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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정(경주시 손곡동 375번지 외 5필)여행방/경상도 2015. 8. 3. 18:37
우리나라 정원을 대표하고 있는 경주 종오정 일원 (기념물 제 85호)
2015. 8. 3.
2015. 8. 3. 관음회 친구들이랑 넷이서 경주시 손곡동 375번지 외 5필에 위치한 종오정으로 향한다...........
경주 보문단지 지나 물레방아 가기 바로 직전 <천북>으로 가는 오는쪽 길을 접어들어 <경주보문수련원>을 지나 약 10분 정도 가면...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종오정'. '만송정'이란 푯말이 보인다.
푯말을 따라 들어오다가 300m 쯤에서..
왼쪽으로 '종오정' 푯말따라 언덕에 올라서면.... 저 만치 '종오정'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이런 한적한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조용하고 손곡동 마을 입구에 아름다운 종오정이 자리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을 간직한 우리나라 정원을 대표하고 있는 종오정 (기년물 85호)
고택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수령 330여년된 향나무와 280여년된 측백나무가 어깨를 나란히 한 팔각지붕의 옛스러움을 더해준다.
종오정은 정자이고, 종오정 바로 옆에 귀산서사와 일성재가 모여 있는데 이를 함께 '종오정 일원'이라 부른다.
연못 옆에 있는 330년된 향나무가 멋지게 입구를 지키고 있다..
연못 앞에는 최치덕 선생이 심었다는 수령 330년의 보호수 향나무가 종오정을 지키고 있다.
종오정 뜨락 오른편에는 수령 330년전의 측백나무가 있어 아름다운 건물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다.
종오정 일원은 조선시대 영조(재위 1724∼1776) 때 학자인 최치덕(1699∼1770)의 유적지이다. 최치덕이 영조 21년(1745)에 돌아가신 부모를 제사 지내려고 일성재를 짓고 머무르자, 그에게 학문을 배우고자 따라온 제자들이 글을 배우고 학문을 닦기 위해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지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종오정 일원'이다.
경주의 조선시대 관광지는 '양동마을'과 '종오정일원'이 대표적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주택구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여름철 연꽃과 배롱나무로 고택과 어우러진 곳으로 한번쯤 가 볼 만하다.
연꽃의 시기와 배롱나무의 시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7월 중순 이후나 7월 말까지가 적기이다. 7월의 넷째주가 가장 적당하다고 본다.
이곳의 연꽃은 안압지 연꽃보다 약 2주 정도 늦게 피므로 7월말이 백일홍과 연꽃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연꽃은 정말 크고 아름답다. 개량되지 않은 천년전의 씨앗으로 발아된 연꽃이라 한다.
주차 후 차에서 내리면 바로 한 눈에 딱 들어오는 풍경이다~ 평소 사람들 왕래가 드물어 비밀스러운 종오정....
입구 향나무 옆에 있는 최치덕 선생 신도비
최치덕 선생이 영조 21년에 돌아가신 부모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머무르고자 지었던 곳의 일성재..
고무신이다. 조막막한 고무신이 무척 귀엽다...
한옥 스테이때 활용하던 화살던지기 체험대
종오정의 고택들과 이제 피기 시작하는 붉은 백일홍의 조합! 아름답다...
화장실도 별도로 되어 있다.
언제 심었는지 잘 모르지만 이곳은 여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배용나무 흔히 백일홍이라고 불리우는 꽃이 연못의 연꽃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한컷 더 빛나게 한다.
귀산서사, 종오정으로 가는 문이다..
귀산서사에서 바라본 출입문
귀산서사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고택은 옆에서 볼때 팔작지붕 형태이지만 지붕 위에서 보면 지붕 평면이 工자가 되는 것이 특이하다고 한다
귀산서사 뒤쪽의 제실은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수가 없었다..
뒷산에는 소나무 숲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다.
제실에서 바라본 종오정
종오정이다..
종오정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고택 종오정은 정자앞의 아름다운 연못과 함께 주변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광이 일품이고 여름이면 연못에 연꽃이 청조하고 주변에는 사람키 훌쩍 넘는 커다란 배롱나무에서 붉은꽃이 만발 한다.
앞뜰에 석조.석등 대좌 등이 있고 풍광이 수려한 연못이 있다.
종오정 앞의 오래된 향나무...
여름정원 종오정은 절대 화려하지 않고 은은한 향기로 다가온다.
뒷산에 올라 찍어본다. 기와지붕의 조화들이 참 좋다....
종오정 연못을 따라 올리간 뒷동산에서 전경을 담아봤다....
뒷산에는 소나무 숲이 멋들어지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종오정을 중심으로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 유적을 이루고 있다.
종오정은 고택과 고택앞에 조성된 연못의 어울림이 우리나라 정원으로는 손꼽히는 곳이라 한다.
종오정과 귀선서사.일성재에서 각각 숙박이 가능하며 2인기준10만원, 최대 6명까지 숙박할수 있다. 기준인원 초과시 1인당 추가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고택 숙박에서 매력적인 점은 인원에 상관없이 건물을 독채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인것 같다. 화장실과 세면실은 별도로 떨어져 있어 불편할수도 있지만 고택에서의 옛스런 정취에 그 정도는 감내해야 할 몫이다.
경주 종오정은 선비를 상징하는 것을 주변에 모두 갖추고서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고택 뒤로는 소나무 숲이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연당이 있어 여름에는 연꽃이 가득하게 피어난다. 또한 향나무를 종오정 바로 앞과 연당 좌측에 심어 두었고, 연당 앞에는 오죽을 심어 두어 울타리와 경계를 긋는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 되었다.
종오정 바로 앞 연못은 연꽃으로 가득한 곳이다. 우리나라 대표정원으로 손꼽히는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경주 종오정은 7월 말 ~ 8월 여름날이면 앞마당 작은 연못에 연꽃이 가득 피어나 매우 아름답다. 배룡나무의 연분홍빛 꽃들이 만발할 그때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대표정원으로 손꼽히는 종오정을 나서 천북 화산 불고기 단지에서 점심 식사 후 운곡서원으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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