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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전리 주상절리(포항시 연일읍 달전리 산 19-3번지 일원 )여행방/경상도 2015. 8. 20. 21:28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 천년기념물 제 415호)
2015. 8. 21.
2015. 8. 15.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바람이 숲을 안 듯, 숲이 세상을 안 듯, 포근한 고향이듯 살아있어....살아 있는 숨소리에
감사한다.오늘은 시내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는 경주 삼량사지 당간지주를 보고 충효동의 김유신 장군 묘, 황남동의 대릉원과 효자 손시양 정례비 그리고 노사리 고분군, 교동의 월정교와 경주 향교를 보고 포항으로 넘어 가며 강동면의 동강서원을 본 후 포항시 연일읍 달전리 주상전리를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강동면 유금리 148-1번지에 위치한 동강서원을 나와 포항으로 가면서 여덟번째 여행지인 포항시 연일읍 달전리 산 19-3번지에 위치한 달전리 주상절리를 만나러 간다....
입구 초입의 주상절리 안내판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 습곡작용· 풍화작용· 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
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옛날 채석장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생대 제3기 말에 분출한 현무암에 발달한 것이다. 규모는 높이 20m, 길이가 약 100m이다.
이 주상절리는 그 단면이 대체로 6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은 약 80°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분출한 용암이 지하로부터 지표로 솟아 오른 후 지표 근처에서 수평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柱狀節理)는 그 발달 상태가 양호하고 절리의 방향이 특이해 지형· 지질학적 가치가 높으며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 곳은 울산광역시 소재의 강동 화암 주상절리와 구룡포읍 상정리 주상절리와 더불어 그 형성 시기가 2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바, 이는 다른 지역 (제주도 대포동, 울릉도 등) 의 주상절리 형성 시기가 30만년 전후임을 고려할 때 특이성이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의 냉각 수축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과거 이 일대가 바다였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달전리와 해안가의 거리가 약 5km임을 감안하면, 오랜 세월에 걸친 융기 운동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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