할 오늘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으려고 오늘도 열심히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경주지역 문화재를 찾아 나선다...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하다...

     

    오늘은 외동 지구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경주 원원사와 원원사지,   허브캐슬,  숭복사지 삼층석탑,  명활리 석불입상,  구정리 방형분 등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 다섯번째 일정으로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에 위치한  숭복사지 삼층석탑 보고  인근의 명활리 석불입상을 보러 간다....

     

     

     

     

     

    괘릉과 숭복사터 사이에 활성리가 있다

    활성(活城)이란 지명은 이곳에 장군수인 활수(活水)가 솟아났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 경북 경주시 외동읍 활성리 385-2번지 나지막한 언덕에 연지암이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연지암은 불국사의 말사로서 다만 근래에 들어서 김연지화 보살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이곳 대웅전에 통일신라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활성리 석불입상이 있다.

     

     

     

     

     

    정갈한 연지암 전경이다...

     

     

     

     

     

     

     

     

     

     

    경주시 외동읍 활성리 385-2번지에 연지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다. 그 아담한 절의 대웅전에 활성리 석불입상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 앞 마당에 세워진 경주 활성리 석불입상 안내 표지판이다..

     

     

     

     

     

     

     

    연지암 대웅전 안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연지암 대웅전의 신중탱과 산신탱...

     

     

     

     

     

     

     

     

    연지암 대웅전의 삼존불 옆의 칠성탱

     

     

     

     

     

     

     

     

     

     

     

     

    얼굴 부분이 심하게 마모되어 근래에 다시 보수한 경주 활성리 석불입상이 연지암 대웅전 안에 모셔져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활성리에 있는 이 석불은 신라 하대의 석불입상으로 추정되며 ()모양의 타원형 광배와 서 있는 자세의 여래상을 표현한 것으로 높이 153, 어깨폭 46, 광배높이 190이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고귀는 매우 길게 표현되어 있다.   체구는 균형이 잡혀 당당한 모습이며신체에는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을 표현하였다.   불신 뒤에는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를 나타냈는데머리광배와 몸광배를 도드라지게 새기고 바깥부분에 불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앞면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여래 입상으로 얼굴 부분은 마모가 심하여 근래에 다시 만들었다.

    머리둘레에 이중선으로 표현한 두광과 몸 둘레의 이중선으로 신광을 표현하였고 주위에는 불꽃을 조각하였다.

    왼손에 약사발을 들고 있어 아픈 사람의 기도를 꼭 들어 준다 한다.

     

     

     

     

     

    이 불상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일제 강점기 말에 이절의 창건주 김연지화 보살이 현몽으로 밭 가운데 목탁소리가 들려오는 꿈을 꾸고 직접 가서 파보니 이석불이 나왔고 이 석불을 연지암으로 옮겨왔다. 이를 안 일본군이 어디서 훔쳐왔느냐며 김연지화 보살을 고문했는데 고문하던 그 일본군이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와 함께 이 불상은 영험이 많아서 누구나 와서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경주 활성리 석불입상은 사찰측에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대웅전 앞 마당에 하나뿐인 석등은 중앙이 아니라 약사여래불의 앞 부분쪽 선상에 가까운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바라보며 우측의 스님생활공간인 요사이다...

     

     

     

     

     

     

     

     

    전각 뒤쪽 마당에서 바라본 연지암 전경으로  요사와 대웅전이다...

     

     

     

     

     

    다시 대웅전 우측 마당으로 돌아와 바라본 스님생활공간과 요사이다...

     

     

     

     

     

    대웅전 마당 앞에는 자그마한 공원 같은 소나무 숲이 있었다...

     

     

     

     

     

     

     

     

     

     

    대웅전 마당 앞에는 자그마한 공원 같은 소나무 숲 아래에는  창건주 김연지화 보살의 탑비와 부도가 편안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고  단아한 연지암과 잘 관리된 활성리 석불입상을 보고 나오는 발걸음이 가쁜하다.   경주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들이 거의 방치되다 시피 한데 반해 연지암 사찰 측에서 잘 관리해 주고 있는 활성리 석불입상을 보니 마음 편안하게 돌아 설수 있었다.

    또 언제 만날지 모르지만 잘 계시다가 인연지어지면 만날수 있길 기대해 보며 다음 여행지인 경주 구정리 방형분을 만나러 떠나본다.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