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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사 사찰여행에서 만난 경주 남산 미륵곡 마애여래좌상
    여행방/경상도 2013. 8. 6. 14:00

     

     보리사 사찰여행에서 만난 경주 남산  미륵곡 마애여래좌상

     

     

    2013.   8.   6.

     

     

     

    더위가 익어가는 2013. 8. 5. 가까운 경주로 나 혼자서 떠나는 보리사 사찰 여행에서 만난 이다...

     

    보리사는 세상을 구원하러 온 미륵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히 배어 있는 미륵골에 자리 잡고 있다.

     

    경주 시내에서 울산 방면 7번 국도로 가다보면 왼쪽에 사천왕사터가 나오고 그 맞은편에 화랑교육원 가는 포장도로가 있다. 이 길로 들어서서 화랑교를 넘으면 탑골 입구 못미처 갯마을이 나서는데, 옛날에 나룻배가 닿던 곳이라 한다.

     

    갯마을 앞쪽으로 남천이 흐르고 마을 뒤로는 임업시험장이 있다. 임업시험장의 뒷산은 넓은 대나무 숲인데, 그 대숲 북쪽 계곡이 바로 미륵골이다.

    이 대숲 옆길로 약 250m 가량 산등성이로 올라가면 보리사가 자리잡고 있다.

     

     

     

     

     

     

    보리사를 들어서면...초입의 깔끔한 길과 

    새 단장한 종각을 보며 세운지 얼마되지 않는 절인가보다 생각했다.

     

     

     

     

     

    일단 보리사 부터 보기로 하고...

     

     

     

     

     

     

    보리사 입구 가파른 길을 몇 걸음 오르면 예쁜 종각이 보인다.  

     

     

     

     

     

    보리사 보고 내려오는 길에 절 남쪽 산허리로 난 오솔길을 따라 150m쯤 가면 바위에 새긴 마애여래좌상이 있다는데...

     

     

     

     

     

    보리사 마애석불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동쪽을 향한 높이 2m의 바위벽에 새긴 마애불이다. 바위벽을 얕게 파 높이 1.5m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약 0.9m 정도의 작은 부처를 도드라지게 새겼다.

     

    양쪽 뺨 가득히 자비 넘치는 미소를 간직하고 앉아 있는 불상은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거친 편이다. 특히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선을 그은 것처럼 얕게 새겨 매우 독특한 조각수법을 나타낸다. 보리사의 석불좌상보다 후대에 만든 것으로 여겨지는데,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높이는 1.1m에 지나지 않으나 발아래에는 급경사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다. 멀리 선덕여왕이 잠들어 있는 낭산이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고, 사천왕사·망덕사·황룡사도 한 눈에 들어온다.

     

     

     

     

     

    보리사 입구에서 6~7분 거리의 산에 있는 보리사 마애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광배 뒷면에 새겨진  약사여래좌이다.   역시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다

     

     

     

     

     

     

    석조여래좌상을 내려 와서 보리사 초입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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